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borMedia '97 국제 노동 영화제 소개 총 9개국 18편의 작품이 상영되는 이번 국제 노동 영화제의 작품들은 최근 수년간의 노동자 영화와 비디오의 성과를 다양한 맥락에서 선보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장편 다큐멘터리로부터 뉴스 릴, 그리고 애니메이션에 이르기까지 영상을 통한 노동운동의 형상화 작업은 점차 그 지평을 넓혀가고 있으며, 특히 비디오 테크놀로지와 인터넷의 보급은 이러한 노동자 영상 운동에 강력한 기술적 수단을 제공해주었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켄 로치의 <명멸하는 불빛>은 민영화에 저항하며 국제적인 연대투쟁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리버풀 항만 노동자의 삶과 투쟁을 담은 세편의 선정작중 하나이다. 앤 매리 스위니의 <항구를 뒤흔든 노동자들>은 원래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영화제에서는 노동자 부인 조직의 활동을 중심으로 두 개의 에피소드가 상영된다. 반면에 미국 노동자 비디오 네트워크 조직인 UPPNET가 제작을 맡고 시카고의 노동자 비디오 단체 레이버 비트의 래리 던컨이 연출한 <하나를 위한 모두>는 국제 연대 투쟁의 묘사에 초점을 맞춘다. 비디오 테크놀로지의 광범위한 보급에 힘입어 래리 던컨은 미국, 스웨덴, 영국, 일본에 이르는 동시 연대 투쟁의 궤적을 차분하게 담아낸다. 90년대 중반을 지나오면서, 여전히 아니 더욱 폭발적으로 노동자의 투쟁은 벌어지고 있고, 특히 자본주의적 발전이 상당히 진전된 국가에서 조직된 노동자의 투쟁은 일상적인 사건이 되고 있다. 그에 따라 이들 투쟁을 기록하여 즉시 보급하는 뉴스릴 작업 또한 활성화되고 있는데, 캐나다의 단체 노동자 TV가 주간 프로그램으로 제작 방영한 <메트로 투쟁의 날>과 노동자 뉴스 제작단의 <총파업 투쟁 속보 제2호>는 그 도달지점을 극적으로 보여준다. 물론, 캐나다는 이미 유선방송의 독자적인 시간대를 확보하고 있는 TV 프로그램인 반면에, 한국의 경우 비디오의 복제를 통해서만 배급이 가능하다는 차이점은 있으나, 두 작품은 진행중인 투쟁에 개입해서 실천하는 노동자 영상 운동의 성과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뉴스 릴과 정반대에 서 있는 장기 취재를 기초로 한 작품들 역시 이번 영화제의 주요 작품들이다. 이미 다큐멘터리의 고전이 되고 있는 마이클 무어의 코믹 다큐멘터리 <로저와 나>가 최초로 공식 상영되며, 야마가따 영화제에서 상영된 노동자 뉴스 제작단의 <해고자>는 재편집을 통해서 전혀 새로운 작품으로 선보인다. <로저와 나>와 유사하게 해고 문제를 중심에 놓고 있는 일본 비디오 프레스의 <일본 국철 노동자의 인권>은 민영화의 바람이 어떻게 노동자들을 생존의 벼랑으로 내모는가를 담담히 묘사한다. 그리고 이번 상영 작품 중 유일하게 동성애 노동자들의 삶을 다루고 있는 <아웃 앳 워크>는 작품의 뛰어난 완성도에 있어서뿐만 아니라 미국 공영방송에서 노조의 지원을 받았다는 이유로 방영이 취소되어 작품 외적으로도 화제를 일으켰던 작품이다. 언제나 노동문제에 있어서 주요한 주제로 등장하게 마련인 여성 노동자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작품들로는 인도의 아난드 파트와단의 <방직 공장 노동자>, <우리는 당신들의 원숭이가 아니다>는 20여년 이상 노동운동을 기록해온 작가의 풍취가 배어있으며, 이스라엘의 TV에서 아랍 노동자 조직의 협조로 제작된 <아랍 여성 노동자의 투쟁>은 우리에게 전혀 알려져있지 않은 이스라엘 인구의 1/4을 차지하는 아랍 노동자의 실상을 목격하게 한다. 교육 단체 어팰숍의 <패스트푸드 우먼>은 파트 타임이 일상화되어 가는 현실에서 고용안정을 갈구하는 미국 여성 노동자의 현실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이들 작품외에, 분석적 깊이가 돋보이는 크리스 리브즈의 <아일랜드 문제의 근원>, 소박한 풍자 애니메이션의 기법을 동원해서 노동자 정치 세력화를 설득하는 마이크 코노파키의 <마우스콘신>, 어업 노동자의 상황을 둘러싼 갈등을 심도있게 그려내는 남아공 식품 노조의 <어업 논쟁>, 끔직한 노동강도로 죽어가는 일본 노동자의 현실을 묘사한 씨네클럽의 <과로사>, 그리고 한국 독립 영화의 고전 <파업 전야>등이 상영작으로 선정되어 있다. LaborMedia '97 국제 노동 영화제 출품작 소개 명멸하는 불빛 작가소개 켄 로치. 1936년 6월 17일 영국 뉴니튼에서 출생. 옥스포드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후, 연극계에 뛰어들어 순회극단활동을 하였다. 이것을 계기로 그는 TV방송계에 입문하였고 프로듀서 토니 가네트와 함께 다큐드라마 시리즈를 제작하였다. 이 때 제작한 작품이 홈리스의 문제를 다룬 [캐시 집에 오다]인데 이 작품의 영향으로 인하여 홈리스에 대한 법규정이 바뀌었을 정도였다. 이후 많은 영화를 감독, 제작한 그는 유럽영화 속에서 인디펜던트로 남은 좌파감독이며 싸우는 작가주의의 전형이다. 그의 대표작은 다음과 같다. [칼라의 노래(1996)], [랜드 앤 프리덤(1995)], [레이디버드 레이디버드(1994)], [레이닝 스톤(1993)], [숨겨진 비망록(1990)], [립랩(1990)], [조국(1986)], [너는 어느편이냐?(1984)], [외모와 미소(1981)], [사냥감지기(1980)], [블랙잭(1979)], [가족문제(1972)], [케스(1969)], [불쌍한 암소(1967)], [캐시 집에 오다(1965)], [교차역 쪽으로(1965)] 작품소개 1995년 9월 영국 리버풀에서 500명의 항만노동자가 멜시항구회사로부터 부당하게 해고되었다. 리버풀 항만노동자들은 이후 일년이 넘도록 부당해고에 대항해 투쟁해 왔으며 1996년 9월 30일 리버풀 투쟁 1주년을 기해 프랑스, 스웨덴, 일본, 캐나다, 덴마브 등지의 항만노동자들은 리버풀 항만노동자를 지지하기 위한 연대투쟁을 벌여내게 된다. 리버풀 항만노동자들이 처음 투쟁을 벌여내었을 때 그들은 운송 및 일반업종노련(T&G)으로부터 버림받는 등(당시 영국노조는 총선에 대비하고 있었다) 고립상태에 있었으나 지금 그들의 목소리는 전세계 항만노동자의 목소리로 울려 퍼지고 있다. 감독: 켄 로치 시간: 50분 항구를 뒤흔든 노동자들 작가 소개 Anne-Marie Sweeny 다른 많은 노동운동 비디오작가들과 마찬가지로, 앤 메리 스위니는 많은 투쟁의 중심역할을 하였던 수년간의 노동운동 후에 작품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녀의 영화는 이 경험들을 반영하고 있다. 그녀는 착취와 억압의 상황에 직면하고 있고 급진적인 변화를 선동하는 ,종종 가려져있는 노동계급 여성들의 역할에 특히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녀의 영화들은 국제적으로 사회들간에 어떻게 서로의 저항전술들을 배울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을 작품속에서 강조하고 있다. 또한 투쟁 현장의 노동자들에게 신랄한 기지와 웃음을 주며 확신과 용기를 나눌 수 있는 내용을 담아내려 한다. 종종 탄압에 직면한 노동자들에게 통찰력과 가능성으로 그들을 고무시키고자하는 그녀의 영화들은 세계의 연대조직, 노동조합, 그리고 여성단체에서 널리 상영되고 있다. 작품소개 제작 ; Video News 연출 ; Anne-Marie Sweeney 배급 ; The Merseyside Port Shop Stewards Committee와 Women On the Waterfront(WOW) 1995년 9월 리버풀의 항만 노동자 500명이 해고 되었다. 이후 회사측의 회유와 경찰의 폭력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를 되찾기 위한 노동자들과 그의 아내들의 투쟁이 시작되었고, 이는 국제적 연대로까지 확대 발전되었다. 이 과정에서의 투쟁을 담은 이 작품은 이들이 기금을 마련하여 직접 제작, 배급한 것이다. 이 강력한 갬페인 비디오를 통해서 우리는 최근의 얼어붙은 정치적 기류 속에서 이들의 투쟁이 왜 중요하며 왜 횃불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가를 알 수 있다. 이 작품은 해고된 항만노동자들의 아내들로 구성된 '항만노동자 지지 여성모임(WOW)'의 각오와 투쟁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스웨덴,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등 등의 항만노동자들의 국제적 연대 활동과 그 후 연대 투쟁에 동참하게 된 'Reclaim the Streets' 운동의 환경운동 활동가들이 추진한 드럼과 춤, 용모양의 탈을 동원한 길거리 캠페인을 조명하고 있다. 