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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로케트 전기 , 11명 정리 해고
    번호 202 분류   방송의견 조회/추천 3318  
    글쓴이 오미령
    작성일 2007년 09월 09일 23시 21분 29초

    2007년
    6,70년대식 노무관리로
    말할 수 있는 권리를 침해당한 채
    해고라는 무기로 진보의 씨를 말리려는
    로케트 전기의 부당한 정리해고를 고발합니다.

    2007년,
    오늘도 말할 수 있는 권리를 침해당한 채 숨죽여 눈치 보며 일할 것만 강요당하며 자유롭게 일할 수 없는 작업장이 존재 합니다.
    김ㅇ수, 전ㅇ문, 김ㅇ후, 이ㅇ석, 김ㅇ경, 유ㅇ휘, 서ㅇ희, 은ㅇ정, 오ㅇ령, 편ㅇ경, 김ㅇ희 등은 북구에 있는 (주)로케트 전기에 10년 남짓 근무하고 있는 노동자입니다.
    이 노동자들은 정당한 조합 활동인 유인물을 배포하였다는 이유로, 이들의 뜻에 동조하고 후원했다는 이유로, 나이가 젊다는 이유로 정리해고 되었습니다.

    <로케트 전기의 부당한 정리해고를 고발합니다.>
    로케트 전기는 2007년 7월 10일부터 ‘정리해고 협의’라는 안건을 가지고 노사협의회를 개최하였습니다. 7월 13일 2차 노사협의회에서 구조조정 세부 사항이 자료로 제출되었고, 주요 내용으로는 인건비 절감, 조직 슬림화를 위한 구조조정 이 필요하다며 현 사무직 83명 인원 중 17명(18.1%)을 정리하고 생산직 112명 인원 중 32명(28.6%)을 정리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과정은 8월 6일 1차 희망퇴직자 모집(생산직15, 사무직 희망퇴직원 제출)
    8월 9~17일까지 2차 희망퇴직자 모집,
    8월 18~23일 까지 생산팀장이 권고사직 면담 실시,
    8월 24일 9차 노사협의회에서 정리해고 대상자 선정기준안을 회사에서 제출,
    8월 29일 회사의 일방적 해고 대상자 명단발표,
    8월 29,30일 생산팀장과 공장운영팀장이 참석하여 해고 대상자 개별 면담 실시,
    8월 31일 17시 30분쯤에 9월1일자 해고 통보서 전달

    납득이 가지 않은 구조조정
    회사는 제품 매출 감소에 따른 라인 축소와 그에 따른 잉여인력 발생으로 구조조정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작업구조상 기본라인(망간건전지 라인, 알카건전지 라인)외에 특수 라인(6F22건전지, LR6제트킹)들이 존재하고 꾸준한 작업을 하고 있으며, 많은 인력이 투입되는 포장작업도 자주 발생합니다. 그러나 회사는 기본 라인 외에 이런 공정에서 일하는 인력을 잉여인력이라 규정하고 구조조정 한다고 합니다.
    면담 과정에 생산팀장이 했던 말입니다. ‘남은자의 떠난 자에 대한 도리는 2배, 3배로 일하는 것이다’
    그리고 희망퇴직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한 조합원의 말입니다. ‘나는 더 일하고 싶지만 구조조정 이후 강요되어 질 노동 강도를 생각하면 버텨낼 자신이 없다’
    회사는 단순히 잉여 인력 발생과 인건비 절감 차원에서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하지만 노동 강도를 극도로 높여 잉여 인력을 억지로 만들어 내서 구조조정 하는 방식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형식적인 해고회피 노력
    노사협의회 과정에 사무직은 구조조정 대상 17명중 10명의 희망퇴직과 7명의 계열사 이동으로 마무리 되었고, 생산직은 구조조정 대상 32명중 16명의 희망퇴직과 8명이 계열사 이동과 전환배치 되었고 마지막으로 11명만이 정리해고 대상자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에 몇 명의 조합원들은 ‘정리해고 반대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만들어 무급 순환휴직, 근로시간 단축, 다음해 임금 동결 등의 방법을 제시하고 정리해고를 피할 수 있는 노력을 더 기울이자는 내용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 왔습니다.

