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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시아 허브 필리핀의 민중학살 국제연대행동으로 저지하자
    - 필리핀의 정치적인 살해를 중단하기위한 국제연대를 호소하는 알림
    컬럼인쇄
    장창원(운영위원장) 
    < 제국자본의 대리인 아로요정권의 정치적인 살해의 현황 >
    ( 들어가는 말 )
    여성, 시민운동가 출신의 아로요(Gloria Macapagal-Arroyo) 대통령이 2001년 필리핀에서 선출되어 약간의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부패한 자본과의 부장한 거래가 드러나고 정치적인 살인사건이 그의 재임기간 동안 753명 활동가(농민, 노동자, 인권활동가, 변호사, 성직자, 기자)들이 살해되었고 184명이 실종되었다. 군을 중심으로 한 내각이 정치적인 살인에 침묵하며 방관하는 태도에 민중들의 아로요 대통령의 퇴진 요구투쟁을 하고 있다.

    2006년 아로요정권은 민중들의 항쟁을 비상계엄령으로 잠재우며 민중을 대변하는 정치지도자들을 감금하거나 정치활동을 중단 시켰다. 저항하는 활동가들은 생명의 위협을 받아 자유롭게 행동 할 수 없다. 이렇게 무차별적이고 잔인한 살인해위가 저질러지고 있는데도 현 정권이 지탱되는 것은 미국의 부시정권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부시정권이 9.11 테러 이후 소위 ‘테러에 대한 전쟁’을 선포하면서 필리핀에 460억 달러의 군사원조를 제공하고 특히 이러한 테러와의 전쟁이란 명목 하에 3억 달러를 지원하면서 잔인한 살해행위를 묵인, 방조한다고 보고하였다.

    < 동아시아의 중심 필리핀의 소개 >

    필리핀은 동남아시아의 말레이반도와 연결된 아시아와 태평양을 연결하는 7107개 섬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그 중 700개 섬에서만 사람이 살아간다. 인구는 83,054,000명이다. 이러한 지리적인 조건으로 인해 400년전 스페인 식민지를 시작으로 미국과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가 2차 대전 후 독립되었다. 민중들은 외세의 식민지 침탈에 저항한 역사를 가져 아시아의 상징적인 저항과 독립적인 투쟁의 역사를 자랑한다.

    1970년대 중반부터 경제적인 성장을 멈춘 필리핀은 1980년대부터는 외채를 도입하여 먼저 IMF구조조정을 받고 극심한 빈부의 격차와 노동유연화의 과정을 거치며 지금은 800 만명의 이주노동자가 해외에서 3D 업종에 종사하며 외화를 벌어들이지만 많은 민중들이 극빈층으로 살아가고 있다. 신자유주의 제국자본의 역사 흐름 속의 필리핀은 먼저 미국의 경제식민지에 편입되었고 1991년 미군반대 투쟁으로 물러갔던 미군들이 지금은 필리핀의 전국에 재배치되어 초현대 MD체계의 기지가 되어 있다.

    < 정치적인 학살의 현장을 돌아봄 >

    땅을 지키려는 농업노동자들의 정치적 학살사건은 (참고, http;//laborasia.net 영상물 게시판)
    2004년 11월 16일 필리핀의 하시엔다 루시다(Hacienda Luisita) 지역 농업노동자들이 30년간 일한 사탕수수농장은 농업노동자들의 삶의 터전이었다. 이 농장의 지주는 전 필리핀 대통령 코라손 아키노이며 일방적으로 집행하는 개발정책에 맞서 땅을 지키려는 파업집회를 열고 있었다. 그 곳에서 20여명의 정치적 학살의 참혹한 사건이 일어났다.

