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유년 새해가 온지도 벌써 3일이 지났다
그러나 하청지회의 새해는 아직 오지 않았다 우리의 시간은 2004년 12월 31일로
멈추고 지루한 투쟁의 시간만 흐르고 있다.
우리의 새해는 우리의 뜻이 이루어지는 날 하이닉스 매그나칩 우리의 일터에
승리의 깃발이 휘날리는 날 우리의 새해는 올 것이다. 그 희망찬 우리들만의 새해를
맡기 위해서 지금 이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에서 투쟁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의 새해는 이달을 넘기고 2월을 넘기고 꽃피는 봄에 찾아올지도 모른다.
아니 그이상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끝까지 살아남아 이 투쟁 반드시
승리 할 것이다.
오늘도 하이닉스 매그나칩 정문은 철제빔이 가로막고 용역깡패들로 막혀있다
저 자본들은 앞으로는 정문을 막고 뒤로는 우리를 회유하는 술책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 저들의 짓거리가 얼마나 무모하고 부질없는 짓인가는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 스스로 느낄 것이다. 단결로써 똘똘 뭉친 우리 동지들은 한마음 한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