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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위드뉴스 8/24 기사] 광진구청, 농성단 강제해산 또 해산
    번호 449 분류   조회/추천 12080  
    글쓴이 정립공대위
    작성일 2005년 08월 27일 18시 05분 04초

    광진구청, 농성단 강제해산 또 해산


    24일, 정립공대위 ‘광진구청 폭력만행 규탄 기자회견’
    광진구청 공무원들, 농성중인 정립공대위 또 강제 해산시켜



    윤보라 기자 borano1@withnews.com 입력시간 : 2005. 08.24. 20:43

    이완수 전 정립회관 관장의 이사장 결정에 대해 광진구청의 책임을 물으며, 15일째 노숙농성을 펼쳐왔던 정립회관민주화를위한공동대책위원회(집행위원장 박경석, 아래 정립공대위)가 지난 23일, 광진구청 공무원의 강제 진압에도 불구하고 광진구청 정문 앞에서 노숙농성을 벌였다.





    노숙농성 16일째를 맞는 정립공대위는 24일 오전 11시, 광진구청 정문 앞에서 23일 광진구청 공무원들의 강제 진압에 대해 ‘광진구청 폭력만행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후 계속해서 농성을 벌이다 또다시 광진구청 공무원 200여명에 의해 강제 해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정립공대위, “광진구청장은 폭력 진압 사과하라”

    이 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노총 공공연맹 서울경인사회복지노동조합 조현민 부위원장은 “이번 기자회견은 우리의 투쟁이 정당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23일 있었던 광진구청 공무원들의 강제 진압 사태에 대해 경과보고를 시작했다.


    24일 오전 11시, 정립공대위 '광진구청 폭력만행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 부위원장은 “사회복지과 강성구 팀장이 오후 3시에 공권력을 투입하겠다고 했으면서, 갑자기 오전 10시 30분쯤 광진구청 공무원들이 농성장 주변으로 집결해 강제 진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농성 중이던 비장애인 3명을 1명당 4~5명의 구청 공무원들이 잡고 집단 폭행했다.”며, “농성 중이던 장애인들은 휠체어와 분리시켜 강제로 정문 밖으로 끌어냈다.”고 주장했다.

    또한 “23일 밤에는 구청으로 끊임없이 음식과 술이 배달되었으며, 이후 술취한 공무원들이 갑자기 몰려나와 잠을 자려던 장애인들에게 시비를 걸고, 공포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규탄발언에서 성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문애린씨는 “어제 강제 진압시, 비장애 여성을 폭행하길래 이를 말리자, 구청 공무원들이 욕설과 함께 발로 찼다.”며, “또한 저와 활동보조인 두 명을 온 몸을 여기저기 만지면서 들어 날랐다.”고 말했다. 이어, “친절하고, 깨끗하고, 건강하다는 광진구청이 어떻게 이런 깡패들이 하는 짓을 할 수 있냐”며 울분을 토로했다.

    이 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사회당 조영권 서울시위원장은 “어제 있었던 강제진압 사태는 2005년 현재, 사회에서 공무원과 민원인 사이의 권력관계가 어떻게 형성되고, 남용되고 있는지 분명히 보여주는 사례”라며, “공무원들 스스로가 폭력을 행사한 것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원교 소장이 ‘광진구청장은 노숙농성 폭력진압에 즉각 사과하고, 정립회관 민주적 운영에 책임있게 나서라’며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정립공대위는 이 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23일 있었던 강제 진압 사태로 인해 휠체어 2대가 파손되었으며, 중증장애인인 이광표(뇌성마비1급)씨는 구청직원들이 전동스쿠터와 몸을 분리하여 끌고나가는 과정에서 어깨와 허리부상으로 입원중이며, 나머지 부상자들도 전치2~3주의 진단을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광진구청, “불법 시위 중단하라”

    이 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광진구청 사회복지과 강성구 팀장은 위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어제 사태에서 구청 공무원도 크게 부상을 당했다.”며, “농성중이던 장애인이 전동휠체어를 무단 돌진하여 한 공무원이 복숭아뼈가 으스러져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광진구청 공무원 200여명이 강제로 정립공대위를 해산시키고 있다.


    이어, 강 팀장은 “이완수 정립회관 전 관장의 이사장 결정에 대해 광진구 고문변호사에게 법률적 하자와 우리구에서 시정조치를 할 수 있는지 여부를 자문 받았으나, 구에서 시정조치가 불가하다는 회시가 있었다.”며, “계속되는 불법시위로 인하여 정상적인 업무집행이 불가하고, 여러 구민들이 불편을 겪는 만큼 조속히 불법시위가 중단되어야 할 것”이라고 광진구청 직원들의 입장을 전했다.

