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조직관리프로그램의 현황과 연맹전산화 추진방향 김태균 한국노동정책정보센터 1. 노조조직관리프로그램의 현황과 한계 (1) 노조조직관리프로그램의 현황 노조용 조직관리프로그램은 노기연1.0(93년), 해울(94년), 홍길동1.x(95년, dos), 도우미(97년, win3.1), 홍길동2.0(97년, win95) 등이 상업용으로 출시되었고,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에서 제작한 프로그램 등이 보급되었다. 이 조직관리프로그램들은 노조의 경영분석기법을 담거나(노기연1.0), 조합원임금까지 영역을 넓혔거나(해울), 사용자중심의 사용환경을 발전시킨 점들을 개발자들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로 평가할 수 있다. 더욱이 도우미3.1이나 홍길동2.0등의 최근 노조관리프로그램은 PC의 발전에 따라 입력과 프린트 호환성 등에서 좀더 편리한 사용자 환경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노동조합 업무에서 이들 조직관리프로그램이 필수로 인식되거나 주요하게 활용되고 있는 예는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현재 버전업 되거나 시판되고 있는 것은 홍길동과 도우미뿐이다. (2) 노조 조직관리프로그램의 주요 기능(도우미, 홍길동 2.0을 중심으로) 노조프로그램이 담고 있는 기능들은 다음과 같다. 가) 조합원 주소록 및 각종 정보 나) 상급단체 및 다른 노동조합 주소록 및 각종 정보 다) 우편용 봉투 및 라벨 출력기능 라) 자료관리(회의록, 노보) 마) 노조일정관리 바) 각종 검색. 통계를 그래픽 등으로 출력 사) 노조회계관리 아) 선거관리 자) 임금분석 최근에 개발. 시판되는 프로그램은 조합원의 신상명세를 관리하고 각종 통계치를 뽑아내 현황을 파악하는 등 매우 안정되고 세련되어 있다. 이러한 기능 외에 임금통계를 덧붙인다던가 선거운동용 프로그램을 추가 쓰임새를 확장해 가고 있다. 도우미는 특히 노조회계프로그램을 담고 있는데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 예산과 실적 대비표 등을 계산. 출력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3) 노조조직관리 프로그램의 한계 조직관리프로그램은 시중의 개인정보관리프로그램이나 회계관리프로그램을 노동조합에 맞게 수정 보완한 형태로 노조 특성에 맞게 점차 발전하고 있다. 그렇지만 몇 가지 한계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가) 단위노조에서 한 사람의 사용자가 사용하도록 고안된 프로그램 기존에 나와있는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개별노동조합 업무를 전산화한 것이고 한 사람이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용도로 만들어져 있다. 즉 여러 사람이 동일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다른 업무를 볼 수 있는 '공동작업' 개념이 아직 도입되어 있지 않다. 나) 호환성이 부족하여 활용성이 떨어지며 연맹. 단위노조차원에서 자료교환이 용이하지 않다. 윈도우용이 나오면서 일부 해결되긴 했지만 대개의 프로그램은 완성형 텍스트문자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있다. 노조관리프로그램에 수록된 각종 회의록이나 노보에 대한 요약, 일정 등의 내용은 막상 사업보고서나 활동보고서를 만들 때 활용하기가 어렵다. 다) 문서관리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 문서관리는 조합원관리와 더불어 가장 기초적인 것이고 노조간에 상급노조와의 관계에서 자료의 교환이 필수적인 내용이기도 하다. 또한 최근 pc통신의 보급에 따라 다량의 파일문서가 교환되고 문서관리기능은 노조의 필수적인 업무가 되고 있다. 도우미3.1은 문서관리기능을 넣어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그렇지만 보다 본격적인 문서관리와 검색기능은 시간이 필요한 듯하다. 라) 다기능화가 오히려 사용자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컴퓨터에 초보적인 수준을 가진 노조간부들에게는 화려하고 다기능적인 면을 강조하기보다는 목적에 맞는 강력한 기능이 필요하다. 요즘 노조조직관리프로그램의 추세는 조합원관리가 주요하지만 부가적인 기능을 더 강조한다. 오히려 간단하면서 하나의 화면에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이 아쉽다. 