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합섬 노동자 상경투쟁]

1987년 창업된 한국합섬은 국내생산량 1위의 폴리에스테르 원사 제조회사입니다.
HK 1, 2공장, 한국합섬 3, 5, 6공장은 정규직 비정규직 1500명 노동자들의 일터였습니다.
그러나 사주 박노철 박동식의 회사공금 횡령과 무리한 투자, 계열사 부채합병등의 부정부패로 경영악화가 되자 먼저 500명의 비정규직이 일자리를 잃었고 2006년 정규생산직 800명의 정리해고가 시작되었습니다. 200여 명이 희망퇴직으로 공장을 떠나갔고 100여 명은 구사대로 돌변하였습니다.
1, 2공장 공장가동률이 50% 상태에서 노동조합은 정리해고에 맞서 출근, 선전 집회투쟁을 하였고 2006년 3월 HK 1, 2공장으로의 용역깡패침탈 실패 후 사측은 100% 멈추는 자본 파업을 하였고 결국 2007년 5월 28일 법정파산이 선고되었습니다.
현재 6개월간의 M&A 기업인수 기간이 남아있는 상태인데 노동자들은 국책은행인 주채권단 산업은행에 부분분할 매각이 아닌 전체 일괄매각을 요구하며 영업양수도방식의 고용승계와 공장정상화를 요구하며 투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