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모든 고객과 직원들은 고유의 이름은 온데간데 없이 이새끼 저새끼로 불려졌고 언제부턴가 전라도 고객은, 전라도 태생은 아주 피곤한, 말 안듣는 인간으로 분류 되었으며 언제부턴가 성진애드컴 직원들은 노예가 되었습니다. 70명이나 되는 업장에서 근로기준법정도는 지켜 져야 한다며 년월차휴가에 보건휴가 사용하자고 요구하였습니다. 헌데 보건휴가 사용 할려면 생리를 입증할 만한 증명이나 진단서를 끊어오라고 합니다.
단체교섭 매주 한번씩 해오면서 상당부분 많은 의견 접근을 해왔으나 노무사에 돈 쳐뿌려가며 무효화 시켜 버렸습니다. 얼마전엔 부당징계 철회하고 부당발령 철회 할테니 단체협약안을 양보해 달라는 사측 요청이 있었습니다. 신생노조라 일단은 단협을 맺고 조직을 확장하는게 낫다는 여론도 있어 수용 하려 하였습니다만, 이놈의 사측, 아니 사장은 까마귀 고기를 삶아 먹었는지 발령 철회는 추호도 안된다며, 또다시 노동조합을 기만 하였습니다.
▲ 생리 증명을 반대하는 시위
전국언론노동조합 서울경인지역인쇄지부 성진애드컴분회는 회사측과의 단체교섭이 2004년 12월 1일 결렬되고 쟁의조정신청에 의한 조정이 2005년 1월 7일 노사양측의 거부로 조정 불성립이 됨에 따라 2005년 1월 10일 조합원 임시 총회를 거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하여 만장일치 찬성으로 쟁의행위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을지로 많은 인쇄노동자들이 근로기준법의 혜택조차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을 조직하지 못해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업주의 횡포에 놀아나고 있습니다. 비단 을지로 뿐만 대부분의 영세 사업장 노동자들 또한 마찬가지라 여겨집니다. 혜택 받지 못한, 조직화 하기 힘들어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한 인쇄노동자들에게 힘을 실어 주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 싸움을 승리로 이끌겠습니다.
동지 여러분 도와 주십시오!! 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지지만이 수적 열세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