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화 이사 농성장 방문, ‘조속한 해결 노력하겠다, 단식 중단해달라‘
단식자들, 물을 마시지 못하는 등 건강 악화돼
한국소아마비협회 최용화 이사가 163일의 농성기간동안 10여명의 이사들 중
처음으로 오전 10시경 농성장을 방문했다. 최 이사는 박경석 집행위원장과 5명의
단식자 등과 농성장 안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이번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이사는 “관장의 임기 문제 등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에
다른 이사들을 만나 논의하겠다”고 말하고 “오래갈수록 건강에 좋지않으니
단식을 중단해달라”고 말했다. 단식자들은 이완수 즉각 퇴진과 노조징계 철회,
폭력주동자 처벌 등 핵심 요구안에 대해 설명하고 즉각적인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단식농성중인 중증장애인동지들은 메스꺼움 등의 증세로 물을 섭취하지 못하고,
위염 증세가 악화되는 등 건강이 급속히 나빠지고 있다. 그러나 동지들은 이완수
퇴진과 징계 철회 등 공대위의 요구안이 관철될 때까지 목숨을 건 단식농성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고한 투쟁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오늘 공대위 동지들은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사회복지노동조합운동과 장애인의 권리’ 토론회에 참가했다. 농성장을 지킨
동지들은 각종 선전물을 제작하고 단식농성을 알리는 인터넷 홍보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체육관 앞 천막단식농성장을 단식농성자를 비롯한 동지들이
교대로 지켰다.
<단식자 하루 메모>
* 단식 7일째
단순히 음식을 먹지 않는다는 생각이 아니라..... 현재 163일동안 아무런
해결도 없이 무책임하게 바라보는 정립회관 이사들에게 화가 치민다.
우리의 요구가 그렇게 무리한 요구인가? 폭력만행과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으로 물든 정립에서 우린 지금 목숨을 건 투쟁을 하고 있다. 하루 빨리
정립회관에 진정한 민주화가 찾아오기를 바라며, 끝까지 투쟁하리라 !
정당한 투쟁에 동지들이 함께하기에 반드시 승리의 그날을 보리라 !
결/사/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