마)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노조조직관리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사가 지속적인 사용자의 요구를 받으면서 프로그램의 기능향상을 하는 등 A/S가 부족하다. 시장이 협소해 경제적인 측면에서 어려움도 있겠지만 노조조직관리프로그램에 대한 개발사의 계속되는 의지가 요구된다. 바) 자료를 모아내는 기능이 부족하다. 자료를 모아내는 기능은 단위노조에서는 필요가 없는 기능이겠지만 연맹이나 상급단체로 갈수록 그 필요성이 더해간다. (과거 해울이 모아내는 기능을 가졌고, 홍길동2.0에서는 연맹용 프로그램이 따로 개발되고 있다.) (4) 노조관리프로그램의 전망과 과제 노조관리프로그램은 노조의 전산화가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광범위하게 보급되어 있지 않다. 수천 만원을 투자한 개발자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이 같은 결과는 노동조합 간부들의 인식부족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지만 앞에서 지적한 프로그램의 한계도 짚어져야 한다. 정보화 사회로의 진전은 노조관리프로그램의 수요를 확대할 것임에는 분명하다. 2002년부터는 사용자의 전임자 임금지급이 위법이 되어 노동조합은 보다 노조업무의 효율성을 따지게 될 것이다. 게다가 수만 명의 조합원을 둔 산업별 노조도 내년 2월 의료산별노조를 시작으로 활발히 건설될 예정이어서 노조전산화에 대한 투자는 확대될 가능성이 많다. 양 노총의 정치활동이 가시화 됨에 따라 조합원의 명부를 담은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요구가 많다. 그렇지만 표준화된 기준(fields)이 없고 각 단위노조의 조합원관리 프로그램이 따로따로여서 모아내기조차 어렵다. 현 단계에서는 연맹차원에서 모아내 활용할 수 있고 산하노조 모두가 함께 쓸 수 있는 프로그램 및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하다. 물론 연맹의 전산화계획과 맞물려 제대로 활용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회계관리, 조합원관리, 문서관리 기능을 특화 시킨 프로그램이 기대된다. 물론 낮은 가격으로 연맹 단위 전체가 같이 쓰고 호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어야 하고 덧붙여 연맹 단위의 통일적 업무처리에 맞게 규격과 기준을 맞추어 내는 유연성을 가져야 하며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될 수 있어야 한다. 두 번째로 거대노조나 연맹에 LAN이 확대 보급되는 추세에 맞는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하며 문서관리를 넘어 문서검색과 활용을 도와줄 프로그램도 필요하다. 최근 LAN상에서 자료를 공유 함께 작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늘고 있다. FoxPro(데이터베이스프로그램,MS사) 등 일반적인 프로그램에서는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이 기능은 LAN상에서 전화번호부와 주소록, 각종 일정과 정보검색에 이르기까지 정보를 공동으로 입력 관리할 수 있게 한다. 문서관리와 검색업무도 이러한 LAN상에서 비로소 위력을 발휘한다. 노조관리프로그램도 이제는 연맹과 그 산하노조의 활용을 겨냥해 개발될 추세이다. 이렇게 된다면 표준화된 도구인 '�澎�'에 이어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이 도입돼 노조업무의 효율성을 한껏 높여줄 것이다. 3. 산별 노조. 연맹 전산화의 문제의식과 현황 노동조합전산화의 현 수준은 전자메일활용, CUG/홈페이지 활용, LAN구축을 통한 업무효율화, 단체협약, 조합원 인명. 주소록 등 일부 분야에서의 데이터베이스구축으로 정리할 수 있다. 현재 노동조합업무에서 전산담당자는 총연합단체인 한국노총, 민주노총에서도 각각 1명에 불과하고 몇 개 연맹을 제외하고는 전산업무가 분명하게 분화되고 있지 않다. 단적으로 말한다면 상급단체와의 PC통신을 통한 문서수발을 맡는 정도의 업무가 부여되어 있을 뿐이다. 특히 문서자료데이터베이스 경우에 색인분류가 되어 있고 검색이 가능한 데이터베이스는 노동조합 내에서는 전무하다시피 하고, 노동정책연구소의 '노동조합정보'와 한국노동정책정보센터의 'M-NEWS'정도에 불과하다. 현재 문서자료는 파일제목을 훑어서 찾거나 기억에 의존에 찾아내거나 프린트하거나 출판해 보관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40여 개의 연맹에서 가장 기본적인 LAN을 설치한 곳이 민주노총, 금속연맹, 건설노련 등 5개도 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동조합 전산화 사업 중 가장 눈에 많이 띄고 활발했던 것은 CUG의 개설과 활용이다. 