일본 국철 노동자의 인권 작품소개 1987년 일본국철회사(JNR)는 적자운영을 이유로 7개의 회사로 분할, 민영화되었다. 이러한 분할, 민영화로 인해 일본의 노동조건은 극히 악화되며, 이러한 대량해고에 맞서 코쿠로 투쟁은 시작된다. 이 기록영화는 이러한 일련의 일본내 상황변화, 이에 대한 코쿠로 투쟁의 진행상황 등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상 고용합리화를 의미하는 소위 재구조화과정은 수많은 실업자를 양산하고 있고, 더구나, 기업적자를 해소하기는커녕 이를 국민에 전가시키고 있다. 코쿠로 투쟁은 부당한 노동정책에 대한 저항이라는 측면에서, 세계 모든 노동자들에 충분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과로사 작가소개 오가와마치 영화 클럽은 일본 동경에서 23년간 활동해 왔고, 시사회로 처음 출발했다. 상업적인 제작자들도 많은 의견과 정보, 볼거리를 주지만 관객은 단지 수동적인 소비자에 지나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에서 이 클럽을 열게 되었다. 한달에 한번 비디오와 다큐멘타리, 고전명작 등을 상영하고 의견을 나누고 토론한다. 때때로 영화감독을 초청하여 그 작품에 대해 토론을 하기도 한다. 회원들중 일부는 클럽의 영상부에 속해 있어 실제로 비디오를 제작해오고 있다. 작품소개 일본에서는 매년 교통사고 사망자의 수와 같은 1만명 이상이 노동자가 과로로 죽고 있다. 또한 과로사의 위험에 있는 연 3000 시간 이상의 노동을 하고 있는 노동자가 수백만 명에 달한다. 이 다큐멘타리는 과로사의 원인과 구조 그리고 일본적 경영체제의 문제점을 다루고 또 과로사 희생자의 가족과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서 기업과 정부의 부당한 대우를 다루고 있다. 또한 일본식 경영체제의 급속한 전파로 인해 과로사가 단지 일본만의 문제가 아닌 세계적인 문제임을 밝히고 있다. 마우스콘신 작가소개 노동 만화가 마이크 코노파키는 게리 헉과 함께 1983년 이래로 노동언론에 만화를 제공해 오고있다. 현재 그들의 연합체인 '헉/코노파키 노동 만화'는 미국과 캐나다에 120개의 배급망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만화는 각국의 미술관과 박물관을 포함하여 널리 전시되어 왔다. 그들은 다음 3편의 만화 작품집을 함께 발행해 왔다. <그럼 안녕! 미국인> - 1987 <그들> - 1991 <미국에서 미친> - 1993 1996년 11월 4일 이후로 그들은 라디오 토크쇼에 출현해 왔고, 매주 월요일 노동 현실을 희화적으로 풍자하는 '작업장 소품들'을 연재하고 있다. 1995년 코노파키는 작가 알렉 두브로와 함께 세계적으로 배포된 만화집 '세계은행' '권력이야기' '약탈과 저항'을 창작하였다. 그는 또한 여러 언론 매체에도 관여해 왔다 작품소개 마이크 코노파키에 의해 만든 이 작품은 마우스 콘신이라는 쥐의 마을에서는 언제나 고양이가 쥐의 대표로 선출되어 그들에게 불리한 정책들만이 행해지고 고양이들의 기만적인 행태를 깨달은 쥐들은 이제 그들의 대표를 그들 중에서 정하기로 한다는 줄거리를 가진 짧은 만화이다(5분). 이 작품은 미국의 선거와 보수정치를 풍자하고 노동자의 대표를 진정 노동자를 위한 그들 중에서 뽑아야 한다는 함의를 보여주고 있다. 아웃 앳 워크 작가 소개 : 켈리 앤더슨, 태미 골드 태미 골드는 다양한 사회적 개인적 이슈를 다루어온 작품들을 통해서 많은 상을 수상한 바 있는 비디오 아티스트이다. 그녀의 작품은 많은 경우 노동문제를 다루어왔다. 또한 그녀는 노동자에 관한 월간 TV 프로그램인 '기로에 선 노동자'라는 프로그램의 공동제작자이기도 하다. 그녀는 최근 <에밀리와 지타>, <혼란스러운 성>, <왜 여성 기금이 필요한가> 등의 작품을 만들어왔다. 현재는 뉴욕 헌터 대학의 언론학과 교수로도 재직중이다. 켈리 앤더슨은 지난 6년간 제작자이자 배급자로서 활동해왔다. 그녀는 최근 미국 공영 방송 PBS의 3부작 시리즈 <신호에서 소음까지 : TV와 함께 하는 생활>을 공동 제작했다. 1992년부터 1994년까지 켈리는 <기로에 선 노동자>의 제작자이자 연출가였고, 그 기간동안 의료 문제, 파업, 미디어를 통해서 나타나는 노동자의 모습 등을 내용으로 하는 15편 이상의 30분 분량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녀는 현재 뉴욕 헌터 대학에서 비디오 제작을 가르치고 있다. 작품소개 1991년, 아틀란타 근교에 위치한 한 식당의 요리사인 쉐릴 서머빌은, 그녀가 정상적인 양성애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해고통지서를 받았다. 그녀가 살고 있던 곳을 포함해서 미국내 47개주에서는, 단지 동성애자라는 이유만으로 노동자를 해고시키는 것이 엄연한 합법적 행위로 인정되고 있는 것이다. <아웃 앳 워크>는 세명의 게이 노동자의 삶을 5년동안 추적한 연대기 형식의 다큐멘터리로, 켈리 앤더슨과 테미 골드에 의해 제작된 작품이다. 이 영화는 그들의 삶을 추적하며 동성애자들의 고용보장을 위한 그들의 투쟁을 포착하고 있다. 특히, 이 영화에서는 양성애자들이 보여주는 동성애자들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이 작품의 커다란 미덕이 아닐 수 없다. 심오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스타일로 기록된 <아웃 앳 워크>는 동성애자들과 우리들 인간 모두에게 커다란 논쟁거리를 제공해 준다. 인도2 작가소개 아난드 파트와드한- 그는 최근 20년간 인도에서 일어난 정치,사회적 사건들에 대한 기록영화들을 만들어 왔으며, 다양한 민중운동들에도 관련하고 있다. 최근 그는 종교적 근본주의를 비판한 세 개의 장편영화를 만들었다. 그의 영화중 대부분은 국영TV나 배급망들에 거부받았다, 그러나 올해, 6개월의 법정공방끝에 2개의 영화가 방송되는데 성공했다. 최근 몇 년 동안 16mm 독립기록영화에 대한 지원이 고갈됨에 따라, 그는 흥행성없는 소재로 16mm영화를 만들기보다는 하이8미리(Hi-8) 아마츄어 비디오 영화쪽을 선택했다. 소개된 작품외 그의 주요 작품은 다음과 같다. [신의 이름으로(1992)], [아버지, 아들, 그리고 성전(1994)] 작품소개 I- "방직공장 노동자들" (인도/1996/힌디,마라디/20분/칼라) 봄베이시내 방직공장폐쇄에 맞선 노동자들의 투쟁에 관한 다큐멘타리 방직 산업은 한때 봄베이 경제의 중추산업이었다. 수많은 방직공장노동자들은 이도시에 노동계급문화를 일구어 냈다. 그러나, 오늘날 증가하는 외국자본투자과 부동산가격 폭등의 영향으로, 방직공장을 운영하기보다는 그땅을 팔아버리는 것이 이익이 되는 것이 인도의 현실이다. 인도내에서 방직산업의 쇠락은 하나의 큰흐름이 되고 있다. 방직공장 경영진들에 의한 4년간의 직장폐쇄후 노동자들이 뉴그레이트 이스턴 방직공장을 강제로 점거한 사건들을 Hi-8 비디오에 담았다. 감독,각본,편집,제작: 아난드 파트와드한 촬영: 아난드 파트와드한, 시만티니 두루 음악: 아브한 나트야 만치 녹음: 시만티니 두루 제공: 아난드 파트와드한 전화: 91-22-4143782 / 팩스: 91-22-4142946 E-메일: anandp@giasbm01.vsnl.net.in II- "우리는 당신들의 원숭이가 아니다" (인도/1996/힌디,마라디/5분/칼라) 토착민을 몰아내고 땅을 차지한 아리안족을 하누만(Hanuman)으로 나타내는, 라마야나(Ramayana)를 하층계급의 시각으로 해석하여 형상화한 노래. *하누만(Hanuman)-힌두전설에 나오는 원숭이신 *라마야나(Ramayana)-인도 2대서사시중 하나 사천년이 넘게 인도에서는 야만적인 카스트제도가 신성불가침의 권위를 가지고 착취를 정당화하고 있다. 높은계층에 있는 사람들은 낮은계층을 "만져서도 안되는"존재로 비인간적으로 대했지만, 정작 그들의 생계는 하층계층들의 노동력에 의해 유지되고 있었다. 카스트제도는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 역사, 종교, 문학등은 모두 지배계급에 의해 기록되었고, 하층계층민들은 교육의 권리가 철저히 부정되었다. 힌두신화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고대 산스크리트문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아리안 유목민족들이 피부가 검은 토착민족을 침략했음을 알려주는 문헌을 발견했다. 카스트라는 뜻의 "바르나"라는 산스크리트어는 "피부색"을 의미한다. 이로 보아, 카스트간 결혼을 엄격히 규제하는 카스트제도의 한 기능은 아마 인종적 순수성과 지배자의 특권을 유지하는 것이었을 것이다. 오늘날 하층계층민들은 신성불가침의 영역인 [선천적 열등성]의 관념을 부수고, 그들의 이야기를 다시 쓰고 있다. 