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네트워크(Nodong.Net) :::
노동넷  
노동방송국

전체기사 | 기획취재 | 논평 | 현장통신 | 컬럼 | 노동넷TV | 독립영화상영관 | 정보통신뉴스 | 방송제보/투고

 

연합노동뉴스
노동디렉토리
노동메일링리스트
노동달력

자유게시판
속보(소식)게시판
노동법률상담실
비정규직상담실

알림/새소식

노동네트워크소개
사이트맵
로그인





외국노동넷

  • 일본
      (Japan)
  • 미국
      (USA)
  • 오스트리아
      (Austria)
  • 영국
      (UK)
  • 독일
      (Germany)
  • 덴마크
      (Denmark)
  • 터키
      (Turkey)
  • 필리핀
      (Philippines)
  • 호주
      (Australia)


  • 아시아
     (LaborNet Asia)
  • 기륭은 목숨 건 투쟁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시민사회단체 기륭 성실 교섭 촉구, 정부여당도 책임 김소연 분회장 “소금과 효소도 끊겠다”
    기사인쇄
    기륭 자본은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려고 하는가?

    기륭전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숨을 건 단식이 63일 째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기륭전자 사측의 즉각적이고 성실한 교섭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또 정치권과 노동부도 책임이 있다며 적극적인 노력을 하라고 요구했다.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민족미술인협회,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주언론시민연합,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전국교수노동조합, 전국철거민협의회, 참여연대, 한국여성노동자,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작가회의, 한국YMCA전국연맹, 함께하는시민행동의 시민단체들은 8월 12일 오전 10시 30분 기륭전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륭 자본을 규탄하고 성실 교섭하라고 촉구했다.

    시민사회단체가 기륭 사측과 정부, 정치권을 향해 조속히 성실 교섭과 중재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뒤쪽으로 정문 경비실 옥상에 천막을 친 단식농성장이 보인다.

    이 단체들은 노동자가 60일이 넘는 극한 단식을 하는데도 기륭전자 사측은 불성실 교섭으로만 일관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회견문을 통해서 “사측의 무책임한 교섭태도와 정부, 국회의 무대책 그리고 사회의 무관심은 기륭전자 사태를 장기화시키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고 말하며 기륭전자 사측, 정부와 정치권을 비판했다.

    이어서 “(기륭 사측은)단식노동자들의 생명이 하루하루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성실한 교섭태도로 장기화 시키고 있다. 그러나 계속해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규를 외면한다면 노동자들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비판과 함께 전 국민적 ㅤㅂㅜㅀ신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기륭전자는 명심해야 한다”며 기륭전자 사측에 책임이 있음을 명확히 강조했다.

    또 “일반인도 견디기 어려운 폭염아래 천막 하나 쳐 놓고 두 달째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김소연 기륭전자 분회장과 유흥희 조합원은 이미 의학적 한계를 넘어서 생명의 촌각을 다투는 위험한 상태이다. 이들 노동자를 살려야 한다. 사측과 정부, 국회가 그들의 절규를 외면해 극단적 상황이 벌어진다면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없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책임을 강조했다.
    이어서 이 단체들은 문제 해결을위해 “기륭전자 사측의 성실한 교섭태도와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이고 공정한 중재 노력을 촉구”한다며 사측을 물론 정부, 정치권도 나서서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단식자 이미 의학적 한계 넘어

    한편 60일 넘게 단식하고 있는 김소연 분회장과 유흥희 조합원의 몸 상태는 이미 의학적 한계를 넘어서서 매우 위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을 진찰한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이상윤 사무국장은 “체중이 20%이상 줄면 극히 위험한 상태인데 단식자들은 현재 체중이 30kg대로 20%이상 감소했다. 그러면 심장이나 폐, 간, 심장에 급격하게 무리가 온다. 현재 김소연 분회장은 숨이 가쁘고 (청진기에) 잡음도 들린다. 폐부종, 심부전으로 의심되는 소견이다”라고 전하며 “의학적으로 한계를 넘었다. 정신력으로 버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연 분회장, “소금, 효모 끊겠다”

    8월 12일 단식 63일째를 맞고 있는 김소연 분회장은 “오늘부터 소금과 효모를 끊겠다”고 밝혔다. 편지를 통해 김소연 분회장은 사측은 여전히 기만적이고 고압적인 자세로 불성실하게 임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많은 이들이 건강을 염려하고 있지만 또 한번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며 소금과 효모를 끊고 쓰러져도 강제 병원 후송도 응급조치도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상윤 사무국장은 “옥쇄를 하는 것이다. 지금도 위험한데 소금과 효모마저 끊으면 2~3일 버티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걱정했다.