노동법개정투쟁과정에서 활용도가 컸던 노동조합CUG는 특히 소식의 전달과 정보의 교류에서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자체 네트워크가 아니라 상업용 통신망에 개설되어 있어서 *이용자의 월 부담이 수백만 원대이고 *id를 갖지 못한 조합원들의 접근이 용이하지 않으며 *보완성이 부족하며 *아이디 삭제나 게시물 삭제 등의 불필요한 간섭을 받을 가능성이 많다. 홈페이지 개설의 경우 한국노총, 민주노총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등이 홈페이지를 개설 운영하고 있으나 자료의 업데이트나 활용도에 대한 고려보다는 단체 소개수준을 크게 뛰어넘지 못하고 국제활동의 창구정도로 남아있는 수준이다. 4. 연맹전산화를 위한 일 제언 노동조합전산화는 홈페이지 구축과 인트라넷그룹웨어를 언급할 정도로 발전해 왔지만, 그것의 활용 면이나 구축된 데이터베이스의 양이나 수준으로 평가할 때 이제 경중을 가리고 먼저 할 일과 나중에 할 일을 잡아가는 출발지점에 서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1) 연맹전산화의 기본적 문제의식 정보통신이라는 측면에서 노동조합전산화는 많은 경험을 획득했고 그 만큼의 네트워크형태를 만들어내고 있다. 투쟁 시에는 그 효용가치를 분명히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연구자뿐 아니라 노조 일선 간부조차 필요한 자료를 찾기 어렵다는 말을 자주 한다. 또 하드웨어적인 장비를 투자한다고 해서 쉽게 전산화가 되는 것은 아니다. LAN상에서 업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도 파일 몇 개를 같이 쓰고 보관하는 수준에서 쓴다면 그 투자가치는 살려내고 있지 못 한 것이다. 전산화는 노조업무와 조직활동을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고 정보를 모아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유통하는데서 그 의의를 찾게 된다. 데이터베이스를 전제로 하지 않는 네트워크는 공허하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인트라넷과 홈페이지는 전산화 과정에서는 후차적인 요소로 평가할 수 있다. (2) 연맹전산화의 기본적인 단계 연합단체급의 전산화가 현재에는 보다 시급하고 전산화를 제대로 추진할 수 있는 주체이기도 하다. 연맹에서 시작해 단위노조와 나아가 조합원까지 전산정보시스템으로 묶여질 수 있는 그러한 흐름이 잡혀져야 한다. 아래의 몇 가지 기본단계를 설정해 본 것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전산화의 필요'가 노동조합전산화를 지속시키는 기본 동력임을 명확히 하려는 것이다. 각 요소단계는 이전 단계가 전제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가) 규모에 따라 적절한 수준의 LAN 구축(공동작업과 정보공유를 위한 기초투자) 연맹단위나 대기업노조 등 10명이 상의 전임자가 있는 곳에서 LAN은 투자가치가 충분하며. 많은 예산이 드는 것도 아니다. LAN의 활용도가 떨어진다면 그것은 공동작업을 할 수 있는 업무체계가 되지 못하거나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가 없을 가능성이 많다. 전산전문단체들의 프로그램이 필요하지만 과도기적으로 시중의 '워크그룹97'(피코소프트) 등 그룹웨어가 활용될 수 있다. 나) 문서. 자료 등 각종 정보의 관리(자료공유와 자료검색) - 각종 문서와 정책자료나 �澎培컥� 관리와 함께 검색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활용한다. 이를 위해 문서와 자료의 작성과 사용 보관에 이르는 업무과정을 정확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한국노총의 각종 문서와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작업이나 민주노총이 단협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작업은 어찌 보면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전산화이다. 비로소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정보가 만들어지고 있다. 다) 조합원 인명록, 조직관리, 회계관리의 전산화 - 가장 시급하면서도 기초적인 것이 조직현황, 인명록, 일정이다. 연맹이나 상급단체차원에서 일정한 양식으로 표준화시켜 산하노조가 함께 사용하고 이를 모아 데이터베이스 할 수 있다. 