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과 연맹을 넘어 전체노동자는 하나라는 것을 실천투쟁으로 보여준 하루였다.
단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제는 연맹단위로도 힘겨운 것이 현실이다.
80만 민주노총 조합원이 말로만 외치는 구호로 끝나지 않고 87노동자 대투쟁 때의 불길로 되살아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장기투쟁 사업장의 힘겹고 처절한 투쟁을 보면서도 우리는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투쟁 사업장 각자의 투쟁에만 매몰되지 않고 투쟁사업장간의 연대투쟁은 만들어지고 있다.
이제 이 투쟁은 민주노총 전체 조합원과 함께하는 투쟁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더욱 가열찬 연대 투쟁을 전개 할 것이다.
장투 사업장 단사의 승리와 직결 되는 문제이니까!
또다시 상복을 입고 길거리로 나왔다.
부당하게 정리해고 되었음에도 노사 상생을 외치며 대화는 요구했지만 800여일이 다 되도록 코오롱은 더욱 악질적 탄압만을 자행하고 있다.
이제 경영자가 윤리를 저버리고 점점 타락으로 변질되는 코오롱에 우리는 망하는 길을 선택하고자 한다.
썩어빠진 코오롱을 죽이고 새롭게 태어나는 길만이 코오롱이 진정으로 살아나는 길이기에 우리는 상여를 메고 상복을 입고 코오롱을 살리기 위한 죽이는 길을 갈 것이다.
서울 전역을 다니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