    아시아태평양노동자연대(APWSL) 한국위위원회는 2005년 8월 11일부터 마닐라에서 열린 국제노동자연대(ISA)항의 행동에 대표단을 파견하여 진상조사를 하고 국제민중항의행동에 참가하였다. 한국위원회 노동자 13명은 정치적 살해사건의 현장인 필리핀 하시엔다 루시다지역을 방문하여 연대하여 공동항의 행동을 하였다. (참고, http;//laborasia.net 영상물 게시판)

    한국위원회 방문단이 장기간 동안 해고자로 파업을 하며 농성하고 있는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 네슬레(Nestie)커피 필리핀공장의 노동조합(CATLU) 카포트 포츠나 위원장을 방문하여 격려와 지지의 메시지를 전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후 국제노동자들의 연대와 지지의 메시지를 전하고 친교를 나눈 후 한국으로 돌아왔다. 방문단이 돌아온 후 한 달이 지나지 않아 다국적기업 네슬레 커피 공장의 카포트 포츠나 위원장이 피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우리가 잡았던 그의 손에 체온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때, 우리가 방문했던 농성장에 오토바이를 타고 복면을 한 킬러의 무참한 총을 맞고 살해된 것이다. 그를 추모하며 즉시 주한 필리핀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과 항의집회를 열어 규탄집회를 시작하였다. 더구나 같은 노동조합의 카릭 노마스 전위원장(UFE-DFA-KMU)도 같은 방법으로 2002년 1월14일 살해를 당했다.

    < 필리핀과 교류와 방문보고 >

    필자는 10년 전부터 아시아산업선교(CCA-URM)을 통하여 교회와 노동자들의 연대를 시작하여 많은 교류를 갖고 있다. 지난해 2005년 6월 필리핀을 방문하였다. 내가 필리핀을 방문했을 때 아로요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마닐라의 수도의 중심지에서 연일 계속 열리고 있었다.

    선교동역자가 사는 고향집을 방문하였다. 농촌의 소도시에도 다국적기업의 대형매장이 크게 세워져 수입 농산물을 판다고 한다. 수십 년간 농사를 지었던 황금벌판이 대체 수입품으로 농사를 짓지 않아 잡초 밭이 되어가고 있다. 땅을 지키고 노동의 기본 권리를 지키려는 농민, 노동자들의 투쟁과 다국적기업의 저임금과 노동탄압의 횡포에 맞서 대응하는 노동자의 투쟁이 처참하게 학살의 대상이 되어 죽어가듯이 농촌이 죽어간다.

    농촌지역에서 목회를 하던 연합교회(UCCP) 아버지가 살해된 후 딸이 성장하여 UCCP 여성목사가 되어 농촌교회에서 목회를 하다. 교회의 청년회의 한 청년이 지나가는 군인 차에 돌을 던졌다하여 청년회원 5명과 목회자가 체포되어 살해의 위협과 고문을 당하고 재판 없이 군부대 감옥에 8개월간 수감한 사건을 선교사에게 들었다. 매주 찾아가는 선교사가 없었다면 죽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들을 면회하였다.

    < 노동자 민중의 연대행동과 진상조사 >

    네슬러 커피노동조합 카포트 살해이후 APWSL 한국위원회는 주한필리핀 대사관 앞에서 종종 기자회견과 항의방문을 한다. 지난 달 9월 21일 한국의 인권, 시민, 사회를 대표한 활동가들과 필리핀 활동가 살해규탄 기자회견 후, 필리핀대사를 면담하였다. 대사는 “진실위원회”를 구성하여 조사하고 있으니 믿어 달라고 한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지 않은 10월 3일 대주교 “알베트 로맨토(Alberto B. Ramento, D.D.)”가 처참하게 살해되었다. 그는 인권운동 주창자로서 그의 인권옹호 활동과 하시엔다 루이지타 파업노동자에 대한 지지 등으로 인해 수년 전부터 암살위협을 받고 있었다.

    나는 2006년 4월27일부터 5월 10일까지 필리핀을 방문하였다. 아시아태평양노동자연대(APWSL) 대표로서 세계 12나라에서 참가한 30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국제연대의 진상조사를 통한 생명 살리기 활동을 하였다.

    필리핀의 민주노총과 시민사회, 교육단체들의 현실 증언을 들었다. 조사단은 필리핀 5개 지역을 자원하여 팀원들을 구성하고 노동현장과 민중들의 삶의 자리를 나는 5월 2일-5일(3박4일)까지 필리핀의 제2의 수도, 바나나공화국으로도 불리는 남부 민다나오지역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진상조사 활동을 하였다. 델몬트 등 세계적인 다국적기업들의 거대한 바나나 농장이 펼쳐져있는 농장지역 나모스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조사를 하였다. 노동자가 노동조합 근처에서 세계노동절을 기념하는 티셔츠를 입었다고 습격한 군인들에게 둘러싸여 죽음을 넘어서는 악몽의 시간을 증언하는것을 들었다. 농장관리인이 총을 차고 사무, 관리를 하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농장도 방문하여 한국경영인을 만나 인터뷰를 하기도 하였다. 국제조사단은 구체적인 내용을 함께 정리하여 기자회견을 하였다. “정치적인 살인을 중단하라”는 진상조사단의 발표를 하였다. 필리핀 정부가 책임 있게 나올 것을 촉구하였다.

