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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소식)게시판 

    제목 금강화섬노동조합 상경투쟁 4일차 보고
    번호 36 분류   조회/추천 9468  
    글쓴이 금강화섬노동조합
    작성일 2004년 11월 12일 03시 49분 59초


    금강화섬노동조합 서울상경투쟁속보

    2004년 11월 11일 (상경투쟁4일차:투쟁233일)
    ◇ 저지! 제조공동화 ◇ 쟁취! 고용·단협·노조승계 ◇ 철폐! 비정규직 ◇ 쟁취! 노동자세상

    상경투쟁 4일차(투쟁 233일차) 투쟁보고

    노동자 생존권 정부는 책임져라!

    오늘은 오전 10시 국회 앞에서 집회를 시작으로 상경투쟁 4일차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집회를 위해 도착한 국회 앞에서는 사립학교법 폐지를 위해 투쟁하는 전국교직원 노동조합과 국가 보안법 폐지를 위해 투쟁하는 많은 이들의 천막 농성이 진행중이었습니다.

    위원장 동지는 투쟁사를 통해 금강자본의 폐업으로 인해 발생한 노동자들의 실업과 생계 위협은 정부에서 책임져야 할 문제이며 이에 대한 성실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전교조 동지는 연대사를 통해 사립학교법은 교육이라는 민중의 기본적 권리조차 이윤을 위한 시장으로 변해가도록 더욱 더 촉진 시키는 법이라며 이에 대한 강력한 투쟁을 이야기하였습니다. 또한 화학섬유연맹 김주한 조직국장은 노동자가 힘을 모아서 지금시기 제기되는 노동자들의 사안문제를 해결해야하며 그 선봉에서 금강 화섬 노동자들이 앞장 서야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우리는 집회를 마치고 주변에서 피켓 선전전을 통해 우리의 문제를 알려냈습니다.

    국회 앞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후 다음 일정을 위해 이동하는 도중에 국회 앞을 지나가려는 우리들을 전경들이 가로막는 일이 있었습니다. 도대체 국민을 위한다는 국회위원들이 일하는 국회의사당 앞을 노동자들이 지나간다는데 왜 가로막는지 분노가 치밀어 오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치 평민들은 접근할 수 없는 거대한 성전처럼 국회의사당은 전경들에 의해 철저하게 보호받고 있었습니다.

    노동자는 하나다!

    오후 2시에는 한나라당사 앞에서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수석부위원장은 발언을 통해 금강화섬의 폐업으로 인한 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 투쟁에 여당 뿐만 아니라 야당인 한나라당 또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연대 온 대구경북본부장 직무대행 김진년 동지는 국회의원들의 자신의 이익, 자기 당의 이익만을 챙기는데 바뻐 노동자들의 삶의 조건들이 악화되는 것에 대해서는 안중에도 없는 현실을 이야기하면서 우리 금강화섬 노동자들이 이 투쟁의 선봉에 설 수 있도록 투쟁하기를 호소했습니다.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이 한나라당사에 우리 금강화섬 노동조합의 요구를 전달하기 위해 들어가는 동안 우리는 조합원 발언을 통해서 결의를 다졌습니다.

    집회가 끝나고 주위에서 피켓팅과 유인물 배포를 하였습니다.
    비온 후의 날씨가 많이 피곤하고 추웠지만 뜨거운 동지애와 투쟁결의로 선전전을 모두 마치고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오후일정에서는 사무국장과 조합원(2개조)들이 정립회관(장애인 복지시설관)을 방문 연대지지 하였고, 수석부위원장외 조합원(2개조)은 명동성당에 위치한 이주노동자 투쟁단에 연대하였습니다.
    명동성당에서 강제추방저지와 미등록 이주 노동자 전면 합법화를 위해 362일째 농성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를 보면서 정말 열악하고 힘든 조건에서 투쟁하는 동지들과 연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국 집에 전화를 할려고 해도 지금의 현실 때문에 전화도 못하는 마음 그 누구도 모를 것입니다. 지금도 이주노동자들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에서는 많은 동지들이 단속되어 추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부는 이러한 강제추방정책과 고용허가제를 저지하며 투쟁하고 있는 명동성당 농성단을 침탈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현재 상황이나 여건들 때문에 피곤하고 힘들지만 이주 노동자와 함께 단결의 마음, 연대의 결의로 함께 힘찬 투쟁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143일차 파업투쟁과 중증 장애라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항상 웃는 얼굴로 투쟁에 임하고 동지를 대하는 정립회관 동지들의 모습을 보면서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오늘도 평상시처럼 열린 우리당 과천정부종합청사, 화섬협회,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1인 시위를 하였습니다.

