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숭배의 기원은 천주교 성경 제 2경전(개신교에서는 외경이라 부릅니다.) 중의 지혜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혜서 14장 12절에 보면 ‘하느님에 대한 배신이 시작될 때 사람들은 우상을 만들어낼 생각을 하였다.’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성경에는 음행하는 자나 행실이 더러운 자나 탐욕을 부리는 자는 우상숭배자라고 기록되어 있읍니다.(에베소서(에페소인들에게 보낸 편지) 5장 5절)
조선시대의 제사가 우상숭배인지에 대해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는데, 조선시대의 제사는 우상숭배입니다. 조선시대에 인정되던 유가의 경전 중의 하나인 ‘예기(禮記)’의 ‘제법(祭法)’ 편에 보면, ‘천자는 백가지 신(꼭 백가지 신이 아니라 온갖 신이란 뜻)을 제사지낸다. 제후는 그 영지 내에 있는 여러 신을 모두 제사 지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따라서 옛날에 나라에서 지내던 제사는 우상숭배가 맞습니다. 그리고 ‘예기(禮記)’의 ‘제법(祭法)’ 편에 ‘사람으로서 죽은 자는 귀라고 부른다’ 라고 기록되어 있고 ‘천하에 왕된 자는 땅을 나누어 나라를 세우고, 이로써 제후를 봉하며 또한 도읍을 세워 경대부를 봉하는데, 각각 묘조단선을 마련하여 그 조상을 제사 지낸다. 그런데 그 제사에 있어 친소다소의 수를 이루게 하고 분수에 어긋남이 없도록 함과 동시에 추모의 효성을 다하도록 하는 것이다.’라는 말이 기록되어 있읍니다. 따라서 유가의 가르침을 따르던 조선시대에는 집안에서 죽은 조상(귀)를 제사지냈고 그 이유는 추모의 효성을 다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추모의 제사가 우상숭배가 되는 이유가 ‘예기(禮記)’의 ‘제의(祭義)’ 편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봄에는 비와 이슬이 내려 땅을 적신다. 이 때를 당하여 군자는 이를 밟고서 어버이를 제사하는데, 반드시 두려워하고 삼가는 마음이 있다. 마치 당장 어버이를 만나뵙는 것 같다. 그 날씨가 따뜻하기 때문이 아니고, 충심으로 어버이의 영이 하늘 위에서 내려옴을 즐거워하기 때문이다.’ 라는 말이 기록되어 있읍니다. ‘충심으로 어버이의 영이 하늘 위에서 내려옴을 즐거워하기 때문이다.’ 라는 말은 죽은 조상을 위한 제사가 ‘추모의 효성을 다하기 위함’ 이라는 목적에서 벗어나서 민간에서 각종 잡신들을 숭배하듯이 조상의 영을 신격화하여 숭배함으로써 우상숭배를 행하게 된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이와 같이 조선시대의 제사가 우상숭배가 분명한데도 미풍양속이라 주장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하느님)을 믿는 사람이 사람에게 절하거나 국기에 경례할 수는 없읍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오직 하나님(하느님)께만 경배해야 합니다.(마태(마태오) 복음 4장 10절) 진정코 죽은 조상의 영혼을 위하는 일은 하느님께 죽은 조상의 영혼의 죄사함을 기도드리는 일입니다. 하나님(하느님)께서는 당신을 믿는 사람들의 기도를 들어 주십니다.(야고보서(야고보의 편지) 5장 13절-18절, 요한 일서(요한의 첫째 편지) 5장 16절, 열왕기상 17장 22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