우리는 당신들의 원숭이가 아니다(We Are Not Your Monkeys), 다야 파와가 작곡하고, 삼브하지 바갓이 노래한 이 노래는 힌두신화의 라마야나이야기를 하층계급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있다. 감독, 촬영, 편집, 제작: 아난드 파트와드한 각본: 다야 파와, 삼브나지 바갓, 아난드 파트와드한 음악: 삼브하지 바갓 녹음: 나린더 싱 출연: 삼브하지 바갓과 그집단 제공: 아난드 파트와드한 로저와 나 작가 소개: 마이클 무어 미시간주 플린트 출신. 대안적(alternative) 신문사인 'Michigan Voice'를 운영하였다. 이후 플린트시의 GM공장폐쇄 사태가 발생하자 보름동안 배운 촬영기술을 가지고 1년여를 촬영한 '로저와 나'를 제작하여 89년 미국 및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미국 비평가들에 의해 '그해 10대 영화'로 선정되었다. '로저와 나'의 수익금으로 '대안적 미디어 센터(Alternative Media Center)'를 설립하여 사회운동단체와 독립영화단체 후원기금을 마련하였다. 이후 작품으로는 '로저와 나'의 에필로그 제작물인 , 극영화 (95년 칸느 공식초청작), 등이 있다. 작품 소개 1988년. 세계적인 기업, GM의 로저 스미스 회장은 저임금 노동력 확보를 위한 멕시코 공장이전 계획에 따라 미국 플린트시에 있는 11개 공장에 대한 폐쇄를 단행한다. 공장 폐쇄와 함께 노동자 3만여명은 대책없는 실업상태에 빠지고 플린트시의 사회 경제적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는다. '로저와 나'는 GM의 사장인 로저 스미스를 플린트시로 데려와 생존권을 박탈당한 노동자의 도시에서 일일 체험을 시키겠다는 '마이클무어'의 집요하고도 눈물겨운 노력을 따라 진행된다. 1년여 동안 촬영된 이 영화는 자본가가 노동자를 어떻게 착취하고 기만하는가를 날카롭게 풍자한 다큐멘터리이다. 메트로 투쟁의 날 작가소개 Working TV는 캐나다에서 노동조합의 조직화가 가장 잘 된 British Columbia(BC)주에서, 줄리어스 피셔에 의해 주간으로 제작된다. BC주 노동자의 약 40%가 노동조합원이다. 피셔는 BC에서 가장 큰도시인 뱅쿠버에서 버스운송 노동조합 등 여러 노동조합에서 16년간 일을 하였다. 그는 노동조합에서의 일과 캐나다 노동자들에게 가장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대중적 사회 민주당인 신민주당(NPD)에서의 일을 함께 했었다. 최근에 신민주당은 BC에서 권력을 잡았으며 수상(총리? 의장?)은 Business Agent 노동조합의 아들(?)이자 이전 노동조합 조직가이다. Fisher는 노동조함에서의 일과 NPT에서의 활동중에 언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 노동조합과 NDP신문사의 편집자가 되었다. 1988년에 사고를 당한후 버스운전을 그만두고 서른여덟의 나이에 사이몬프레이져대학에서 언론학 공부를 시작하였으며, 안토니오 그람시, 노암 촘스키와 같은 여러 좌파 매스컴 이론가들의 학문에 몰두하게 되었다. 그는 이데올로기적 헤게모니를 좌우하는 TV의 힘과 역할을 확신하고 몇몇 노조의 지역방송 기금으로 1993년 노동절에 노동자를 위한 TV방영을 시작하게 되었다. 오늘날 Working TV는 북미에서 유일하게 자체의 디지털 편집기술과 지역방송시설이 결합된 곳이며 방송장비와 전문적이며 노동조합원인 스텝진을 가지고 있다. Working TV의 작품은 여러 상을 수상하였고 국내, 국제적으로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 작품소개 '메트로 투쟁의 날'은 1996년 10월 26일, 캐나다의 가장 큰 도시인 온타리오주 토론토시를 마비시킨 총파업 다음주에 만들어진 작품이다. 캠코더로 촬영한 이 작품은 총파업의 중요한 하이라이트를 기록한 것으로 저예산으로 제작되었다. Working TV는 캐나다의 중심지역인 토론토로부터 5000마일 떨어진 서부해안에 위치한 British Columbia(BC) 지역에 근거를 둔 지역방송이기 때문에, 은 Working TV에게 부적절한 사안이었다. 그러나 Working TV는 이 사안이 주류방송들로부터 외면당할 것을 예상했기 때문에 'Metro Days of Action'의 제작을 하게 되었다. 비록 이 작품이 Working TV에서 제작된 최고의 작품이라고 분명히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이 작품을 만든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 작품은 다른 대륙의 노동자들이 온타리오에서있었던 노동자들의 투쟁을 인식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며 또 우리는 이영화가 세상 사람들에게 캐나다의 노동운동을 볼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 아일랜드 문제의 근원 작가 소개 크리스 리브즈 크리스 리브즈는 70년대 이후 여러 편의 노동운동 관련 작품을 만들어왔다. 그는, 영국 노동운동을 역사적으로 검토한 일련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작품 소개 제작 연도 : 1983 감독 : 크리스 리브즈 나레이션 : Anne Lamont <아일랜드 문제의 근원>은 북 아일랜드의 갈등에 대해 만들어진 다큐멘터리 영화중 가장 논쟁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은 1983년 채널 4 TV를 통해서 처음 공개되었는데, IBA 기구 측의 부분 삭제 요청이 받아들여진 이후에 이루어진 것이었다. 상영후, 채널 4 방송국 측은 이 작품에서 제기된 이슈들을 보다 깊게 다루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기획했다. 이 작품의 강점은 지난 15년간의 아일랜드의 역사에 대해 아일랜드인들 스스로가 발언하도록 했다는 점이다. 이 영화는 최근 수 십년 동안 지속되어온 아일랜드 내분을 다루고 있다 이 내분은 종교적이며 정치적이고 군사적인 형태로 나타났다. 아일랜드의 인구 2/3를 차지하고 있는 신교도들은 그들의 정당인 연방주의정당을 통하여 1921년 이후 줄곧 정권을 잡아온 반면, 카톨릭교도는 정치적 경제적 불평등에 처해 있었다. 연방주의라는 대영제국 시기의 유령에 사로잡혀 있고, 정치적 경제적 기득권에 빠져있는 신교도들은 이의 개선을 요구하는 카톨릭교도에게 집단적, 준군사적 테러와 공권력을 동원한 조직적 탄압을 가했다. 이에 대해 카톨릭계는 민권 운동과 시위, 단식 그리고 IRA등 무장투쟁으로 맞선다. 걷잡을 수 없는 대립의 와중에 영국이 직접 개입하였으나 기존 차별정책은 철회되지 않고 상호 보복은 그치지 않는다. 이 필름은 이러한 아일랜드 내분을 잔잔하게 보여 줌으로써 종교적인 광신이라는 허위의식을 고발하고, 그 집단적 충돌의 바탕에 역사적으로 뿌리 깊은 정치적이고 경제적 차별이라는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다. 개인들의 인터뷰와 자료화면은 아일랜드 현대사라는 무거운 주제를 객관적이면서도 생생하게 펼쳐 보인다. 노동자 뉴스 제작단 소개 노동자 뉴스 제작단은 1989년에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진보적인 노동운동에 대해 30편이 넘은 교육 비디오,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왔다. 노동자 뉴스 제작단의 핵심적인 활동 목표는 노동운동에 복무하고, 민주적 매체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있다. 주요한 작품 내용으로는 주류 미디어에서 다루지 않는 노동자 투쟁, 그리고 노동운동과 관련된 역사, 전략, 문제, 그리고 미디어의 문제 등이다. 이러한 비디오들은 노조, 개별 노동자, 연구자 드리고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배급된다. 