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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소식)게시판 

    제목 탄원서
    번호 333 분류   조회/추천 10054  
    글쓴이 삼성일반노조
    작성일 2005년 06월 16일 10시 39분 20초

    이름 삼성일반노조

    홈페이지 http://www.samsunggroupunion.org

    제목 탄원서

    재판업무에 노고가 많으십니다.
    귀 재판부가 삼성일반노조 김성환위원장 사건을 재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성환 위원장의 활동 내역을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김성환 위원장을 선처해 주시기를 바라여 이렇게 탄원서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김성환위원장은 수 년 전부터 삼성의 이른바 무노조 경영 방침이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을 억압한다고 주장하면서 삼성그룹을 상대로 열정적으로 활동을 전개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사건도 그런 과정에서 빚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환 위원장의 순수한 마음과 헌신적 태도를 지켜봐 온 입장에서 김성환 위원장이 법의 처벌을 받았다는 사실이 무척 안타깝고 가슴 아픕니다.

    김성환 위원장이 무슨 연유로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이번에 법의 심판을 받은 행위를 하였던 것인지 정확히 알지는 못합니다만, 김성환 위원장이 법질서를 경시하거나 상대방을 일방적으로 음해하려고 하는 자가 아니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김성환 위원장은 지금까지 의회를 통해 최대한 합법적인 방법으로 삼성의 무노조 방침에서 비롯되는 여러 사건들을 사회에 드러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김성환 위원장은 당사자들의 증언 및 수사기록 등을 토대로 삼성이 행한 것으로 짐작되는 구체적 사실들을 의회에 제공하였습니다. 이에 여러 의원들이 그러한 사실을 토대로 의회 내에서 삼성의 무노조 경영 방침이 초래하는 부정적인 측면들을 질타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김성환 위원장이 자신의 안위와 재욕을 채우기 위해 위와 같은 일을 행한 것이 아니고 삼성 그룹에 속한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 보장 및 우리 사회 노사관계의 정상화를 추구하기 위해 위와 같은 일을 한 것은 분명한 이상, 그 활동 과정에 다소 지나친 면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참작할 만한 점이 있다고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위와 같은 점들을 고려하여 최대한 관대한 처벌을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5.5.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천영세, 이영순, 현애자, 심상정, 노회찬, 조승수, 권영길, 최순영,
    강기갑.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제종길, 조정식, 김영주.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 고문 함세웅 신부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상임대표 홍근수 목사

    2005.5.20. 변호사 이영기.

    울산지방법원 제 1형사항소부 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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