    또한 광진구청의 한 관계자는 “합법적으로 집회신고를 하면 이런 일이 없지 않겠냐”며, “사회복지과 외에도 구청에는 25개의 과가 있는데, 이런 불법 시위로 인해서 업무에 방해가 되는 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대화로 해결점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립공대위 측은 불법 시위에 대해서 “모 단체가 집회도 하지 않으면서 광진구청 앞을 동부경찰서에 집회신고를 해 놓은 상태라, 정립공대위가 합법적으로 집회를 하려면 2~3주 정도는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광진구청 공무원들, 심한 욕설과 함께 장애인 비하 발언까지

    이 날 정립공대위는 기자회견 이후에도 광진구청 정문 밖에서 농성을 벌이다, 오후 1시쯤 구청 공무원들과 마찰을 빚어 또다시 구청 공무원들에 의해 강제 진압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3일에 이어 또다시 광진구청 공무원 200여명은 정문 밖으로 나와 농성중인 정립공대위 소속회원들을 둘러싸고, 광진구청 구자선 생활복지국장과 박영준 행정관리국장 등 여러 관계자들의 지시를 따라 정립공대위 소속회원들을 강제로 끌어내렸다.

    이 과정에서 광진구청 공무원들과 정립공대위 측의 심한 몸싸움이 있었다. 정립공대위 소속회원 4명이 몸에 부상을 입고 쓰러져 119구조대에 실려 갔으며, 광진구청 한 공무원은 팔을 물려 피멍이 드는 등 강제 진압 사태로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한 강제 진압과정에서 또다시 여성장애인을 구청 남자직원들이 강제로 끌어내리다 정립공대위 측이 성추행이라며 반발하자, 광진구청 한 관계자는 “이뻐야 성추행이지!”라며 장애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 날 또다시 일어난 정립공대위 농성에 대한 광진구청의 강제 진압과정에서, 광진구청의 일부 공무원들은 취재 중인 기자들에게 심한 욕설과 함께 “다치기 싫으면, 사진 찍지 말아라”라고 위협적인 발언을 하고, 기자를 현장에서 끌어내는 등의 행동까지 서슴지 않았다.

    한편, 이 날 정립공대위 측의 불법 시위로 노들장애인야학 좌동엽씨와 한국뇌성마비장애인연합회 이상용씨가 현재 동부경찰서로 연행되어 조사를 받는 중이며, 정립공대위 측은 저녁 8시, 정립회관에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앞으로의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 날 강제 진압과정에서 정립공대위측과 구청측 모두 부상자가 속출했다.










    정립공대위 기자회견문 전문‘광진구청장은 노숙농성 폭력진압에 즉각 사과하고, 정립회관 민주적 운영에 책임있게 나서라!’
    우리는 정립회관 민주적 운영을 요구하며 광진구청 앞에서 노숙농성하고 있다. 정부에서 세금으로 운영되는 사회복지시설이 민주적으로 운영되어 올바르게 그 목적을 위해 이용되어져야 한다. 그것의 일차적 책임은 정부에 있다.정립회관에서 비민주적 운영으로 인해 231일간 점거농성을 야기시킨 주범은 바로 이완수 관장이였다. 231일간의 점거농성 과정에서 조직폭력배와 곰두리를 동원하여 중증장애인과 노동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장본인이 이완수였다. 그리고 그 폭력의 책임자가 백승완이다. 그런데 지금 그들은 한국소아마비협회 이사회를 통해 이완수는 이사장이 되고, 백승완은 법인 사무총장이 되었다.우리는 231일의 농성을 통해 정립회관이 최소한의 상식과 민주와 정의가 통하는 이용시설이 되기를 염원하였다. 또한 정립회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단순한 서비스의 대상이 아니라, 자신이 이용하는 시설의 주체적인 당사자로 참여할 수 있기를 염원하였다. 하지만, 한국소아마비협회 이사진들은 이 모든 염원을 자신들의 패거리적인 이익을 위해 모두 다 무시하고, 패쇄적이고 비민주적인 결정을 통해 이완수와 백승완을 이사장과 사무총장으로 추대하였다.이러한 만행에 대해 광진구청은 정부기관으로 일차적인 책임이 있다. 하지만 광진구청은 법을 운운하며 그 책임을 회피하였고, 우리는 그 공공의 책임을 촉구하기 위해 광진구청에서 노숙농성을 하고 있다.하지만 노숙농성 15일째 되는 8월 23일, 오전 10시경부터 광진구청은 백여명의 직원과 경찰을 동원하여 2차례나 농성장을 폭력적으로 진압하였다. 이 과정에 장애인과 전동휠체어를 강제로 분리시켰으며, 전동휠체어는 내동댕이쳐져 고장이 났고, 진압에 항의하여 비명을 지르는 장애여성을 강제로 남자직원이 온몸을 잡고 개처럼 끌고 나오면서 성추행을 부끄럼없이 저질렀다. 또한 중증장애인인 이광표(뇌성마비1급) 동지는 구청직원들이 전동스쿠터와 몸을 분리하며 폭력적으로 끌고나가는 과정에 다쳐서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다.우리는 광진구청이 자신들이 관할하는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의 운영에서 도덕과 정의가 흐르고 민주적 운영이 되어지는 것에 최소한의 그 책임을 다하길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요구는 완전히 무시하고 구청직원과 경찰을 동원하여 폭력을 행사 한 만행에 대하여 분노를 금치 못한다.그러나 우리는 광진구청의 어떠한 폭력에도 굴하지 않고 사회복지시설 민주적 운영에 대한 그 책임을 촉구 할 것이다. 또한 이번 폭력만행에 대하여 광진구청장은 사과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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