교육 훈련 분야와 관련해서는 1991년 이후 미디어 비판과 비디오 제작 교육을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으며, 최근 6년동안 국제 미디어 운동과 교류하며 현재는 국제 네트워크 비디아지무스의 집행위원회 소속 단체이기도 하다. Labor News Production LNP (Labor News Production) was established in 1989 and since that time, has made more than 30 educational videos and documentaries on independent and progressive labor movement in Korea. The principal objective of LNP's activities is to promote the labor movement and to make the democratic media situation. The content of the videos are as follows ; the struggles not covered in mainstream media and history, strategy, problems and media concerning the labor movement. These videos are distributed through the union organizations, many individual workers, researchers and activists. Concerning the training area, from 1991, LNP has trained the workers and ordinary citizens to criticize the mainstream media, and trains them to make their own videos. Also, LNP has participated in international media activism for 6 years and now a board member of international coalition Videazimut. 해고자 작품 소개 제작년도 : 1997년 제작 : 노동자 뉴스 제작단 1995년 12월 15일 새벽. 전국 구속 수배 해고노동자 원상회복 촉구를 위한 투쟁위원회 (이하 전해투) 농성장인 여의도 민주당사. 한 해고 노동자가 목을 매고 자살을 했다. 그는 91년에 대우정밀에서 해고된 병역특례 노동자였다. 이 작품은 그의 죽음을 통해 93년 이후부터 치열하게 투쟁해 온 해고 노동자들의 발자취를 그려낸 것으로, 3년에 걸쳐 전해투 노동자들의 투쟁을 계속 취재해 온 것을 바탕으로 나레이션이 없이 인터뷰와 현장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파업 투쟁 속보 제2호 작품 소개 제작년도 : 1997년 제작 : 노동자 뉴스 제작단 올해 1월 있었던 한국의 총파업은 전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신자유주의의 반 노동자적 공세에 대한 노동자 계급의 투쟁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기간동안, 전자 통신과 비디오가 광범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되었다. 비디오의 경우, 노동자 뉴스 제작단은 파업 기간동안 두 편의 비디오 속보를 만들었으며 민주 노조 진영을 중심으로 기동성있게 작품을 배급해냈다. 한국의 노동자들은 상황을 조망하고, 민주노총의 투쟁 방침 등을 비디오를 통해서 파악했다. 또한, 이 작품은 미국, 일본, 영국, 독일 등에도 배급되어 국제 연대를 증진하기도 했으며, 베를린 영화제의 영 포럼 부분에 초청되어 시사회와 토론회를 결합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파업전야 작품 소개 제작년도 : 1990년 제작 : 장산곶매 80년대중반이후 지속된 한국 노동운동의 전진을 반영하면서, 동시에 노동운동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한 작품이다. 현재는 활동이 중단된 장산곶매가 1990년에 제작한 이 작품은 한 중소기업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하기 위해 조직하고 투쟁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수십만이 넘는 관객에게 상영됨으로서 이미 한국독립영화의 고전이 된 작품으로 아직도 노동조합의 신규 조합원들을 위한 주요 교육 프로그램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작품의 상영을 막기 위해 헬기를 동원해서 최루탄을 뿌리기까지 한 정부의 강압적인 탄압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패스트푸드 우먼 어팰숍(Appalshop) 단체 소개(작가소개) 어팰숍(Appalshop)은 1969년 공동체에 기반한 영화제작이라는 실험으로 시작되었다. 우리는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들, 지나쳐가는 유행같은 것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닌 것으로서의 땅이나 물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 이 세상에서 무엇이 중요한가에 대한 토론에 있어서 서로를 아낄 줄 아는 민중의 힘을 신뢰하는 그런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고자 한다.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어팰숍(Appalshop) 다큐멘터리는 그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실제 화자의 능력을 존중한다. 따라서 대부분 서술하지 않으면서, 단지 소재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는 사람 자신이 스스로 작품을 해석할 수 있도록 한다. 우리의 작품들은 대학에서 많이 활용되어졌다. 왜냐하면 대학내의 고등학교와 교회, 여러 공동체 그룹들이 우리 작품들을 유용한 자료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공공도서관, 박물관, 그리고 미디어 센타들 또한 우리의 작품들을 계속해서 자료로 구비해 놓고 있다. 어팰숍(Appalshop) 작품들은, 비평가들에 의해 찬사를 받은 PBS 연재물 P.O.V.와 교육채널에 독립제작물로 방송되어왔다. 1990년 어팰숍(Appalshop)은 방송 언론에 대해 수여되는 알프레드 뒤퐁-콜롬비아 대학상(The Alfred l. duPont-Columbia Univercity)과 텔레비젼에 있어서의 우수성에 대해 수여되는 채널즈매거진(Channels magazines)상을 획득하였다. 더 최근에는 어팰숍(Appalshop)의 작품들이 뉴욕과 런던 영화제(New York and London Film Festival)에서 격찬받았고, 전국 교육 영화 및 비디오 페스티발(National Educational Film and Video Festival), 미국 영화 및 비디오 페스티발(American Film and Video Festival), 지구 평화 국제 영화제(EarthPeace International Film Festival) 등에서 수상하였다. 패스트푸드 우먼 (Fast Food Women) 작품 소개 "난 정말 피곤해. 발이 아프고, 한 5파운드 정도의 기름을 뒤집어 쓴 것 같아....... 만약 네가 하루종일 그릴 옆에 서 있어야 한다면, 네 몸에서 기름이 뚝뚝 떨어지는 것 같을 거야." - 드루더(Druther : 패스트푸드점 이름)에서 요리하는 세레다 콜리에 (Sereda Collier) "은 마치 경고문인 것처럼 보인다. -패스트푸드점에서의 노동이, 돈을 버는 것과 영혼에 모두 해롭다는...." - 디즈 타임즈(These Times)의 팻 오프데하이드(Pat Aufdeheid) "도발적이며 눈을 뜨게하는 작품..... 나의 학생들로 하여금, 형평과 고용에 대한 문제에 관해 장시간의 열정적인 토론을 하게 한 작품." - 워싱턴 리 대학(Washington & Lee University)의 앤드류 맥트니아 (Andrew W. McThnia) 법학 교수 "이러한 일을 하는 여성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함으로써, 미국의 수천에 달하는 사람들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묘사된 작품." - 마운틴 엠파이어 코뮤니티 칼리지 (Mountain Empier Community College), 성평등 프로그램의 기획자 캐로 무어(Caror Moore) "사회경제적 상황과, 작업현장에서의 여성의 역할변화에 대한 예리한 관찰" - 라드포드(Radford) 대학의 신문학과, 버나드 팀버그(Bennard Timberg) 감독 : 앤 존슨(Anne Johnson) 28 분 <줄거리> 패스트푸드여성들(Fast Food Women)은 동부 켄터기에 있는 4개의 간이식당에서 치킨, 피자, 햄버거를 요리하는 여성들의 생활에 대한 내밀한 관찰을 담고 있다. 이 여성들은 중년의 나이로 아이들을 키우며 경우에 따라 가정의 유일한 소득자가 된다. 그들의 임금은 최저임금을 겨우 넘는 수준이고 사용자의 일정과 계획에 따라 전일노동을 힘겹게 하기 때문에 그들의 건강과 이득에 대해 생각할 수가 없다. 패스트푸드점 일이 체계적으로 노동자들을 비인간적으로 만들고, 가치를 하락시킨다는 바바라 가슨(Babara Garson : 'the Electronic Sweatshop'의 저자)의 분석이, 드루더(Druther's) 체인점 인사관리자의 -대조적인-의견과 함께 장면삽입된다. 