    96번째 촛불집회가 8월 11일 저녁 기륭전자 앞에서 열려 기륭 비정규직 투쟁의 승리를 기원했다.

    기륭비정규직 노동자 지지 96번째 촛불집회

    96번째 촛불집회가 8월 11일 저녁 7시부터 기륭전자 앞에서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어 기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승리 기원과 지지를 보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82쿡’회원 ‘풀빵’은 “예전에 재테크 책을 성경처럼 읽었다. 그러나 지금은 인권과 양심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 인권과 양심이 지켜지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단식 63일차 소금과 효소를 끊습니다.”
    단식 농성 63일째를 맞는 김소연 분회장이 사측의 기만적 태도를 규탄하며 문제 해결 위해 소금과 효모를 끊고 병원 후송도 거부하겠다는 결단을 밝힌 편지를 써서 공개했다. 여기 편지의 전문을 싣는다. -편집자 주

    단식 63일차 소금과 효소를 끊습니다.
    강제 병원 후송도 응급조치도 거부합니다.

    어제 4시 기륭전자측과의 교섭은 교섭이 아니었습니다. 일방적인 기륭전자측의 입장통보와 분회가 요구안을 제출 했지만 진지한 검토도 없을뿐더러, 대화가 되는 사람들끼리만 논의하자며 분회교섭위원이 퇴장해 줄 것을 요구하는 기막힌 자리였습니다. 기륭전자는 여전히 비정규여성노동자들의 목숨은 아랑곳 없이 고압적 자세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불법 파견에 맞서 1080일이 넘도록 투쟁하고 있고, 생사를 오가는 단식 62일차 였던 어제 전 너무도 참담했습니다.

    기륭전자분회는 어떻게든 노사간 합의점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기륭전자는 어떠한 법적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일관된 입장과 국내생산시설은 하도급을 포함하여 전혀 없다고 주장해 오면서 제3의 회사 신설 즉 취업알선을 해주겠다는 입장에서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기륭전자분회에 의해 기륭전자의 주력생산시설인 위성라디오 라인이 설치되어 있는 공장이 확인 되었습니다. 기륭전자분회원들은 순간만을 모면하려는 사측의 기만적인 모습과 거짓말에 분노했습니다.
    이러한 기륭전자측의 모습은 1080일을 투쟁해 오면서 우리 조합원들이 보아온 일관된 모습입니다.

    많은 동지들이 저희의 건강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살아서 싸워야 하지 않겠느냐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기륭전자 사측도 교섭자리에서 당신들이 단식하고 있는 사람들을 죽이고 있는 것 아니냐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단식을 중단하는 것, 그 길은 기륭전자가 그간의 불법행위를 반성하고 노동조합의 요구안을 수용하는 길입니다. 우리의 요구는 무리하지 않습니다. 기륭전자가 마음만 먹으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단식 62일이 넘어가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오히려 노동조합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동지들! 현재 단식하고 있는 제가 고압적 자세로 일관하고 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는 기륭전자에게 다시한번 항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했습니다.
    동지들의 많은 염려 때문에 가능한한 건강을 심각하게 해치지 않고 최대한 버텨보자고 잘 넘어가지 않는 물도 열심히 마시고, 혈당저하로 쇼크 오는 것을 가능한 막아 보려고 효소도 조금씩 먹으면서 유지해 왔습니다.
    단식 50일차에 ‘입관식’까지 하면서 관에 사람이 실리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 없어져야 할 것들을 모아 담아서 태워버리자고 결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동지들! 지금의 현실은 우리의 결의대로 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현재 기륭전자는 우리의 목숨을 완전히 내 놓으라고 하고 있습니다. 설마 너희가 정말 죽겠냐고 하면서 외려 노동조합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기륭전자의 문제가 부가되고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고 있지만, 정부여당과 기륭전자는 외면하고 있습니다. 또 한번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오늘 이시각부터 저는 효소와 소금을 끊습니다. 물만으로 얼마나 더 버틸지 알 수 없지만, 기륭전자가 결단할 때 까지 가겠습니다.
    제가 쓰러져도 강제 병원 후송도 응급조치도 거부합니다.

