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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신규채용? 입사비리 전면화로 돌파할 것!
    번호 190 분류   조회/추천 9365  
    글쓴이 현자비정규직노조
    작성일 2005년 03월 04일 01시 46분 19초

    우리의 요구는 불법파견 전원 정규직화!

    신규채용, 입사비리 전면화로 돌파할 것!



    ※ 채용, 배치전환 등 불법해소 방안이 현대자동차 노사간 합의사항으로 05년 임·단협을 통한 해소 가능성이 높음
    <2월 14일, 단병호 의원실의 질의에 대한 노동부 비정규직 대책과 유한봉 사무관의 답변 중>


    신규채용과 배치전환을 통한 합법도급화가
    정부와 자본이 꿈꾸고 있는 현대자동차 불법파견 해소 방안!

    노무현 정권과 현대 자본은 소수의 신규채용과 대규모 배치전환을 통한 합법도급 전환으로 불법파견 정규직화 요구를 철저히 짓밟으려 하고 있다. 지난해 2월 3공장 경일기업 노동자들이 작업거부에 돌입하고 투쟁이 확대돼 가자, 곧바로 신규채용을 실시하며 꿈틀거리던 현장을 잠재우고 투쟁을 무력화하려 했던 것처럼!
    비정규직노조가 불법파견 정규직화 투쟁에 돌입하는 바로 그 순간부터 현장에서는 원하청 관리자들이 노골적으로 “신규채용이 곧 있을 것이니 섣부른 행동 말고 조용히 있어라”고 얘기하고 다니고 있다.


    신규채용? 입사비리 전면화로
    정면돌파 할 것!

    경악!! 돈 받고 팔아먹은 정규직자리!!
    현대자동차에서 실시하는 신규채용에 많은 비리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현장에 팽배했다. 그런데 이것이 소문이 아닌 사실로 확인되었다. 현재 울산구치소에는 현대자동차 인사차장 김○원이 ‘배임수뢰(사기)’로 징역 1년 6개월, 추징금 1억 5천만원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김○원은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 15명에게 ‘정규직을 시켜주겠다’며 1천4백만원을 받아 챙겼고 검찰 특수부의 내사를 통해 적발되어 구속되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규직화시켜주겠다며 온갖 사탕발림을 하면서 시작한 ‘신규사원채용’ 뒤에는 이런 경악할 만한 비리들이 숨겨져 있었던 것이다.
    -- 2004년 8월 31일 비정규노조 소식지 중에서 --

    한동안 신이 난 보수언론들이 집중보도하면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기아자동차 입사비리의 본질은 자본이 비열하게도 ‘정규직화’라는 방식을 놓고 장사를 해먹었다는 점이다.
    기아자동차 입사비리에서 나타난 자본의 장삿속에 비하면 현대자동차는 수십배, 수백배 더하다는 것이 중론이며, 현대 자본은 그 엄청난 인신매매 먹이사슬을 김○원 인사차장 한명을 희생양 삼아 덮으려 하고 있다.
    비정규직노조는 현대자본이 신규채용이란 방식으로 불법파견 정규직화 요구를 묵살하고 투쟁을 짓밟으려 하는 것에 대해, 입사 비리 전면화를 통해 정면돌파할 것이며 사활을 건 결사항전에 나설 것이다.


    불법파견 전원 정규직화는
    단 한 치의 양보도 할 수 없는 우리의 요구!

    우리는 ‘신규채용’ 내지 ‘선별 정규직화’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우리의 요구는 ‘전원 정규직화’이며 단 한걸음도 물러설 수 없다.
    ‘신규채용’ 내지 ‘일부 정규직화’는 결국 대상자를 놓고 현대자본이 더러운 뒷거래를 벌일 토대를 깔아주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전원 정규직화’만이 차별과 착취를 구조화하여 노동자를 효율적으로 통제하고 이윤을 극대화하려는 정권과 자본에 맞서 평등을 기초로 한 사회정의를 올곧게 세워내고, 8백만 비정규직 노동자와 1천 5백만 모든 노동자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우리 투쟁의 궁극적인 목표를 쟁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정규 개악안 저지! 불법파견 투쟁 승리!
    28일, 원하청 공동잔업거부, 3천명 공동결의대회



    [비정규개악안 저지 및 불법파견 투쟁 승리를 위한 원하청 결의대회]가 2월 28일 (월) 17시 30분, 현대자동차 민주광장에서 힘차게 진행되었다. 전공장 3000여명의 정규직?비정규직 동지들이 함께 한 이날 집회는 현자노조 쟁의대책위, 불법파견 원하청 연대회의 동지들에 대한 소개로 시작되었다.

    투쟁사에 나선 조가영 현자비정규노조 위원장 직무대행은 “현대자본의 극악무도하고 치졸한 탄압이 자행되고 있지만 파업대오의 투쟁 결의는 갈수록 탄탄해지고 있다.”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은 이제부터 시작임을 당당히 선언했다.

    이어서 현자노조 이상욱 위원장은 “강의 남쪽에 있는 얼룩말들이 풀을 모두 뜯어먹었으면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강을 건너 강의 북쪽으로 이동해야 살 수 있다”면서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 투쟁은 거부할 없는 역사의 요구며, 오늘을 기점으로 정규직·비정규직이 더욱 똘똘 뭉쳐 반드시 승리하자”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 참석한 민주노동당 울산시지부 북구지역위원회 이용진 위원장은 자체 모금한 134만원의 투쟁기금을 비정규노조 조가영 위원장 직무대행에게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원하청 결의대회를 마치고 150여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다시금 투쟁의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그 어떤 해고와 고소고발, 손배의 협박과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노조를 중심으로 굳게 단결하여 반드시 불법파견 투쟁 승리하고 정규직화를 쟁취할 것을 결의하였다.

    현대자본은 정규직·비정규직 동지들의 본격적인 공동투쟁의 시발점으로 이 날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강고한 원하청 공동투쟁으로 기필코 빼앗긴 권리를 되찾고, 노동자가 하나된 힘이 얼마나 거대한지를 보여줄 것이다.

    ※ 집회장에서 최남선 동지 투병기금이 207만원 모금되었습니다. 최남선 동지의 쾌유를 빌며 모금에 동참해주신 정규직, 비정규직 동지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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