작업장의 여성들의 장면은, 카운터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의 삶에 대한 적확한, 간혹 문제시될만한 시선으로 완성되어진다. 패스트 푸드 여성들(Fast Food Women)은 현대 미국의 경제적 상황을 적절히 보여주는, 여성의 역할변화와 미국의 노동현장이 직면하고 있는 변화에 대한 논쟁거리를 제공한다. 아랍 여성 노동자의 투쟁 ●이스라엘 작품 소개 1. "Arab Women Workers Textile Workers in Galilee Fight Israeli Companies" 2. "The Mother's School - A New Chance For Arab Women In Galilee" 1. The Video "Arab Women Textile Workers in Galilee Fight Israeli Companies" 배경 "갈릴리 여성 방직 노동자들 이스라엘 자본과 싸우다. (Arab Women Textile Workers in Galilee Fight Israeli Companies)"는 노동자 상담소(Workers' Advice Center)의 도움하에 만들어진 지역 유선방송의 두 개의 프로그램이다. 이 10분짜리 필름은 갈릴리 (Galilee :이스라엘 북쪽지방)의 아랍인 여성노동자들에 대한 그림을 보여준다. 그들은 이스라엘 시민이나 공장의 이스라엘인 상사에 의한 인종적 차별에 직면한다. 이 작품에서 다루고 있는 기본적인 문제는 지구화(역주:자본의 지구화에 따르는 문제-주변국에서의 저임금 노동 착취)이다. 즉, 요르단, 이집트, 터키 등 여러 다른 나라로 이전한 이스라엘 직물공장들에서는 가장 많이 받아야 100불까지밖에 못 받는다. 반면 이스라엘에서는 최소임금이 700불이다. 노동자 상담소(WAC)가 비디오 장비를 구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역 유선방송에 상황의 중요성을 인식케하고, 노동자들을 조용히 지지하는 필름을 방영하도록 한다. 여성노동자들, 직물업계 내부의 실제의 상황을 보여주기위해서 말이다. 첫 번째 부분이 96년 7월에 촬영되었고, 두 번째 부분이 2주후인 95년 8월에 촬영되었음을 밝히는 것은 중요하다. 우리가 TV 장비를 가지고 공장 문에 갔고, 필름 그자체에서 노동자들이 그들의 비인간적인상황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했다는 사실은 노동자들의 분위기에 영향을 주었다. 8월2일 그들은, 회사가 비디오 속에 등장한 두명의 노동자들을 해고하자마자 즉각적으로 파업을 시작했다. 두 번째 부분은 그 두명의 노동자가 해고된 후에 촬영된 것이다. 맥펠( Macpell) 공장에서 일어난 250노동자들의 투쟁은 96년 10월, 회사가 공장을 폐쇄하고 모든 노동자들을 해고했을 때, 중단되었다. 그러나 이 용감한 여성들의 투쟁은 일반적으로 아랍인 노동계급을, 특별히 여성노동자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더나아가서 노동자 상담소(WAC)와 그들의 변호사들은 맥펠(Macpell)회사에 대항한 8명의 노동자의 탄원서(진정서)에 대한 나사렛(Nazareth)노동 법정의 판결을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 그 결과는 다른 노동자들에게도 중요한 것이 될 것이다. 2. The Video "The Mothers' School - A New Chance For Arab Women In Galilee" "어머니의 학교 -갈릴리(Galilee) 아랍 여성들의 새로운 기회"는 갈릴리(Galilee), 마즈드 엘크룸(Majd ElKrum) 아랍 마을의 알 바카(Al-Baqa)문화 센타의 독특한 기획에 관해 담은 두부분으로 나뉘어진 비디오이다. (알바카Al-Baqa는 노동자 상담소와 밀접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스라엘에서의 아랍인 교육은 이스라엘 내 아랍인들을 고립화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아랍인은이스라엘 인구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것은 5백만 중의 1백만이 아랍인임을 말한다.) 비밀 경찰의사람들에 대한 엄격한 통제, 아랍, 팔레스타인의 민족적 정체성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결여한 교육과정, 부패한 행정과 기초적 시설들의 부족 등. 모든 것들이 아랍인 학생들을 그들의 학교로부터 완전히 소외시키는 배경이 된다. 그 결과는 12학년 이전에 50%의 학생들이 낙제함으로 인해 매우 낮은 졸업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스라엘인 회사들에서 보통 아랍인 노동자들을 기술직이나 관리직으로 기용하지 않는다는 사실 또한 중요하다. 많은 중요한 이스라엘 경제 분야에서 아랍인들은 진입이 아예 허용되지 않는다. 유대 이스라엘인들의 사회에서는 46%의 여성들이 직업을 갖는 반면, 아랍여성들의 경우 오직 16%만이 직업을 갖고 있다. 어머니들의 학교 사업(기획)은 두가지 전선에서의 투쟁을 시도하는 것이다. -교육: 그들의 아이들이 배우는 기본적인 교재를 아랍인 여성들에게 가르침으로써 그들이 자신의 아이들을 도울수 있게 되며, 결국에는 교육제도에 대한 압력 행사의 출발이 될 수 있다. -아랍 노동계급 여성들을 강화시키고, 그들에게 사회에서,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결국에는 정치적으로까지 활동적일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 ● 이스라엘에서의 아랍 노동계급에 대한 자료 이스라엘의 아랍인 노동계급 (작품을 이해하기 위한 배경 자료) 이스라엘에 살고 있는 백만 아랍 인구의 독특한 사회경제 구조라든지 노동계급의 특수한 문제들은 그 역사를 고찰해 볼 때에만 이해될 수 있다. 이스라엘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아랍인들은 공식적으로는 유태계 시민들에게 주어지는 모든 권리를 법적으로 인정받으며 이스라엘의 경제 구조 속에 통합되어 있다. 그러나 동시에 이스라엘은 아랍인들에 대한 특수한 정책들을 개발해 왔다. 일반적으로 독립을 하려는 노력은 금지되어 있으며 아랍인들은 유태계에 의해 지배되는 경제에 의존하도록 되어 있다. 아랍인들은 어떤 협상력도 행사하지 못하는 채로 이스라엘 시장에 고용되기만을 기다리면서 안정적인 노동력을 제공하는 예비 노동 인력을 구성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는 아랍인들, 특히나 노동계급은 국가의 의사결정 과정에 전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다. 1948-1967 : 농민사회에서 프롤레타리아 사회로 1948년의 전쟁 후 이스라엘에 남은 156,000 팔레스타인 인구 중 75%는 조그만 마을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도록 남겨졌다. 도시들은 거의 비어갔고 극빈층 농민들만이 남아있었다. 아랍인들에게는 독립적인 산업에 투자할 자본이 없었다. 모든 아랍인들은 1966년까지도 군법의 지배를 받았다. 이는 유태인들의 도시나 마을로 옮기는 것에 강력한 제재를 가했다. 영국의 위임통치시절에 노동자가 되어 철도나 석유회사 같은 곳에서 일했던 사람들은 해고 당하게 되었다. 아랍인들은 유태계 거주촌을 짓기 위한 목적하에 엄청난 토지를 몰수당하여 그들의 주요 생계수단인 농업이 방해를 받으면서도 유태계 산업에서 일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었다. 1945년 사람들은 평균 19더남(dunams)의 토지를 가지고 있었다. 1981년에는 1인당 평균 0.84더남(dunams)로 떨어졌다. 이스라엘이 유태계 이민들을 받아들이느라 여념이 없던 그 15년 동안 아랍인들은 거의 아무런 생계 수단도 갖지 못한 채 자신들의 마을과 도시에 갇혀 있어야 했다. 이스라엘 경제가 범위를 넓히기 시작해 값싼 미숙련 노동력이 필요하게 되었던 60년대 초가 되어서야 부분적으로 아랍인들에게 일자리를 주기 시작했다. 1959년 마파이(MAPAI)에서의 회담에서 아랍 노동자들의 히스타드루트(Histadrut) 으로의 진출을 허용하는 것을 다루었다. 또한 남아 있는 아랍인들이 나라를 떠날 수 있다는 흐트러진 희망이 언급되었다. 1956년 쿠프르 카셈(Kufr Qassem)이 학살 당한 후에도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자, 아랍인들은 그곳에 머무를 수 밖에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었다. 