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31일) 낮 12시를 기해 현자비정규직노조 김상록 부위원장과 서쌍용 사무국장 등 구속 임원 2명이 “노조탄압 중단!” “불법파견 정규직화!” “불법대체인력투입 중단!”을 요구하며 옥중 단식에 돌입했다.
2. 각각 부산구치소와 울산구치소에 수감되어있는 김상록 부위원장과 서쌍용 사무국장은, 노동부의 현대자동차 1만명 사내하청 불법파견 판정에도 불구하고 ‘불법파견 정규직화’라는 정당한 요구를 내건 비정규노조의 투쟁에 불법적인 대체인력을 투입하며 파업을 파괴하고 관리자·경비대를 동원한 엄청난 폭력과 94명 고소고발 및 수십억대의 손배 등의 갖은 탄압을 일삼는 현대 자본의 만행에 항의하기 위해 옥중 단식이라는 극한투쟁을 선택한 것이다.
3. 특히 김상록 부위원장과 서쌍용 사무국장은 “우리 조합원이 현대 자본의 탄압에 맞서 목숨을 걸고 분신으로 항거하는 상황을 접할 땐 당장 달려가고픈 마음에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며 “비록 갇혀있는 몸이지만 비정규노조에 대한 비상식적 탄압을 고발하고, 그에 맞서 싸우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에 함께 하기 위해 옥중 단식에 돌입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4. 김상록 부위원장은 2003년 11월21일 전국노동자대회 건으로 구속되어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1년 3개월째 복역 중이며, 서쌍용 사무국장은 현자비정규직노조의 불법파견 집단진정 및 정규직화 투쟁을 주도하다 현대차 사측의 고소고발로 지난해 11월29일 연행·구속되어 현재 울산지방법원에서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5. 현자비정규직노조는 최남선 동지 분신항거의 투쟁의지와 구속임원 옥중단식의 결의를 이어받아 이번 투쟁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기 위해 5공장 파업농성 지속 등 결사항전의 자세로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