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과 21일 중장비와 구청직원들이 대거 동원되어 주민들을 폭력적으로 감금하고 성추행까지 일삼으며 침탈 되었던 용산 철거민들의 천막이 철거민들의 뚝심과 끈질긴투쟁력으로 다시금 단단히 복구가 되었습니다,
또한 다시는 용산구청 놈들의 도발에 순순히 천막을 침탈당하지 않으려고 전철연의 각지역 동지들이 아침 일찍부터 집결하여 용산 철대위 를 사수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수도와 전기는 공급이 되질 않는 상황이라 힘겨운 환경에서 투쟁의 머리띠를 졸라매고 힘찬 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구청앞에서 집회를 하지 않으면 천막철거를 중단하겠다”
전철연의 각지역 동지들은 구청놈들의 도발에 대비하여 연일 새벽부터 용산철대위로 집결하고있는 상황이며 이후 용산구청과 현장의 강력한 투쟁을 모색하고 있는 중입니다. 공원내 팔각정의 지붕과 기둥뿌리까지 뽑힌 용산 철 대위동지들의 투쟁의 수위가 날로 높아만 가고 있는 것은 구청놈들의 살인적인 침탈이 가장큰 원인임이 분명하고 구민이 길거리에 내몰려 인간이하의 취급을 강요당하는 어처구니없는 현실 앞에서 구청 놈들은 뻔뻔스럽게 “구청앞에서 집회를 하지 않으면 천막철거를 중단하겠다”는 그야말로 용산 철 대위 주민들의 생존권투쟁자체를 폭력과 국가권력을 이용하여 무력화 시키려고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용산철거민들은 이에 결코 굴하지않고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권리를 요구하는 정당한 투쟁을 오늘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구청놈들은 구청직원이나 용역깡패들을 대거 투입시켜 천막을 철거하려고 할것입니다. 그러나 주거생존권이 쟁취되는 그날까지 용산철대위의 투쟁은 끈질기게 전개될 것입니다. 이상황 속보를 보시는 동지들은 매일 아침7시30분에 전개되는 용산철거민들의 천막사수투쟁과 지지방문을 조직해 줄 것을 당부 드리며 궁금한사항은 전철연 사무처로 연락바랍니다. =투쟁=
* 현재 수도 전기가 없는 상황이여서 천막이 몹시 춥습니다. 난방이 될 만한 이불이나 옷등구호품은 전철연 사무처에 연락후 전달하시는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