아랍 노동자들을 유태계 산업에 받아들이는 것은 노동계급화와 텔아비브(Tel Aviv), 하이파(Haifa), 심지어 에이라트(Eilat)와 같이 먼 남부의 유태인들의 도시로 일하러 이주하는 것을 촉진시켰다. 많은 아랍인들은 자신들의 땅은 그대로 방치한 채, 이스라엘의 농장에서 열심히 일하였다. 아랍의 지방(지역) 산업은 아직도 실현 가능성이 없었는데, 이는 자본의 부족-아랍인들은 나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없었다-, 전기의 부족-70년대에 들어서서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산업지대의 부족-그것은 국가로부터 승인을 받아야만 했다- 때문이었다. 다음 표는 농민 사회에서 노동자 사회로의 급속한 변화를 보여준다. 년 농업 산업과 건설업 서비스 1954 58% 22% 20% 1961 38% 35% 20% 1970 27% 44% 29% 1983 6% 57% 22% 1986 - 61% 28% 다양한 유태계 산업에 걸쳐 흐트러져 분산된 상태로 존재함으로 인하여, 아랍인들은 좀더 나은 조건을 위해 협상하고 해고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할 수 있는 처지가 되지 못하였다. 그들이 만약 주중에 도시에 산다면 비인간적인 환경에서, 인종차별적이고 적대적인 분위기에서 고립된 채로 살 것이다. 그들이 만약 집에서 살았다면 그들은 매일 직장을 오가는데 6시간을 소비해야만 했을 것이다. 1967년 :아랍 노동계급의 구조적 변화 1967년 웨스트뱅크(West Bank), 가자(Gaza) 그리고 골란 하이츠(Golan Heights)의 점유 후, 이스라엘 경제는 두가지 변화를 겪게 되었다. 한편으로 국가는 고급 기술의 금속, 전자 산업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주로 군수 산업을 키우면서 이들 산업은 유태계의 고도로 숙련된 노동 인력을 유치하였다. 보안상의 이유로 아랍인들은 이 산업에서 배제되었다. 반면 음식, 섬유, 건축업은 지방에서 유입된 거대 규모의 미숙련, 저임금 노동력의 공급으로 호황을 맞았다. 한편 팔레스타인계 아랍인들은 유태계 피고용인들 보다 낮은 위치에 있었지만 지방에서 온 노동자들보다는 나은 위치를 갖게 되었다. 그들이 건축 하도급, 전자, 연관 제조업, 목공업, 지붕 공사와 같은 중간 위치의 유태계 노동자들을 대체하게 되었다. 70년대 초반까지 아랍-이스라엘 마을의 교육 수준이 점차 높아졌다. 9학년까지 완전히 학교를 마친 아이들이 1961년 7.6%에서 1980년 29.5%, 1986년 36.4%로 증가했다. 하지만 기술적- 전문적인 학교 교육은 명백히 부족했다. 예를 들어 유태계 14세 이상의 25%가 전문학교에서 공부한 반면 아랍계의 경우 오직 2.9%만이 그럴수 있었다. 아랍계 학교는 예산의 부족으로 컴퓨터, 실험실, 심지어 도서관도 갖추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아랍계에 대한 보다나은 전문 교육의 제공에 대한 고의적인 무시와 무관심을 나타내준다. 정부는 차라리 현 상태를 유지하고자 한다. 결과적으로 아랍계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낮은 수입율을 가지고 있다. 1987년 복지부 통계를 보면 유태계 가족들 중 8.3%가 빈곤선 아래에 있는데 반해, 아랍계 가족들 중 46.1%가 빈곤선 이하이다. 또한 유태계 어린이들의 10.2%가 빈곤선 이하인데 반해 유태계 어린이들은 59.2%나 된다. 1967년과 1974년 사이에 유태계와 아랍계 가족들 간의 수입 차는 줄어들었다. 그것은 아마 경제 호황 때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1974년 이후 이 경향은 바뀌었고, 수입의 차이는 그 이후 계속 벌어지고 있다. 노동시장에서 아랍 팔레스타인 여성들 1985년에는 오직 23,000명의 아랍여성들이 고용되었었다. 이는 아랍 노동 인력의 17%였다. 1961년에는 일하는 여성들의 33%가 농업에 고용되어 있었던데 반해, 1985년에는 그 비율이 4%로 떨어졌다. 이 차이는 산업 쪽으로의 고용 때문이었는데, 1985년에 산업은 여성인력의 31.6%로 채워졌다. 이러한 변화의 이유 중 하나는 라이스(Rais) 라고 하는, 아랍 마을과 유태계 공장을 연계하는 일종의 중개인 때문이었다. "라이스(Rais)" 는 여성들로 하여금 집 밖에서 일하지 못하게 하는 아랍의 전통적 관습을 교묘히 이용하였다. 그는 일하는 여성들의 아버지나 오빠로 대리인 행세를 하였다. 이것은 계략이었다. 그는, 유태계 사장은 피고용인을 국가와 의료보험에 등록해야 한다는 것을 지키지 않았고 따라서 여자들의 임금 중 많은 부분을 자기 몫으로 챙겼다. 몇몇 거대한 섬유회사들은 아랍 마을에 지점을 두었는데 이는 오직 값싼 여성 노동을 착취하기 위해서였다. 마즈드 알-크룸(MAJD AL-KRUM)의 사례 마즈드 알 크룸(Majd al-Krum)마을은 서부 갈릴리의, 에이커(Acre) 와 사파드(Safad) 사이의 주요 도로에 있는 알 샤굴 계곡(al-Shaghur Valley)에 위치해 있다. 그 마을은 수백년 동안 전통적으로 농업에 의지해 왔다. 오늘날엔 8,500거주자들 중 2%만이 농업으로 생계를 유지한다. 영국 통치하에 마을은 17,754더남(dunams)의 땅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들이 소비하는 양 이상을 생산할 수 없었다. 40년대에는 그 마을의 많은 거주민들이 하이파지역에서 노동자로 일했고, 40가구는 하이파로 심지어 이주를 하였다. 1948년 전쟁은 마을에 엄청난 변화를 가지고 왔다. 거주민들 중 1/3은 레바논과 시리아로 도망쳤고, 다른 마을에 살던 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은 마주드 알-크룸(Majd Al-Krum)으로 피난해 와 자신의 나라에 사는 난민이 되어버렸다. 그들은 무너져 버린 자신의 마을에서 땅을 잃게 되었고 노동자가 될 수 밖에 없었다. 전쟁이 끝나자 마자 이스라엘 정부는 마즈드 알-크룸(Majd al-Krum)에서 10,000 더남(dunams)의 토지를 몰수했다. 정부가 유태계만의 배타적인 도시 카미엘(Carmiel)을 건설할 준비를 하던 60년대 동안 더욱 많은 토지가 몰수당했다. 이제 마을의 토지는 4,500 더남(dunams)으로 줄었고 그나마 농사짓기에 부적합하고 바위투성이의 땅뿐이었다. 70년대 대부분의 임금 노동자들은 유태인들 도시의 노동자가 되었다. 마을에는 산업이 존재하지 않았고 산업지대를 건설할 전망이 없었는데 이는 국가가 허가해주지 않았고, 그런 목적에는 땅을 내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80년대 중반 이후 17개의 일터가 만들어졌다. 그들 중 일부는 소수의 노동자를 고용했고 유태계 산업에 공급자로서 역할하거나 유태계 실업가와 제휴하기도 했다. 또한 75개의 상점과 서비스 사무실이 있다. 그러나 임금 노동자의 87%는 마즈드 알 크룸(Majd al-Krum)밖에서 일하고, 그들 중 24%는 건설현장에서 일한다. 건설업에서 일하는 사람들 중 86%는 숙련 노동자들이다. 상황은 명확하다. 그 마을에는 경제발전의 전망이 없다. 그리고 대부분의 임금 노동자들은 마을 밖에서 일을 찾아야만 한다. 운 좋은 사람들은 가까운 유태인 도시에서 일을 찾겠지만 별로 운이 좋지 못 한 사람들은 훨씬 멀리 떨어진 도시로 몇시간씩 다녀야 할 것이다. 어업 논쟁 작품소개 남아프리카 F.A.W.U(식품산업노동조합연맹) 작품 이 작품은 식품산업노동조합연맹(FAWU)의 요청으로 만들어졌다. 이 작품의 목적은, 남아프리카의 어업에 제안되어진 변화와, 이러한 변화들이 산업의 상업성에, 그리고 비공식적 노동자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줄 것인가라는 주제를 둘러싸고 이루어졌던 논쟁을 특화시켜 알리기 위해서이다. 식품산업노동조합(FAWU)는 어업에서의 구조조정을 단행하고자 하는 정부의 안을 거부했다. 이 비디오는 노동조합의 관점을 취하고 있다. 그것이 남아프리카에서의 사회경제적 개혁에 대한 노동자들의 탐색`갈망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상영시간 : 16분 30초 모두를 위한 하나 ALL FOR ONE 제작 : UPPNET / Labor Beat 상영시간 : 21분 UPPNET 는 방송을 통해서 조직된 노동자와 모든 노동계급의 상황을 묘사하는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한 미국의 전국 네트워크이다. 따라서, 주요 활동가는 퍼블릭 엑세스 (유선방송의 개방채널) 의 노동 비디오 제작자, 교수, 그리고 네트워크 방송국의 노동조합 화롱가들이며 계간 소식지를 발간하고 있으며 레이버테크 회의 주요 조직 단체의 하나이다. 레이버 비트 노동문제와 각종의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진보적인 TV, 라디오, 그리고 인터넷 통신 등을 개발하고 증진시키는 시카고의 단체이다. 