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1월 6일 오후 2시 □ 장소 : 하이닉스반도체 정문 앞 □ 참가인원 : 5백여명
1. 불법파견과 도급업체 계약해지로 위장한 200 여명의 노동자를 집단적으로 해고한 하이닉스반도체와 매그나칩(주)를 규탄하는 민주노총충북본부의 규탄대회가 내일 오후 2시에 하이닉스반도체 정문앞에서 진행됩니다. 내일 집회에는 하이닉스 매그나칩 하청 노동자들 뿐만 아니라, 민주노총충북본부 소속 노동자 3백명이상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2. 민주노총충북본부는 내일 집회를 시작으로 해서, 앞으로 하이닉스-매그나칩의 불법파견과 집단해고가 철회될때까지 전면적인 투쟁을 전개하겠습니다. 하이닉스 반도체가 어려울 때 임금반납등 고통을 나눈 것은 하이닉스의 정규직 노동자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비록 수는 적어도 가장 많은 고통을 나누어 진 것은 오히려 하이닉스 내 하청 노동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일정정도의 처우개선을 요구했다고, 바로 노동자의 목을 쳐버리는 이들 거대기업의 횡포는 기업윤리상 용납될 수가 없습니다.
3. 현재, 이들 거대기업은 막대한 자본과 사회영향력을 앞세워 2백여명의 하청노동자들의 노조쯤이야 하고 무시하며 대화자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조해산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우리 민주노총은 이들 거대기업의 오만과 횡포에 노동자들의 연대운동과 노동자의 끈질김으로 이 거대기업의 생각이 오판이었음을 반드시 입증시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