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직장폐쇄 39일째인 2월1일 천막농성 15일째
어느덧 한달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1월 31일 우리는 불법파견 편파 판정에 대해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재조사를 촉구하는 노동부 소장 면담을 하고자하였으나 노동부는 소장실 문을 걸어 잠그고 일체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어 노동조합 대표단들은 소장실 앞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또한 노동부는 현관 출입문을 걸어 잠그고 안에 전경을 배치하여 아무도 들여보내지 않았다.
경찰은 일몰 후 모두 연행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했지만 안의 대표단과 밖의 조합원들은 면담이 성사되지 않으면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로 투쟁을 전개하였다.
우리는 조합원은 이번 판결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완전히 상실한 부당한 판결임을 확신한다.
그러므로 이번 판결은 완전무효라고 주장하며
우리는 노동부에 다음과 같이 요구하였다.
첫째, 노동부는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 불법파견 진정에 대한 편파조사 및 유착의혹에 대해서 해명하고 공식사과 할 것을 요구한다.
둘째, 이번 불법파견 판결은 법적 도덕적 신뢰를 완전히 상실한 부당 판결이다. 따라서 판결을 무효화하고 중앙노동부의 특별재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한다.
셋째, 현재 금속노조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에 대한 원, 하청의 부당노동행위가 무차별적으로 자행되고 있다. 이제는 노골적으로 원청 관리자를 동원하여 조합원에게 회유 협박 전화를 하고 직접 집으로 찾아와 회유 협박을일삼고 있다. 따라서 그동안 수없이 벌어진 원, 하청 사측의 부당노동행위 및 위장폐업, 집단 정리해고 등에 대한 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을 즉각 실시 할 것을 요구한다.
위와 같은 요구 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우리는 조직의 명운을 걸고 노동부 안에서 점거농성에 들어가고, 밖에서는 전 조합원이 항의집회를 진행하였다.
노동부는 경찰을 앞세워 교섭단을 연행하겠다고 경고 하였으나 소장실 앞의 동지들이 완강하게 노동사무소 소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격렬하게 항의하자 근로감독과장과 관리소장이 대표단들이 농성하고 있는 소장실 앞에 와서 대화를 요청했고 여전히 소장실 문은 열리지 않고 있다.
그들은 일방적으로 퇴거 명령서를 읽어주고 그 외 일체의 대화는 거부한체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 하였다.
이어 10시경 전경에 의해 끌려나온 조합원 동지들의 연행을 막고자 정문과 후문을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전경 약 8~90 여명이 우리의 집회 장소로 돌진하여 방패로 찍고 각목을 휘두르며 우리 조합원을 해산시키려 하였다.
그 과정에서 조합원동지들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우리 조합원이 전경부대 내로 끌려 들어가 구타를 당하는 사태가 발생 하였다.
우리는 동지를 구출하기 위하여 전경들과 몸싸움으로 감금된 동지를 구출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또다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 하였다.
노동부는 오늘의 사태에 대하여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에 공식 사과하고 불법파견 진정에 대한 편파조사 및 유착의혹에 대해서 해명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