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하고 싶다” 이것은 과거에 우리가 배웠던 역사가 아니라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노동자들의 절절한 바램이자 절규다. 그렇게 이랜드 노조원들은 회사의 일방적인 대량해고에 맞서 비정규직 고용보장 등을 요구하며 지난 20여일간 이랜드그룹 계열 유통매장인 뉴코아 강남점과 마포구 홈에버 상암점을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던 노조원들이 경찰에 의해 전원 연행되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비정규직문제를 자본의 편에서서 눈치를 보던 정부는 결국 공권력을 투입하여 강제해산했다
이번 이랜드사태는 노동자들의 정당한 파업을 강제해산한 공권력 남용이다. 또한 현정부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의지가 전혀 없음을 보여준 명백한 증거가 될 것이다.
또한 이랜드 박성준회장이 임금체불, 임신 여성노동자에 대한 연장근로 강요 등 불법과 탈법, 편법의 대표적인 악덕 사용자이며, 한해에 130억원의 헌금을 내는 그룹 회장이 수백명의 여성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내 모는 위선자임을 명백하게 보여주었다.
이랜드 문제는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 이랜드 노동자들이 석방되어 전원 복직될때까지, 비정규직법안이 전면 재개정될때까지 860만 노동자들의 투쟁은 계속 될 것이다. 고용불안, 청년실업100만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청년들은 이랜드노동자들의 투쟁을 적극지지하며 전국민의 이랜드불매운동을 포함하여 악덕자본에 대한 심판을 시작할 것이다.
정부와 이랜드자본은 860만 비정규직 노동자와 전 국민의 비정규직차별반대의 목소리를 들어야 할 것이다.
이랜드 노조원들을 전원 석방하고 해고를 철회하라!
공권력을 남용한 이상수노동부장관은 국민앞에 사과하라
비정규직법 전면 재개정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