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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은 ‘쿠바5인’을 석방하고 테러 단체 지원 중단하라”
    ‘쿠바5인’의 임무는 대쿠바테러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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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마이애미 주에서 대쿠바 테러단체의 활동을 감시, 저지하던 5인의 쿠바인이 10년째 수감 중이서 논란과 함께 양심수인 ‘쿠바5인(Cuban 5)'을 조속히 석방하라는 요구가 높다.

    9월 11일 오전 11시 인권단체 ‘경계를넘어’,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사이버노동대학’, ‘민주노동연구소’, ‘국제민주연대’‘MTU',‘ APWSL한국위원회’, ‘진보신당’, ‘민주노동당서울시당’ 등은 서울 세종로 KT사옥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쿠바5인(Cuban 5)'의 조속한 석방과 미국의 테러단체 지원 중단을 촉구했다.

    쿠바 5인의 활동은 정당한 활동

    이날 회견에서 참가자들은 미국 정부에 의해 ‘간첩행위’와 ‘살인 공모 혐의’로 각각 19년형과 15년 형을 선고 받고 수감되어 있는 5명의 쿠바인들은 테러리스트가 아니며 오히려 쿠바에 가해지는 테러를 막기 위한 정당한 활동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미국 검찰에 의해 ‘쿠바 정부의 지시를 받고 마이애미에 잠입해 미국을 공격할 목적으로 간첩행위를 모의’했다는 이유로 기소되었다. 이중 한 명에게는 ‘살인 공모 혐의’까지 씌었다. 그러나 이런 미국 검찰의 기소 내용은 구체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이들은 “119권에 달하는 증언 기록과 15권 분량의 사전 심문 기록, 800여 점의 증거품이 제출되고, 두 명의 퇴역 미군 장성과 전 백악관 대통령 고문을 비롯한 70여 명이 넘는 증인들이 증언대에 서는 등 치열한 법적 공방이 벌어졌지만 미국 정부와 검찰은 끝내 쿠바 5인의 혐의를 구체적으로 입증”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법원은 이들 ‘쿠바5인’에게 19년형과 15년 형을 선고했다.

    마이애미의 ‘반쿠바’ 정서가 재판에 영향

    이들은 마이애미주의 ‘반 쿠바’ 정서도 공정한 재판을 어렵게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50만 명이 넘는 ‘반 쿠바’ 망명자들이 ‘반쿠바’ ‘반카스트로’ 정서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이 사건에 대한 배심원의 공정한 판단에 부정적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다.

    이들에 따르면 그래서 변호인단은 재판 장소의 변경을 요구했는데 애틀란다 제111회 순회 항소법원의 판사 3인으로 구성된 재판부는 1심 재판이 ‘편견’속에 치러진 재판이라며 유죄평결을 뒤집는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제11순회 항소법원의 12명 재판과 모두가 참여해야 한다는 미국 정부의 요청이 수용 되어 1년 뒤 1심을 그대로 인정하는 결정이 내려진다.

    또 ‘쿠바5인’은 17개월 동안 독방에 수감 되어 ‘교신’은 물론 가족과 면회도 차단되는 등 부당한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금도 가족과 면회가 1년에 1회로 제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쿠바 5인은 정치 재판의 희생자”

    참가자들은 무엇보다 이 ‘쿠바5인(Cuban 5)’이 마이애미에 본거지를 둔 대쿠바테러단체의 활동을 감시하고 저지한 정당한 활동을 하는 테러저지의 임무를 수행하며 쿠바 민중의 안전을 위해 활동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 수십 년 동안 1976년의 쿠바 민간 항공기 폭파 사건을 비롯해 쿠바와 미국에서 반쿠바 테러리스트들이 저지른 수 많은 납치와 살해, 폭탄 테러, 태업 사주 등의 테러 활동으로부터 민간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그들의 임무였으며, 그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임무를 잘 수행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결국 그들은 “미국 정부와 사회의 반 쿠바, 반 카스트로 정부 정책의 결과로 인해 자유를 박탈당한 정치 재판의 희생자들”이라고 주장했다.

    ‘쿠바5인’ 석방과 테러 단체 지원 중단 항의 서한 전달

    이어 요구 사항으로 △쿠바5인에 대한 가족과 변호인단의 자유로운 접견 허용 △불공정한 재판으로 10년째 수감된 쿠바 5인의 즉각 석방 △미국 정부는 반쿠바 테러조직들에 대한 지원과 비호 중단을 말했다.

    발언을 한 APWSL(아시아태평양노동자연대) 한국위원회 장창원 대표는 ‘911’이후 벌이는 테러와의 전쟁을 언급하며 "미국이 양심수를 조속히 석방하고 세계 곳곳에서 벌이는 침탈을 중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쿠바5인'의 조속한 석방과 미국의 테러단체 지원 중단을 요구하는 서한을 주한미대사관 측에 전달하고 있다.

    회견이 끝난 뒤 서한을 주한미국대사관 측에 전달했다. 서한은 미대사관 경비대장이 수령했다.

    ‘쿠바5인’은 제라르도 에르난데스(Gerardo Hernandez), 안토니오 게레로(Antonio Guerrero), 라몬 라바니뇨(Ramone Labanino), 페르난도 곤잘레스(Fernando Gonzalez), 르네 곤잘레스(Rene Gonzalez)이다.
    2008년09월11일 16: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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