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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노동 국제연대 회의 15일 폐회
    공동행동대응 마련, 16일 한국대사관 항의집회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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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네팔 카투만두에서 진행 된 '한국 이주 노동자와 본국 노동자 간의 네트워크 구축 국제 회의(이하 회의)'가 연례 정기회의 개최, 국제이주노동자연대네트워크 결성, 고용허가제 이주노동자 교육 방안 모색 등을 중심으로 한 합의 결론을 내고 15일 기자회견을 끝으로 폐회했다.

    각국 그룹별로 실천 방안 제시

    12일부터 진행한 회의에서는 국제 연대 방안, 자국에서의 활동 방안, 이주노조 강화에 대한 주제별로 나누었다. 각국 그룹별 활동 제안, 한국 이주노조 강화 방안, 한국과 본국으로 돌아간 이주 노동 활동가들 국제 연대 방안 모색 등의 주제로 진행된 회의에서 참여자안 토론을 통해 다양한 활동 방안을 제시했다.

    6월 14일(현지 날짜) 기자 회견을 갖고 한국 정부의 이주노동 탄압 중단을 요구했다.

    네팔 그룹, 이주노동자 연대체 만들 예정

    네팔동지회 그룹은 고용허가제(EPS)를 통해 한국으로 가는 노동자들에 대한 사전 교육과 활동, 네팔에서 연대체 구축, MTU합법화 위한 지구적 행동, 국제 방문 프로젝트, 이주노동 운동 역사책 출간 등의 활동 방안을 제시했다. 방글라데시 동지회 그룹 역시 고용허가제 노동자 사전 교육과 한국 이주노조와 연대 강화, 국제적인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제시했다.

    방글라데시 그룹, EPS노동자 사전 교육, 이주 노동자 지원

    방글라데시동지회 그룹은 방글라데시 이주노동자, 한국의 이주노동자, 전 세계 이주노동자 연대 강화, 방글라데시에서 이주노동자 그룹 구축, EPS이주노동자 사전 교육, 귀국 이주 노동자 지원, 재정 확충 방안 수립 방안 등을 제시했다.

    각국에서 제시, 공유된 주제 과제는 역시 이주노조 합법화, 단속추방 중단, 미등록 이주노동자 전면 합법화, 노동비자 쟁취 등 그간 한국에서 꾸준하게 제기된 문제들이었다. 네팔과 방글라데시 그룹이 공통적으로 고용허가제를 통해 한국에 가는 이주노동자들에 대한사전 교육을 중요 사업계획으로 올렸다. 그리고 이주노동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국에서 이주노동에 대한 연대체 구축과 강화를 중요한 의제로 설정하는 동의했다.

    ILO에 한국 이주노동권 침해 문제 제기

    한국에서 제안한 국제연대 방안은 주목을 받았다. 유엔과 국제노동기구 등에 한국의 이주노동자 문제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고 한국 정부를 압박하는 방안들이 제시 되었다. 올해 9월경에 개최되는 ILO총회에서 한국 정부의 이주노동권 침해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겠다는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한국은 유엔 사무총장의 국적 국가인데 인권과 연관된 이주노동자 문제에 대해선 이중적인 태도를 취해 이런 압박은 효과적일 것이란 평을 받았다.

    '오랜 만에 한 자리에...' 투쟁은 계속 된다.

    한편 한국의 노동넷은 둘째 회의 날 현재 구축하고 있는 아시아노동네투워크 운영과 활동 방안을 설명했다. 노동넷은 현재 아시아노동넷 사이트를 새롭게 구축 개편하면서 각 국이 언어 페이지를 강화하고 웹 관리자를 선정해 교육 사업을 하고 국제 회의를 통해 공동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노동넷 사이트 구축과 관련해 노동넷은 12월 경에 회의를 갖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기자 회견 통해 합의 결과 발표

    회의 참가자들은 열띤 토론을 거쳐 합의 된 결론을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서를 통해 발표했다. 15일 오후 2시 경 네팔노총(지폰트) 회의실에서 한국 이주노조, 네팔 노총 임원,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회의 참가자들은 한국 정부의 이주노조 지도부 표적 단속과 이에 맞선 명동성당 농성 등을 언급하며 한국 정부의 이주노동운동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서 회의에서 도출한 활동 방안을 발표했다. 합의 안을 보면

    -국제 이주노동자 연대 네트워크(International Migrants Wokers Solidarity Network)결성 한다. 네팔 방글라데시,한국 나아가 다른 나라들 사이의 정기적이고 체게적인 소통과 공동 행동을 목적으로 함
    -고용허가제를 통해 한국으로 이주 노동하려는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선전 함
    -이주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12월 18일 세게 이주민의 날과 같은 국제적 행사를 함께 조직 함
    -각국의 소통과 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자국으로 돌아 간 평등노조 이주 지부와 이주노조 조합원들의 모임을 결성 함
    -비자 상태에 상관없이 이주 노동자들을 위해 만들어 진 노조로서 이주노조의 상징적 의미를 재확인 하고 이주노조의 합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함
    -한국 정부에 우리의 요구를 직접적으로 알리기 위해 각 나라 한국대사관 앞에서 항의 시위를 조직하기로 함
    -매년 회의를 정례화 하기로 함
    등으로 한국에서 꾸준히 제기한 문제들이었다. 참가자들은 특히 국제 연대의 측면에서 꾸준한 연대가 중요함을 다시 강조했다.

    한국 이주노조 정영섭 사무차장은 이번 회의에 대해 "강제단속 추방 당한게 이주 활동가들이 끝이 아니라 본국에 돌아가서도 한국의 이주노조와 연대하면서 각 나라의 운동의 기여하고 한국이 이주노조 운동에 기여하고 또 서로의 연대 방안을 위해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결의를 모으는 것을 가장 큰 성과라 생각한다. 소통 체계로서 네트웍을 만들기로 한 것이 성과이다. 만나지 못했던 방글라데시, 한국, 네팔 동지들이 모여서 그 동안의 투쟁과 경험, 아픔 등을 서로 나누고 토론과 논의를 통해 결과를 도출 함으로써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한국의 이주노동자 운동에 대한 공통의 고민을 나누고 동지애를 재확인 할 수 있었다"고 회의의 의미를 설명했다.

    16일 네팔 주 한국대사관 앞에서 집회

    한편 회의 참가자들은 16일 오전 11시 20분경 네팔주재 한국대사관 앞에서 네팔노총 산하 금속노조, 운수노조, 건설노조 등 80여 명이 참여해 네팔주재 한국대사관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강제추방 중단하라", "이주노조 합법화 하라" 등의 구호와 '우리 승리하리라'를 네팔어로 옮긴 노래를 함께 부르며 한국 정부의 이주노동 탄압에 항의했다.

    6월 16일 네팔 주재 한국대사관 앞에서 네팔노총 산하 노조와 함께 집회를 하고 있다.

    이어 한국 영사와 면담을 진행했는데 면담에서는 참가자들은 투쟁 나온 이유 설명, 출입국 직원의 인권 침해적 단속은 ILO규약에 위배 된다는 점, 미등록 이주노동자 합법화, MTU탄압, 강제추방 단속 중단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영사는 항의 서한을 한국 노동부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보내겠다, 의견을 한국에 전달 하겠다고 말했다고 면담자 샤먈(네팔동지회)씨는 전했다.
    2008년06월16일 2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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