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국철도노조 전야제 및 출정식에 참석하고 아침 8시 넘어서 복귀한 관계로 오늘은 오전에는 취침 및 개인정비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2시에는 국회 앞에서 장애인 이동권 연대 주최로 열린 “장애인차별철폐 투쟁결의대회"에 연대하였습니다. 전국각지에서 장애인협회 어머님들과 중증장애인들이 많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차별철폐, 이동권과 교육권보장을 힘차게 외쳤습니다.
또한 투쟁사 및 연대사에서는 정부의 장애인에 대한 비인간적인 대우와 잘못된 정책 그리고 장애인 예산확보 등을 요구하고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똑같이 이 땅에서 생활하며 살고 싶다고 아니 살아야 된다고 힘차게 발언을 하였습니다.
2시간정도 집회를 한후 본 집회대오는 열린우리당사까지 행진을 하였습니다. 연대한 우리 금강동지들도 장시간의 가투 속에 힘들었는데 장애인동지들은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2시간 넘게 꿋꿋하게 가투를 열린우리당사까지 하였습니다.
본대오는 열우당에서 마무리집회를 하였고 장애인대표동지와 이동권연대대표동지들은 열우당에 면담을 하였고, 열우당사 정문 앞 에서는 집회를 하였고 장애인협회 어머님께서 아기를 등에 업고 방송 차에 올라가서 한탄스런 목소리로 발언을 해주었고 또 한번 우리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국회의원이 없는 관계로 이후 재 면담 날짜를 잡고 집회는 마무리 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우리 금강투쟁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단결력, 투쟁력, 동지애를 가슴에 안고 다시 한번 투사가 되자!”
이후 숙소에 복귀하여 저녁8시부터는 이번주 마지막 일정 및 2차 집중상경투쟁 마지막 일정을 마치고 전체 토론 및 평가의 시간을 장시간 가졌으며, 전체 평가를 끝내고 이번주 생일동지들의 파티와 전체대오 단결의 밤이 이어졌다. 투쟁속의 아쉬운점, 부족한점을 서로간의 술잔으로 건배하며 마무리 하였습니다.
되돌아보면 4주의 시간이 결코 짧지만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힘들고 지치는 시간이었다기 보다 상경투쟁을 통해서 너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4주 동안 정부기관 앞에서 집회, 수많은 사업장과의 연대투쟁, 몇 차례의 교육과 매일의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대정부투쟁의 필요성에 대해서 보다 확실히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 투쟁이 승리하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노동자는 하나라는 이유만으로도 투쟁하는 노동자들을 찾아가고 연대해야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가 노동자다! 노동자는 투쟁할 수밖에 없다!”
‘스스로가 내가 노동자다! 노동자는 투쟁할 수밖에 없다!’라는 생각이 들 때에 우리 상경투쟁의 성과와 무기는 지속될 것입니다. 이것은 내가 노동운동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노동자이기 때문에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노동자로 살아간다면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우리가 이번 상경투쟁을 통해 배웠던 것들을 무기로 거머쥐어야 하는 시간이 올 겁니다.
투쟁 27일차(투쟁 256일) 투쟁 계획
■오전 7시 : 기상
■오전 9시 : 집결 및 숙소 정리정돈
■오전11시 : 구미로 복귀
■오후 4시 : 금강화섬 내 전 조합원 마무리 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