그동안 300 개 이상의 TV 프로그램 및 라디오 프로그램이 제작된 바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웹 사이트를 참조하기 바람 : http://www.cs.uchicago.edu/discussions/cpsr/lb 내용 소개 1997년 1월 20일, 동경에서 샌프란시스코, 스톡홀름에 이르기까지 세계각지의 항만노동자들은, 머세이 항만회사에 의해 해고된 노동자들을 지지하며 투쟁을 개시하였다. 이 새 비디오는 전세계의 항만노동자들이 영웅적인 리버풀 항만노동자들과 연대하여 시위와 작업중단투쟁을 수행했던 그날의 전세계적 투쟁장면들을 모아서 보여준다. (영국의 리버풀 항만노동자들은 규제철폐와 장기임금체불에 저항한 대가로 1년반 전에 해고되었다.) 담겨진 장면들 : 작업들을 중단시키기 위해 점거된 리버풀의 크레인들, 휴업상태에 있는 스톡홀름의 항만, 스벤스카 함나르베타르포분데의 대표와의 인터뷰, 동경의 오오이항만에서의 시위, 동경 항만노동조합장과의 인터뷰, 미서부 해안항만전역을 포괄하는 휴업투쟁의 일환으로서의 샌프란시스코 영국 대사관 에서의 ILWU 시위. *항만업에서의 규제철폐에 대항하는 전세계적 연대의식을 보여준다. *민영화에 대한 전세계노동자들의 강력한 저항의 메세지. *리버풀 해고항만노동자들에 대한 지지를 계속한다. * 마우스콘신의 참조 자료 : 마이크 코나파키와의 인터뷰 허크와 코나파키 (Huck & Konapacki) 의 노동 만화 단체 소속인 Mike 코나파키는 20년 동안 만화를 그려왔다. H&K는 미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노동 만화가로 꼽힐 수 있다. 최근 마이크 코나파키는 노동 카툰 애니메이션을 선보였다. UPPNET회보의 래리 던컨 (Larry Duncan) 이 그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L.D (래리 던컨) : 20년 동안 노동 만화가로 성공해 오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코나파키 : 1978년에 매디슨의 파업을 다루는 신문을 위해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개리 허크는 레이신 노동 신문을 위해 일하고 있었기에 우리는 1983년에 허크-코나파키 만화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L.D : 전통적 기법을 사용해 오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동굴 벽화를 그 기원이라 두면 거의 30,000년 전의 기법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코나파키 : 예. 종이 위에 크레용으로 그리는 걸 제외하고 말입니다. 그것은 사진 제판과 더불어 세기의 변화라고도 일컬을 수 있는 사건이었죠. 만화를 인쇄하기 위해서 돌무더기나 다수의 사람들을 더 이상 필요치 않게 되었습니다. 그저 검은 크레용 하나만 들고 인쇄 용지 위에 그리기만 하면 정치 만화를 얻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L.D : 어떤 계기로 카툰 애니메이션에 입문하게 되었습니까? 코나파키 : 컴퓨터 덕분이었죠. 저와 제 친구가 한 번은 필름 애니메이션에 도전해 보았던 적이 있었는데요. 필름을 인화하려면 그것을 어디론 가로 보내야 하잖아요. 하지만 간단한 연필 테스트를 했을 때조차도 어디서 실수를 했는지 확인하는 데에 한 달은 기다려야만 했는데요. 컴퓨터가 이 모든 것을 바꿔 놓았죠. 필름은 더 이상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데스크 탑에서 모든 일을 할 수 있으니까요.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와 포토샵과 같은 그래픽 프로그램, 그리고 스캐너만 있으면 모든 일을 디지털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L.D : 카툰 애니메이션에 대한 새로운 데모 테이프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코나파키 : 몇 해전에 에드 카베이라는 노동 변호사를 위해 일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는 컴퓨터와 비디오 장비에 능숙한 사람이었는데요. 비디오 스튜디오를 시작했었죠. 지금 그 스튜디오에서는 노동자와 후보자들을 위한 정치광고와 노동조합 등을 위한 비디오 테이프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저는 비디오 포맷 속에 드로잉만을 이용한 실험을 하기 시작하였는데, 제가 그에게 보낸 테이프들은 정말 초기의 것들이었습니다. <마우스콘신>은 92년인가 93년에 만들어졌을 건데요. 그 모든 게 슬라이드 쇼였죠. 우리는 디지털 드로잉을 비디오 테이프로 옮길 수 있을지 알아보려 했고, 또 그게 가능했습니다. 그 동안 저는 지방 기술학교에서 MacroMedia Director라는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에 대한 강좌를 수강하고 있었죠. 그 후 전 '왜 내 노동 만화는 움직일 수 없을까?'라는 생각과 더불어 '천연색으로는 애니메이션화 될 수 없을까'라는 의문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웹이 출현했고 전 카툰 몇 개를 애니메이션화한 뒤 웹사이트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방법으로 실험도 하고 또 어떻게 이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을지, 어디에서 이것을 상영할 수 있을 지를 터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노동자 비디오 제작자는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무도 애니메이션화된 정치 만화를 비디오로 만들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즘은 이 기술 체계가 존재합니다. 제가 시도해 보고 싶은 것도 바로 이 기술이죠. 전 제가 그와 같은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지 알고 싶습니다. 노동지들이 점차적으로 줄어듦에 따라 더 많은 커뮤니케이터(?)들이 비디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만화가들 역시 발전해야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국제 노동지 연합회라는 단체가 존재했지만, 지금은 비디오와 오디오, 라디오로 인해 국제 노동 전달자 연합회로 그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저는 노동 만화가로써, 예술적 기술은 노동 만화의 주류를 따르되 사람들이 통신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기술 체계에도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월드 와이드 웹을 통해 노동 만화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동시에 비디오를 통해서도 만화의 제공이 가능하기를 바랍니다. L.D : 데모 테이프에서 정치 캠페인을 다룬 30초 짜리 두 개의 소품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5분 짜리 <마우스콘신>도 제작하셨지요. <마우스콘신>에선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으며 또 얼마나 많은 장면들이 있었습니까? 또한 어떤 종류와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코나파키 : 글쎄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마우스콘신>은 완벽한 애니메이션은 아닙니다. 슬라이드 쇼에 더 가까운 것이었지요. 캐릭터들이 움직이지 않으니까요. 각기 다른 그림들의 연속이라고 할까요. 몇몇의 정치 활동가들에게 위탁을 받아 일주일에 걸쳐 작업을 했습니다. 불행히도 저에게 <마우스콘신>은 어떤 면에서는 그저 단순한 그림의 연속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데모 테이프에 담겨있었던 것은 제 자신이 터득해 가고 있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 슬라이드 쇼를 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다음에는 웹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볼까 생각 중입니다. L.D : 마치 토요일 아침에 하는 만화영화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3,000여명의 저임금 대만인 애니메이터가 일해주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같은 풀 애니메이션이 아니었지요. 