    건강을 염려하는 동지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현제 제가 더 저항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비가오고 천둥번개가 치던 어젯밤 밤새워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결단 했습니다.

    기륭전자는 그들이 저지를 불법파견에 대하여는 벌금 500만원내고 죄값을 다 치뤘다고 큰 소리 치면서, 법에서 너희들을 복직시키라고 하지 않았다. 부당해고 소송에서 지지 않았냐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시혜를 베풀어서 그나마도 취업알선을 해주는 것이라고 배짱을 부리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가 법으로 보호받을 수 없다는 것은 온 세상이 다 아는 일입니다. 그래서 비정규노동자를 제대로 보호할 수 있는 법을 만들라고 요구하고 있기도 합니다
    결국 법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우리 비정규직은 이렇게 목숨을 내놓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너무도 가슴 아픈 현실이지만, 동지들! 절박한 기륭비정규여성노동자들의 투쟁에 끝까지 함께해 주십시오. 동지들의 가슴을 아프게 해서 죄송합니다.

    2008년 8월 12일
    단식 63일차 김소연 드림
    2008년08월12일 17:41:21
    추천
    이 름   비밀번호  
    따라하기    (0310)   * 스팸 방지를 위해 ( ) 안의 숫자를 똑같이 입력하세요!
    제 목  
    내 용  
       
    [이원배] 금속노조, 기륭 투쟁 승리 위해 총력 투쟁 결의 (0) 2008.08.19
    [이원배] 동일 노동에 동일 가치, 이주 노동자에게 노동권을 (0) 2008.08.13
    [이원배] 기륭은 목숨 건 투쟁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0) 2008.08.12
    [이원배] “오직 기륭전자 직접 정규직 고용” (0) 2008.07.31
    [이원배] “법무부는 ‘미친 단속’ 중단 하라” (0) 2008.07.08
    [이원배] 이건희의 눈물? 삼성 노동자의 눈물! (0) 2008.07.03
    [이원배] 이주노동 국제연대 회의 15일 폐회 (0) 2008.06.16
    [이원배] 이주노동, 한국을 넘어 국제연대 모색 (0) 2008.06.14
    [1] [2] [3] [4] 5 [6] [7] [8] [9] [10]


    제법 많이 본 기사
    누가 조합원에게서 선거권을 빼앗..
    몸무게가 많이 나가서 정리해고되..
    홍콩 WTO각료회의에 맞서 ‘go! M..
    [TV] 홍콩, 한국의 친구들
    초일류사기 '무노조 신화' 삼성
    IT산업 노동자들이 일어서다


    새로 올라온 기사
    노동네트워크 자료찾기
    • 임성규위원장 "12월 전국 총파업 ..
    • 25,27일 민주노총 쌍용차 투쟁 현장
    • 다시 인터넷이 '무기'가 된 이란
    • “표현의 자유에 대한 탄압에 반..
    • “정보통신으로 연대한다”
    • [기고] 삼성재벌과 산업안전보건..
    • 인터넷 실명제 이번엔 위헌 판결 ..
    • 끝나지 않은 여수보호소 화재 참..


    노동넷 홈페이지 배너
    미디어문화행동
    노동미디어광장 Strike 홈페이지

    노동네트워크     인터넷사업   정책·연대사업   데이터사업   미디어사업  

      |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사이트맵  

     

    노동넷 홈페이지는 정보를 나눕니다.
    NO COPYRIGHT! JUST COPYLEFT!

    주소 : 경기도 화성시 진안동 539-4번지 1층. 전화 031-222-0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