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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소식)게시판 

    제목 [지지방문요청] 감옥보다 못한 용산 철대위 의 상황입니다!!
    번호 551 분류   조회/추천 8600  
    글쓴이 전철연
    작성일 2005년 11월 16일 20시 01분 16초

    노숙투쟁130여일을 맞고있는 용산동5가 철거민대책위원회(이하:용산철대위)의 주민들은 현재 용산구청직원들의 횡포로 인해 이 추운 날씨에 목숨 건 노숙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영하권으로 치닫고 있고 용산철대위 안에는 고령의 노인분과 7~8살된 어린 아이가 천막에서 함께 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용산구청의 공무원들은 사람이 얼마나 악랄할 수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름 아니라 매일 아침 9시만 되면 구청직원들30여명들을 동원해서 연일 용산철거민들의 비닐천막을 강제철거 하고 있고 벌써 6번씩이나 바람이라도 피하고자 만든 비닐천막이 강제철거를 당한 상황입니다. 또한 수도 는 물론 전기도 모두 끊어놓은 상황이라 용산철거민들의 천막은 그야말로 차가운 감옥보다도 더한 인간이 살수없는 곳이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이러한 실정을 이겨내고 용산철거민들은 인간으로써의 정당한 권리인 기본권을 외치며 오늘도 아이들을 데리고 용산구청앞 매일 집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시행사측에서 고용한 용역 시위자들의 집회방해로(이들은 용산철거민들이 집회를하는 시간에 나타나 일명 뽕짝메들리를 틀어놓고 집회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용산철거민들의 억울함을 폭로해내지도 못하는 실정입니다.

    [지지방문을요청합니다. ]
    수도전기를 모두 끊어놓고 연일 합법적인 집회방해와 구청직원들의 욕설과 폭력에도 굴하지 않고 강고한 투쟁을 전개하는 용산철대위 주민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동지들의 지지방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것을 보시는 동지들께서는 용산철대위 에 대한 지지방문을 조직해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날씨가 매우춥고 모두가 여성들인지라 용산 철거민의 건강은 심각한 상황입니다. 민중의료연대를 고민하시는 동지들의 적극적인 연대를 요청드리며 민중언론에 계시는 동지들은 이같은 용산철거민들에 대한 용산 구청측의 악랄한 탄압들을 고발해주시기 바랍니다.


    용산철거민들이 사용할수 없도록 꼭지를 뽑아버린 용산구청화장실의 수도

    뽕짝메들리를 틀어놓고 집회를 방해하고있는 용역 시위자들
    * 악랄한 철거민탄압 용산구청 박살내자!!
    * 용역시위 사주하는 용산구청장 자폭하라.!!
    * 용산철거민들에 대한 감시 사찰 즉각 중단하라!!
    * 연대의 힘으로 단결의 힘으로 반드시 승리하자!!

    어제부턴 용산구청 공무원들이 용산철거민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여 주민들은 추위와 함께 자행되고있는 구청직원들의 감시로 인해 이중으로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있습니다

    - 용산철거민대책위원회 /전국철거민연합(02-833-5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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