    노사가 합의되지 않은 정리해고
    노동조합은 9차 노사협의회를 마치고 이제 더 이상 막무가내식이 노사협의회를 할 수 없다며 끝내는 10차 노사협의회를 거부하였고 노동조합이 합의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그 이후 회사의 일방적인 선정기준안에 의해 대상자를 선정하여 발표하였습니다.

    꿰맞추기 위한 선정기준
    선정기준안을 보면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의 하나로 유인물을 배포한 것에 대해 취업규칙 위반이라며 사유서를 제출케 하고 엄청난 감점을 을 주어 해고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게 하고, 재취업 여부에서도 단순히 나이가 많으면 재취업이 어렵고 나이가 적으면 재취업이 쉽다는 단세포 논리로 판단기준을 삼은 것 하며, 근로자 개별생활능력을 파악하는 데서도 달랑 2006년 12월 31일 연말정산 인적사항 기준 만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인사고과 점수도 비밀리에 이뤄진 것으로 납득하기 힘든 점수가 많고 육아 휴직이나 병가를 사용한 사람들에 대해 그해 감봉조치를 취해 -10점이라는 감점을 주고 해고 대상자가 되게 했습니다.

    11명 정리해고 대상자에 대한 생산팀장과 공장운영팀장의 면담 내용

    김ㅇ수(40): 재취업 가능성이 높고 맞벌이 부부다.
    전ㅇ문(40): 유인물 배포 사유서가 결정적이다.
    김ㅇ후(38): 병가 휴가 냈던 해 감봉으로 인해 점수가 낮고 사유서 낸 것이 요인이다.
    이ㅇ석(38): 유인물 배포 사유서가 요인이다.
    김ㅇ경(38): 유인물 배포 사유서가 요인이다.
    유ㅇ휘(37): 유인물 배포로 인한 사유서가 결정적이다.
    은ㅇ정(37): 재취업 가능성이 높고 부양가족이 없다.
    서ㅇ희(37): 임신했던 해 1호봉 감봉된 것이 결정적이다.
    오ㅇ령(37): 유인물 배포 사유서가 결정적이다.
    편ㅇ경(35): 재취업 가능성이 높고 부양가족 없다.
    김ㅇ희(33): 재취업 가능성이 높고 부양가족이 없다.

    노사협의회 진행 중에 회사는 유령 집회신고를 미리서...
    회사는 노사협의회가 한참 진행 중이고 권고사직 기간이었던 2007년 8월 20일 관할 경찰서인 북부경찰서에 가서 9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회사 정문주변에 집회 신고를 했습니다. 이것을 보더라도 회사는 이미 오래전부터 정리해고 대상자를 선정해 놓고 굴비 엮듯 꿰맞춰 놓고 이 사람들을 해고 했을 시 반발을 예상하고 미리서 유령집회 신고를 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엮어진 정리해고자들을 보면 생일모임, 또래모임, 산악회 모임 등 회사 내 친목모임에 적극적으로 참가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건 현장 밖에서건 항상 활기차고 건전한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었고 현장에 문제가 발생하면 앞장서서 문제를 해결해 왔고 사회문제를 현장사람들과 함께 하려고 고민하고 애쓰는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정리해고 대상자 중에는 부부사원을 한꺼번에 포함 시켰는가 하면, 2004년에 한차례 해고 당했다가 부당해고 판정으로 복직한 사원이 또다시 정리해고 당했습니다. 결국 로케트전기는 윤리고 양심이고 무시한 채 눈에 가시로 여기던 사람들 105%까지 씨를 말리려고 작정한 의도를 가지고 이번 정리해고의 시나리오를 작성한 것입니다.

    복직되는 그날까지 물러서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현재 11명의 해고자들은 회사주변 앞 큰 도로에서 출근 선전을 전개하고 있으며, 2007년 9월 10일부터 코카콜라 사거리에서 천막농성을 전개하려고 합니다.

    사회단체와 연대하여 거대한 투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선전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악덕기업, 반인륜기업 로케트전기의 실상을 만천하에 알려낼 것입니다.
    로케트 전기가 법과 양심 앞에 무릎 꿇고 해고자 11명이 전원 복직되는 날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로케트전기 해고자 복직 투쟁위원회 위원장 전성문( 016-608-7465)
    집행부장 유제휘(010-9167-0888)



    로케트전기 해고자 복직 투쟁위원회 투쟁 선포식 및 천막 농성돌입
    장소: 코카콜라 사거리
    날짜: 2007.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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