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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소식)게시판 

    제목 금강화섬노동조합 상경투쟁2일차보고
    번호 30 분류   조회/추천 9236  
    글쓴이 금강화섬노동조합
    작성일 2004년 11월 10일 03시 34분 22초


    금강화섬노동조합 서울상경투쟁속보

    2004년 11월 9일 (상경투쟁2일차:투쟁231일)
    ◇ 저지! 제조공동화 ◇ 쟁취! 고용승계 ◇ 철폐! 비정규직 ◇ 쟁취! 노동자세상

    투쟁 2일차 일정 보고

    한국합섬은 금강화섬노조와 했던 약속을 이행하라!!

    상경 투쟁 2일, 투쟁 231일이 밝았습니다.
    금강화섬 노동자들은 7시에 기상하여 일일 일정을 점검 후 한국합섬이 위치한 충무로로 이동했습니다. 지난 1차 상경 투쟁 때 노동조합과 약속했던 합의서 이행과 향후의 계획을 요구하는 집회를 하였습니다.
    금강화섬 노동조합 위원장님은 투쟁사를 통해 화섬사업 전체적인 침체 속에서 한국합섬은 금강화섬의 인수여부를 확실히 표명하라고 요구하였습니다. 또한 우리의 공장을 재가동 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자고 하였습니다.
    저희와 연대하고 있는 서울시립대 학생동지는 연대사를 통해 정당한 요구를 하고 있는 금강 동지들이 자본과 경찰의 압력에 굴하지 말고 좀더 강한 결의와 단결 투쟁의 모습으로 투쟁하자고 하였습니다.
    수석 부위원장님은 투쟁사에서 "우리는 일하던 일터에서 일하고 싶다."라고 굵고 짧게 투쟁사를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주위의 극동건물 관리인과 사법경찰관의 모습과 한국합섬 자본의 무반응에 분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후 선전전!

    오후에는 여의도 곳곳에서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오후에 여의도에서는 의료개방저지 결의대회가 전국 의료노조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여의도 공원에서는 LPG특소세 폐지를 위한 택시 노동자들의 집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연이어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한국기독교 장로회의 기도회와 언론노조의 집회가 있었습니다. 우리 금강화섬 노동자들은 각 집회에 연대하면서 유인물을 배포하고 피켓팅, 현수막 선전전을 진행하면서 우리 투쟁의 정당성에 대해서 선전했습니다.
    조합원들이 선전전을 진행하는 동안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은 구미 공장 폐업으로 350명의 노동자들이 길거리에 나앉게 되었음에도 이를 수수방관하고 있는 구미지역 국회의원 김태환, 이인기, 김성조 의원실에 항의방문하였습니다.
    또한 몇몇 조는 화섬협회, 국회, 정부과천청사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며 제조공동화 저지, 비정규직 철폐, 공장재가동 및 고용승계 쟁취 투쟁의 막을 올렸습니다.
    여의도 곳곳에서 진행되는 노동자 민중들의 여러 투쟁들을 보면서 지금 자본주의에서 살아가는 노동자 민중들의 삶이 얼마나 피폐하고 벼랑끝으로 몰려가고 있는지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는 비정규직 관련 시청각 교육 및 KBS 비정규 노조 주봉희 위원장님의 교육이 있었습니다. 주봉희 위원장님은 지난 5년여의 자신의 투쟁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비정규직이 살아가고 투쟁하기에 얼마나 어려운 조건에 있는지, 그럼에도 우리가 투쟁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인지를 실감나게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비정규직의 현실과 투쟁에 대해서 다시 한번 느끼는 자리였습니다.
    교육이 끝난 후 조별 하루 평가와 발표를 통해 투쟁 2일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투쟁 3일차 투쟁 계획

    ■ 오전 10시 충무로 : 한국합섬본사 앞 집회
    ■ 오후 1시 정부과천청사 앞 집회 : 금속 연맹-불법파견 정규직화! 사내하청 직접고용! 촉구집회에 금속 비정규직 동지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 오후 1시 국회 앞 선전전 및 주요 거점 1인 시위
    ■ 오후 7시 선동교육<강사 김미옥>
    ■ 오후 9시 조별 토론
    연대하고자 하는 동지들은 연락주십시오.
    금강화섬노동조합 사무국장 011-505-3720


    단결된 투쟁만이 우리의 무기입니다! 노동자의 뚝심으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총단결 총투쟁으로 일터로 돌아가자!
    노동자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자!


    금/강/화/섬/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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