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 매그나칩 전면파업 9일째인 12월23일 오후 2시부터 전 조합원이 청주 상당공원 에서부터 체육관까지 가두 홍보전을 하기로 하였습니다.청주시민들께 우리가 처한 상황과 하이닉스 & 매그나칩 자본이 어떻게 우리를 탄압하는지 알리고 청주시민들의 지지와 연대를 호소할 것입니다.
12월31일 이면 우리는 계약해지 당하여 거리로 나않게 됩니다. 15년 동안 근속해온 우리를 노조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계약해지를 하려 합니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서민이 노동자입니다. 노동자가 노동자의 권리인 노조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삶의 터전인 회사에서 내 처진다면 우리는 무슨 힘으로 이 험한 세상을 살아 가겠습니까?
힘과 권력앞에 맞설수 있는 것은 단체행동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죽기를 각오 했습니다.
설령 이 길이 험하고 고된 길이라 할지라도 우리는 이 길을 갈 것입니다.
동지들의 단결만이 반드시 승리할수 있다는 희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