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금천구 시흥2동에 위치한 학교법인 동일학원은 결코 한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기에, 지역의 공교육 기관으로서 마땅히 교육의 본분을 지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학교의 비리시정과 교육환경개선을 위하여 노력한 교사 3인(음영소, 박승진, 조연희 선생님)에게 가해진 파면 처분에 대하여 저희들은 분노의 마음이 앞섭니다. 이 선생님들은 지난 2001년 “전교조 동일연합분회” 창립 당시부터 열정을 다하여 투명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며,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역 일대에 알려져 오던 동일학원의 수많은 비리와 불합리한 운영이 지난 2003년 서울시교육청의 특별감사를 통하여 밝혀지기까지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동일학원은 과거의 비리를 반성하고, 개선하기 보다는 오히려 투명한 학교를 소망하는 교사들의 노력에 대하여 학교의 비리를 외부에 알렸다는 이유로 각종 보복성 고소, 고발에 이어 1년 5개월 동안 직위해제를 시키더니, 급기야 파면을 통해 세 분 선생님들을 교단에서 몰아내려고 합니다. 비리를 저지른 당사자는 아직도 버젓이 직위를 유지한 채, 서울시교육청의 처리지시를 이행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계고장까지 무시하고 있습니다.
2003년 서울시교육청 특별감사 결과 총제적인 회계비리가 밝혀지고, 2005년 8월 계고장 발송 후 현재까지도 감사 결과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보복파면을 통해 학교를 파행으로 운영하는 금천구의 동일학원이 이 지역사회에서 진정한 교육기관으로 올바르게 서고 정상적인 학교로 거듭날 수 있는 길은, 서울시교육청에서 임시이사를 파견하는 것 뿐입니다. 교사들만의 힘으로는 고질적인 사립학교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오히려 억울하게 파면당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상급기관인 서울시교육청이 앞장서서 동일학원에 임시이사를 파견하여 심각한 상황을 반드시 해결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세 선생님의 복직과 동일학원에 임시이사파견촉구 서명에 동참해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