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수) 오전 11시, 국회 앞에서 “금강화섬 공장재가동과 제조공동화 저지”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저희 금강화섬 노동자들은 250일 가까운 투쟁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지난 6월 1차 상경투쟁에 이어 2차 서울상경투쟁을 진행 중입니다.
지난 3월 25일부터 8개월 동안 계속된 투쟁 속에서 우리는 한국합섬에 의해서 3승계(노동조합, 단협, 고용)를 보장받았지만 아직 한국합섬은 우리와의 3승계 약속에 대해서 지키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또한 정부는 우리 금강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제조업 공동화로 인해 발생하는 수 만 명 노동자들의 실업과 생계위협을 수수방관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시장 원리’에 의해 결정된다는 논리를 들이대면서 우리 노동자들의 생존을 벼랑 끝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문제는 금강화섬 자본가나 한국합섬 자본가가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공장재가동 촉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전체적인 비정규직철폐! 제조공동화저지! 노동법개악철회! 한일FTA협상반대! 국가보안법폐지!등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이러한 것들을 철퇴로 박살내고 노동자 세상을 앞당기기 위해 우리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정부에게 요구할 것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우리는 수요일 오전 11시 “ 금강화섬 공장재가동과 제조공동화 저지” 집회를 국회 앞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노동자들이 승리할 수 있는 힘은 바로 우리들에게 있습니다. 우리 투쟁하는 노동자들이 하나의 힘으로 뭉치고, 투쟁하고, 연대할 때만이 우리에게는 승리의 길이 열릴 것입니다. 우리 금강화섬 노동자들이 연대투쟁의 선봉에 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