인터넷을 비롯한 정보통신 미디어를 활용한 연대 활동을 위해 아시아 각 나라의 정보통신활동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네팔 방글라데시 필리핀 일본 호주 태국 등지에서 온 정보통신 활동가들로 인터넷과 미디어 활용 교육을 받고 연대 활동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노동네트워크협의회(대표 장창원목사, 이하 노동넷)는 이들 6개 국의 정보통신 활동가 등을 초청해 “2009 아시아 노동미디어” 행사를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연다.
레이버아시아넷 웹 관리자 교육 겸해
노동넷은 이 ‘2009아시아노동미디어’ 행사에서 웹 활용, 인터넷 생중계 교육과 활용 사례 발표 등을 주로 할 계획이다. 또 현재 노동넷이 기존의 ’레이버아시아넷(laborasia.net) 사이트를 확대 개편하고 있는데 이 웹사이트의 운영자 교육을 겸한 ’웹마스터 트레이닝‘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웹 활용 교육에서는 포토샵, html, 홈페이지 운영 등 웹관리 기초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또 작년 촛불 집회에서 풍부한 가능성을 보여준 인터넷 생중계 교육과 활용 사례를 발표해 한국의 축적된 정보통신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2006년 노동미디어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의 방향은 그간 축적된 한국의 정보통신 경험을 나누고 인터넷과 미디어를 통해 각국의 정보를 공유, 공동 이슈에 대응한다는 것이다.
교육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정보통신 운동의 현장도 직접 방문해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29일 저녁에는 이주노동자의방송(MWTV), 용산 촛불미디어센터 등을 방문해 한국의 정보통신 미디어 활용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고 4월 30일에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방문, 5월 1일엔 노동절 집회에 참여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한국의 축적된 정보통신 운동 역량을 나누는 자리”
행사에 참여한 이들은 네팔 방글라데시 일본 필리핀 태국 호주 등지에서 온 예비 정보통신활동가들로 한국의 이주민 공동체에서 추천을 받았고 호주 일본의 활동가는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노동넷이 확대 개편하고 있는 ‘레이버아시아넷’ 웹사이트는 영어를 기본페이지로 해서 아시아 각국의 사이트들을 서로 연결해 정보 공유와 이슈공동 대응을 꾀하고 있다.
노동넷 이용근 활동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축적된 정보통신 역량을 아시아 활동가와 나눔으로써 아시아 지역의 정보통신 운동에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 특히 작년 촛불집회 때의 인터넷 활동의 바탕에는 정보통신 역량 축적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촛불 집회를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볼 수 있을 지도 모른다”라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 행사는 아름다운재단 ‘변화의 시나리오’ 지원 사업으로 아름다운재단에서 초청비 등 행사비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