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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소식)게시판 

    제목 코오롱 정리해고분쇄투쟁-770일
    번호 983 분류   조회/추천 18062  
    글쓴이 코오롱정투위
    작성일 2007년 04월 02일 23시 14분 17초

    코오롱 정리해고분쇄투쟁-770일

    11월 29일
    오늘은 성북동쪽에 집회와 가두행진 계획이 잡힌 날이다. 새벽밥을 먹고 상복차림으로 이웅렬 회장 자택과 그의 아버지인 명예회장 자택을 집중적으로 타격하였다. 부자들이 많이 살기로 유명한 성북동, 과연 이 땅의 모든 자본가들이 모여 사는 동네로 착각할 수밖에 없었다.
    이름도 모르는 10억을 상회하는 외제차가 수없이 지나갔고 그 속에 이웅렬 회장의 BMW도 지나갔는 모양인데 오늘은 우리가 조금 늦었다.

    11시에 용산 구청 앞에서 소수의 동지들이 처절하게 투쟁하고 있는 전철연 집회에 결합을 하고 마침내 기륭, 르네상스, 전해투, 전철연, 학습지, 한국합섬 등의 연대동지들이 함께한 집회와 대학로까지 함께한 가두투쟁이 있었다. 장기 상경투쟁으로 육신은 힘들어 가지만 아무도 우리의 원직복직을 향한 정당한 투쟁만은 막을 수 없다. 이것은 코오롱의 정리해고가 출세에 환장을 한 몇몇 경영진들과 하수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쇼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것을 알기 때문에 육신의 피곤함을 잊고 4월 12일 코오롱 창립 50주년 투쟁을 온몸으로 박살내려는 것이다. 정리해고자 복직 없는 노사상생은 모두 거짓이며 50주년 행사 또한 기만이다. 코오롱 이웅렬 회장은 즉시 노사상생과 노사화합을 실천하고 정리해고자와 대화하라!!!

    11월 31일
    봄비에 벼락까지 때리는 날에도 우리는 어김없이 경주 코오롱호텔 앞에 집결했다. 오늘은 부당노동행위로 (주)코오롱 벌금 1500만원, 인사부장 구속, 노무팀장, 총무과장, 기타 수많은 똘마니들이 벌금형을 받은 범죄 집단 코오롱이 기만적인 고교구간 마라톤을 여는 날이다. 정리해고 투쟁 800일이 되어가는 만큼 우리는 3년째 경주투쟁을 전개하게 되었다. 노력 동원된 여학생들의 “아저씨들 파이팅, 힘내세요! 소리에 탄력을 받은 우리는 이웅렬 회장이 직접 출발과 결승선까지 나온 것을 확인하고 “이웅렬 회장은 약속을 지켜라! 노사상생 실천하고 해고자와 대화하라!” 약 1시간가량 목이 터져라 외쳤다. 정말 인간이라면 구사대와 용역깡패들속에 가려 모습조차도 시원하게 들어내지 못한 이웅렬 회장 대기업 총수치고는 부끄럽지 않았겠습니까? 하였던 간에 졸지에 한 체면 구겼음은 확실한 것 갔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4월 12일 코오롱 창립 50주년 예비투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함께해 준 경주시협과 일반노조 동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4월 2일
    오늘은 과천 코오롱 본사를 집중적으로 타격하였다. 근조『코오롱』을 실은 방송차를 본사 앞에 대고 20여명의 정투위 상주들이 이웅렬 회장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이웅렬 회장은 나타나지 않았다. 정투위가 두렵긴 두려운 모양입니다. 10시에 과천 시내를 한바퀴 도는 가두행진이 있었다. 노동부 앞을 지나면서 잡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똥 뀐 놈들이 성냈다고 그렇게도 국민들이 반대하는 한미 FTA를 합의한 노무현 정권의 파수꾼을 자처하는 경찰들이 우리의 휴식대오들에게 과잉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우리는 노동부에 진자로 할 말이 많지만 오늘은 노동부 안으로 밀고 들어갈 의사가 전혀 없는데도 무엇 때문에 과잉반응을 보였을까? 우리 속담이 맡긴 맡는 모양입니다. 국민들 모르게 미국 놈들에게 다 퍼주고는 후환이 두려우니 정당한 우리의 투쟁에 과잉반응을 보이는 것 아닙니까? 피곤하지만 과천마을 신문을 배달하고 1인의 전해투 동지가 어렵고 외롭게 투쟁하고 있는 신길 운수 집회에 결합했다. 정투위도 어렵지만 빨리 신길 운수 투쟁이 승리로 끝났으면 좋겠다.

    전국민주화학섬유연맹
    코오롱노동조합
    정리해고분쇄투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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