특히 정책자료와 성명서 등과 같은 문서자료는 작성노조, 작성일자, 문서제목, 분류코드 등의 기본적 색인을 갖추어 처리한다. 라) 산하조직이 표준화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표준양식의 개발과 정보공유 방식 개발 전자우편이든 CUG를 개설 공문전달체계로 쓰거나 상급조직의 통신과 데이터베이스 공유를 위한 자체 서버를 구축해서 활용하는 방안 등은 규모와 예산, 단계를 고려해 선택하면 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산하조직이 통일적으로 정보를 입력하고 상급단체에서 모아지고 다시 나누어 같이 쓸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혹은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산업별 노동조합의 전산화는 업무표준화와 데이터베이스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마) 다른 연맹이나 산하노조 조합원과의 의사소통, 정보교류 할 수 있는 데이터시스템과 통신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 과정에서야 비로소 홈페이지나 인트라넷, 자체 BBS나 CUG의 활용도도 높일 수 있고 조합원들이 활용할 만한 자료들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수 있다. (3) 연맹전산화에서 극복해야할 과제와 제안 가) 정보화에 대한 지도부의 마인드 노동조합 전산화는 예산과 투자의 문제이기 앞서 지도부가 필요를 느끼면서 이를 추진해갈 의지를 가지고 있느냐에 많이 의존한다. 전산화를 추진하려는 실무자들의 고민도 상당부분 여기에 있다. 전산화에 대한 추상적인 설명보다는 실제 인터넷을 보여주고 문서관리 등 부분적인 전산화를 통해 그 필요와 추진할 의지를 북돋을 때 가능하지 않을까? 百聞이 不如一見. 나) 연맹 급에서 산하노조의 업무까지 통일시키려는 노력 노조관리프로그램의 전망에서 그 필요성이 지적되었지만 조직형태의 변화나 기업별 노조에서 할 수 있는 사업 폭이 좁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연맹 내지 상급단체의 주도성이 더욱 필요한 시기이다. 현재 그 기능의 상당부분이 담당자가 있다는 이유로 양 노총의 몫으로 돌려지고 있으나 노조활동의 기본 단위를 연맹급 노조들이 맡아나가는 추세라면 연맹단위의 주도적 노력이 필요하다. 총연합단체 수준에서 통일적인 문서양식과 활용프로그램이 나오면 더 이상 좋을 것이 없으나 각 연맹의 특성도 있으니 만큼 연맹단위의 노력이 선행되고 이것이 총연합단체에서 조율되는 과정을 상정할 수 있다. 다) 전산인력 연맹단위에서 전산업무를 전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인력은 없다. 이제는 전산실이 한 부서로 인정되는 것이 중요하다. 라) 소프트웨어 개발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는 법이다. 남이 개발해 주기를 바라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다. 스스로 실력을 기르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입력이 없으면 출력도 없다. 6. 노동조합전산화의 미래 노동관련 홈페이지에서는 인터넷상에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홈페이지로 가는 주소가 나란히 적혀있음을 흔히 볼 수 있다. 더 나아가 부천노총의 홈페이지에는 노동부와 시 행정당국에까지 연결해 들어갈 수 있도록 연결해 놓았다. 가상(사이버)공간에서 노. 사. 정은 이렇게 만난다. 조합원은 인터넷을 통해서 양 노총의 사이트를 나란히 놓고 검색할 수 있으며 사용자은 노동조합 사이트와 전경련의 사이트를 겹쳐 볼 수도 있다. 가상공간에서 언론매체를 직접 통하지 않고 각 주체들의 이야기와 뉴스를 비교해 볼 수 있게 된다. 어떻게 자신의 주장을 설득할 수 있을까? 그건 합리적이고 종합적인 정보로서 보여줄 수밖에 없다. 현재의 홈페이지는 단순한 게시판 수준이지만 웹을 활용한 데이터베이스로 발전할 것이 명백한 이상, 노동조합의 전산화를 추진하는 사람은 미래를 향한 준비가 필요하다. 연맹의 한 간부와 새삼스러운 질문과 뻔한 답변을 주고받으면서 전산화의 필요성에 공감한 적이 있다. "LAN을 설치하면 다른 컴퓨터에 파일을 저장할 수 있고, 프린터가 직접 연결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가" "있다" "2만여 조합원을 관리하면서 조합비계산 등 회계처리까지 함께 할 수 있는가" "있다" "그럼 전산화하자!" 이렇듯 노동조합의 전산화는 소박한 필요성에서 시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