코나파키 : 매디슨에는 저임금 애니메이터가 단 한 명뿐이 없습니다. 하지만 전 그 테이프를 어디에 이용해 보려고 만든 건 아니었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게 만들었지요. '이봐 우리도 애니메이션화된 카툰을 비디오에 넣을 수 있을지 몰라.'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나서 이 테이프를 보여주며 그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해 주고 싶었습니다. L.D : 제가 시네마 베리떼 비디오를 만들었을 때, 내가 시각으로 보이는 현실의 표면에 갇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주제를 너무 상상적이거나 추상적인 방식으로는 다루려 하지 않았었어요. 하지만 만화에서는 보고 그래픽이나 파이 차트 등 시각적으로 흥미로운 일을 할 수 있지 않습니까? 코나파키 : 그렇습니다. 게다가 노동운동은 대중문화의 한 부분이 될 필요가 있습니다. 왜 노동 만화책이나 노동 코미디 쇼는 없는 걸까요? L.D : 전국적인 노동 케이블 TV 채널이 있지 않습니까? 코나파키 : 존재하긴 합니다만, 전국 노동 TV 채널에선 존 스위니와 리처드 트럼카가 하루종일 탁상 공론하는 것밖에 들을 수 없겠지요. 채널 안에 뭔가 중요한 것이 있어야만 해요. 그럼 뭔가 있어야 할까요? 노동 필름, 30분 짜리 코미디 쇼, 심지어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쇼를 그 안에 넣을 수 있습니다. 상업 TV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노동 채널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상업 TV가 행하는 모든 것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노동운동이 못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저는 이러한 재료들이 더욱 더 유용해져 가고 있다고 봅니다. We Do The Work에서 패트리스 오닐과 얘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요. 저는 그녀에게 그들이 노동 채널에서나 볼 수 있음직한 쇼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려고 했습니다. 왜 그들은 애니메이션화된 정치 만화를 작업하지 않을까요? 전 애니메이션화된 정치 만화를 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습니다. TV에서도 보이지 않고요. 당신도 애니메이션을 여러편 보았을 테죠? 하지만 애니메이션화된 정치 만화는 보시지 못했을 것입니다. 저는 그녀 동료들이 그녀에게 '당신 쇼에도 애니메이션화된 정치 카툰을 넣어 보는 게 어때요?'라고 말할 수 있도록 테이프를 보냈습니다. 사람들의 손이라도 붙잡고 이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상기시켜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그들에게 이루어 놓은 것을 실제적으로 보여주어야 하고요. 왜냐하면 사람들의 머리 속에는 이 모든 것이 개념화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유럽에 있는 노동자 사무국의 위탁을 받고 세계 은행에 만화책을 낸 적이 있습니다. 그 때 AFL-CIO에서 사람들에게 제 작업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무척 솜씨가 좋군요.'라고 말했지만 다음 단계로 나아가서 '어떻게 똑같은 방법으로 대중문화에 이용할 수 있을까요?'라는 말은 하지 않았죠. L.D : 그들은 힌트를 얻지 못했군요. 코나파키 : 다른 이들이 무엇을 해야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결국엔 CWA가 제 작업을 샀고 그들은 작가 연맹에 속해있는 Alec Dubro에게 커미션을 주어 일을 하게 했습니다. 저에게는 머피 브라운이 하고 있는 La Connecion Familiar의 Sprint 노동자에 관한 FYI 쇼에 4색 만화책을 제작해주도록 했습니다. 그 곳은 스페인어 전화 판매 회사였는데 Sprint가 샌프란시스코에 점유하고 있었죠. 8일 전에 그들은 CWA를 가질 것인지 혹은 문을 닫고 177명의 근로자를 해고할 것인지에 대해 투표를 하려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노동 조합을 조직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우리는 이 4페이지의 올 칼라 만화에 이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그리고 AFL - CIO 잡지인 America@Work에서는 다음 회에 이 문제를 삽입할 것이고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우리는 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왜 노동운동이 이것을 사용하지 못하겠습니까? 전 Organizing Institute에서 리처드 벤싱어가 16페이지 만화책의 커미션에 익숙해져 있으면서 왜 연합에는 가입하지 않는가를 알아보기 위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L.D : 이번 컴퓨터 애니메이션에는 어떤 종류의 새로운 컴퓨터를 사용할 계획입니까? 코나파키 : 전 집에서 모든 일을 처리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Avid를 갖추고 있고 편집이나 스위트닝(sweetening) 작업을 할 수 있는 비디오 스튜디오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말입니다. 그 곳은 녹음실, 캐릭터들의 음성, 게다가 이 모든 것들을 배경으로 한 음악까지 갖추고 있어요. 저는 기술적으로 MacroMedia Director와 Premiere, 그리고 Photoshop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있는 소프트웨어는 2차원의 애니메이션을 창조하는데 이것을 비디오 테이프로 전환하면 되는 것이죠. Premiere는 상당히 좋은 편집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Avid는 정말 엄청난 괴물 매킨토시 에요. Avid로는 아주 세세한 조절까지 할 수 있으니까요. 디지털과 비선형 작업은 모든 것을 용이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 전 이라는 30초 짜리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있는데 이것은 풀 스크린 애니메이션이 될 것입니다. L.D : PSA로서 퍼블릭 액세스에 접근하는 게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코나파키 : 네. 그게 제 의도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전에 만들었던 3분 짜리 애니메이션을 하는 대신에 우리들은 기본적으로 광고를 하고 있는 것과 같아요. 30초 짜리 소품이기 때문이죠. 또한 노동자 비디오 쇼에 맞추기 위해서는 짧고 신선하며 완비된 어떤 것이 필요했어요. 마치 광고처럼 말이에요. 전 두 번째 작품에도 일을 하고 있는데 중국의 국가 위상 기호에 대한 것입니다. 만약 이 두 작품을 테이프로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보낸다면, 또 이것을 사람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다면 시간이 나는 한 적어도 한 달에 한 편씩은 제공할 생각입니다.
[발제문 올리기]
Copyleft by NodongNet @ 2004. Mail to us for more informations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6가 121-284 유성빌딩 2층 206호(우150-808) / (02)2672-38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