    국제노동자연대 조사단들은 감금, 구속되어 있는 노동자 국회의원 “카 벨”(73세)을 면회하였다. 방문단은 “카벨을 석방하라” 증언을 하였다. 개인적으로 국회를 방문하여 시민운동과 민중을 대변하는 5명의 국회의원을 면담하고 격려도 하였다. 노동자 민중의 정치지도자인 카벨을(국회의원을 73세) 병원에 구금하고 시민단체를 대표하는 5명의 국회의원의 활동을 탄압하고 있다.

    < 필리핀 활동가 살해에 관련하여 함께 투쟁하자는 행동제안 >

    지난 8월말 한, 일 기독교 인권위원회를 비롯한 아시아교회협의회가(CCA) 공동으로 조사단을 구성하여 필리핀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필리핀기독교교회협의회(NCCP)와 연합교회(UCCP) 인권위원회 소속 목회자들이 2001년 이후 20여명 이상 살해당한 사건을 조사하고 가족들을 위로 조문을 하고 돌아왔다. 또 지난주 카토릭 독립교회 “알베트 로맨토”대주교의 정치적인 살인에 교회와 사회위원회 몇 분들이 장례식에 참석하고 살해된 목회자의 가족들을 조문을 한 후 돌아왔다. 정치적인 살해중단을 위하여 진상을 알리려 기독교계는 종교,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인권단체들이 연합하여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자 제안한다.

    지난주 필리핀에서 국제연대민중행동을 알리는 공문이 왔다. 하시엔다루시다 사건이 일어난지 2주기인 11월 16일 국제연대항의행동을 제안하는 초청장을 보내온 것이다. 시급한 필리핀의 정황 “정치적인 살해를 중단하라”는 긴급한 메시지를 한국과 세계사회에 알리려는 노력을 하였다. 우리는 오랫동안 연대하여온 아시아와 필리핀의 민중들의 죽음 앞에 폭력을 극복하고 생명을 살리기 위한 투쟁을 함께 하여야한다.

    그리고 2006년 12월 필리핀의 유명한 도시 세부에서 “아시안 정상회담”이 열린다. 이때를 국제항의행동의 날로 정하여 조직하고 있다. 필리핀의 인권목회자를 포함한 민중운동 활동가의 살해를 중단하기위해서 국제민중행동을 요구하는 필리핀 민중들의 초청하는 손길에 힘차게 연대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 나오는 말 )
    1970년대 중반까지 필리핀이 아시아의 경제적인 중심국의 하나였다. 1970년대 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는 마르코스, 박정희, 슈하르트 군사독재 삼총사가 아시아의 민주화를 가로 막고 민중위에 군림하였다. 군사독재의 부패와 민중들의 투쟁의 결과는 민족자본을 갖지 못하고 미국의 경제적인 새로운 지배질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제국자본은 비 인륜적인 이락만의 석유전쟁이 아니라. 필리핀에도 정의와 평화를 사랑하는 활동가들을 살해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WTO반대투쟁을 하는 농민들을 무시하며, 한국에서 FTA 반대투쟁과 미군기지반대투쟁을 탄압하며 핵전쟁을 빌미로 비인간적인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아시아인들은 민중들의 힘으로 독재자들을 타도한 경험이 있다. 지금 국제연대의 힘으로 거대한 제국자본의 다국적 폭력을 극복하고 생명을 살리고 아름다운사회를 만들려는 노력을 한다.

    2006년 10월 23일 한국공군전투비행단과 미공군 전투비행장 사이(오산)에서
    아시아태평양노동자연대(APWSL) 공동대표
    오산다솜교회 선교목사
    오산노동문화센터 소장
    한국노동네트워크협의회 대표
    2006년10월24일 1: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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