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 햇살이 천막을 따스하게 비추며 얼어붙은 동토를 녹이고 있다.
벌써 두 달이 넘어버린 천막은 우리승리의 염원을 담고 하이닉스. 매그나칩을 바라보며 굳건히 서있다.
하이닉스, 매그나칩 악질자본은 회사 담장도 모자라 이제는 정문마저 철제빔으로 막고 그것도 모자라 용역 깡패를 세우고 그 뒤에 공권력을 세워 우리를 막고 있다.
이것이 자본의 실체이다.
회사를 위해 일한 노동자 들은 길거리로 내몰고 내몰린 노동자들의 10년 연봉에 해당하는 자금을 단 세달 사이에 써가며 우리를 탄압하고 착취한 악질자본 살인자본 하이닉스 매그나칩의 본 모습인 것이다.
이것이 신노사문화상을 두 차례나 수상하고 기업체 최초로 노사문화연구소가 있는 우수 기업의 모범사례인 것이다.
자본의 힘은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권력에 아부하며 정치에 빌붙어 사리사욕을 채우려 혈안이 되어 있다.
이번 법원의 판결도 마찬가지이다.
청주지방법원은 하이닉스 매그나칩이 신청한 간접강제를 받아들여 전 조합원에게 50만원씩 벌금형을 선고 할 수 있는 판결을 내렸다. 법도 역시 자본의 하수인으로 전략하여 노동자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노동부의 거짓판결이 우리를 울리더니 이제는 법마저도 우리를 울리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겸허히 떨치고 전진할 것이다.
우리에게는 “한다면 한다.”는 기조와 죽음도 같이하는 동지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의 투쟁을 엄호하고 지지하는 전국의 많은 노동 형제들이 우리 싸움을 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지 여러분!
악덕자본, 살인자본 반인권 하이닉스, 매그나칩의 탄압과 착취를 뚫고 우리가 승리하여 정든 일터로 되돌아 갈수 있도록 더 많은 지지와 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