    나를 믿고 동지를 믿고 힘차게 투쟁하자!

    저녁에는 제조 공동화 관련하여 민주노총 교육위원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우리의 공장재가동과 고용승계 투쟁은 우리에게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절박한 투쟁입니다. 8개월이 넘는 투쟁 속에 지쳐있고 힘들지만 우리의 투쟁은 너무도 정당하기에 멈출 수가 없습니다. 지금, 금강화섬 폐업투쟁은 너무도 많은 사회적 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는 투쟁이라 생각합니다. 자본가들의 이윤을 위한 체제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한 국가 내에서의 산업의 재편, 그로인한 제조공동화 현상은 열심히 일한 죄 밖에 없는 우리노동자를 길거리로 내몰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노동자들의 고용과 생존권이 박탈되고 한국경제의 끝없는 추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자본가 정부의 잘못된 정책, 끊임없이 노동자 민중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는 현실을 바로잡고 나아가 계급의식을 확립하여 제조공동화를 막아내는 가열찬 투쟁을 할 것을 이 땅의 모든 동지들께 약속 드립니다. 투쟁!

    11월8일 ~ 10일까지의 금강화섬 노동조합의 구미지역 일정

    ■ 11월 8일
    13:00 전 조합원 집결
    상경 투쟁 결의집회
    14:30 서울상경A팀-출발
    14:50 지역대오- 일정공유 및 해산
    조합원 철농결합

    ■ 11월 9일
    09:00~ 대구지방법원 1차 경매참석
    12:40 물권 91개 중 경매대금 1위 금강화섬-1차경매대금- 820억원
    아직 관심있는 곳이 없는 관계로 유찰 2차 경매로 넘어감
    2차 경매-12/9일, 경매 대금- 570억

    ■11월 10일
    9:00 상경 B팀 출근
    9:30 일정 공유 및 선전전 배치(LG사거리, 코오롱사거리)
    10:00~ LG 사거리- 유인물 배포 및 피켓팅
    11:40 코오롱 사거리- 유인물 배포 및 피켓팅
    12:00 점심식사(민주노동당 구미시 지구당 위원장님 점심지원)
    13:30 조합집결 후 오후일정 공유 후 이동
    14:00~ 시청 앞 집회
    14:50 노동복지과 방문(부위원장, 김주현대의원)요구서 전달
    - 현재 금강화섬의 노동자들이 처해있는 어려움들를 알리고 시청에서 관심있게
    지켜보고 금강화섬의 위기를 극복 할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달라고 요청
    "안타깝지만 시청에서 해줄것이 별로 없다" 라고함
    15:10~ 노동부 앞 집결 후 칠곡군청으로이동
    15:20
    16:00~ 칠곡군청 집회
    16:30 경제진흥과 방문(부 위원장,김주현대의원)요구서전달
    -칠곡 관할지역에 있는 많은 사업장들 중에(5개의큰사업장 중 하나)금강화섬이
    가동 중단이 된것에 대해서 가슴아프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가(화섬사 산업공동화) 어려움에 처해있는 사항에서 한 사업장 만을
    군청에서 문제 해결을 한다는게 어렵다라고 함
    17:00 조합복귀
    17:30~ 한국합섬 1공장,2공장 일근 퇴근조 유인물 배포 및 피켓팅
    17:50
    14:20~ 한국합섬 1공장,2공장 조근 퇴근조 후근 출근조 유인물 배포 및 피켓팅
    15:00
    18:00 하루일정 마무리


    투쟁 5일차 투쟁 계획

    ■ 오전 10시 국회 헌정기념관 : “섬유산업의 공동화 문제와 대안” 토론회 참석
    ■ 오후 2시 한나라당사 앞 : 장애인 이동권 집회 참석
    ■ 오전11시 ~ 오후 17시 : 국회, 과천종합정부청사, 열린우리당, 화섬협회 앞 1인시위
    ■ 저녁 : 전체 토론(섬유산업 공동화 현상) 및 전체평가
    ■ 단결의 밤

    연대하고자 하는 동지들은 연락주십시오.
    금강화섬노동조합 사무장 011-505-3270


    단결된 투쟁만이 우리의 무기입니다! 노동자의 뚝심으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총단결 총투쟁으로 일터로 돌아가자!
    노동자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자!


    금/강/화/섬/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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