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화, 정보화 그리고 노동운동 : 무엇을 할 것인가 피터 워터만(Peter Waterman) 알림: 11월 1일날 글을 써달라는 권유를 받고나서 2-3일 사이에 이 글을 작성했습니다. 그래서 흔히 있는 각주나 참고목록은 달지 않았습니다. 이 점을 포함해서 다른 결점들이 글이 쓰여진 속도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독자들은 문제점이 있다면 기탄 없이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서론: 모델의 완성 1984년에 처음으로 나는 '새로운 노동자 국제주의를 위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모델이 필요함'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썼었다. 그 글에서는, 정확히 말하자면, 당시 형성되어가고 있던 새로운 노동자 국제주의는 조직적인 것이 아니었으며 '커뮤니케이션의 국제주의'였다는 내용이 제시되었다. 나는 그 분야를 조사하고, 자료들을 확인하고, 몇몇 관련 이론들과 장애물들을 지적했으며, 전략을 제시했었다. 논문은 또한 국제적 노동자의 후원과 노동운동의 주변에 있는 미디어 단체들이 할 수 있는 선구적 역할을 확인했었다. 1995년, 나는 다른 '새로운 노동자 국제주의를 위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모델; 여전히 필요함'이라는 제목의 또 다른 논문을 하나 썼다. 이 글은 첫 논문 이후의 기간동안 이루었던 성과들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신자유주의적 공격과 노조의 후퇴에 직면하여, 독립적인 노동자 지지 단체들이 침체하고, 국내적으로 그리고 국제적으로 제도화된 노동운동에 의해 그 단체들이 점점 합병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나는 제도화된 노동자들 그리고 대안의 노동자 매체 활동가들 모두에게 닥친 일반적 문제들을 확인했다. 노동자 혼자서는 새롭고 적절한 국제적 커뮤니케이션 모델을 개발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고, 새로운 대안적이고 국제적인 사회운동들(여성, 생태, 대안의 라디오와 비디오 등등)로부터 배워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었다. 사라져 버렸거나 실패했던 국제노동관련 정기간행물들의 수를 언급했었다. 그리고 나서 나는 국제적 여성운동과 (대개 비(非)노동자적인)라디오와 비디오 운동의 저작과 활동들을 지적한바 있었다. 1997년, 나는 전지구적 연대 문화를 위한 전체 운동에 중대한 공헌을 할 수 있는, 독자적인 노동자 모델이 마침내 생겨나고 있음을 느낀다. 그 이유는? 1997년 네 번의 경험을 고찰해보자. 첫 번째는 리버풀 부두 노동자들의 국제 커뮤니케이션 활동의 경험이다. 고용주들에 의해 공장이 폐쇄되어 500명 가량의 사람들이 2년여 동안 내쫓겨 있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그 대부분의 시간 동안 노동자들은 연대를 실현하기 위한 국제적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왔다. 그들은 연대 회의를 활용했고, 외국을 방문했으며, 티셔츠와 포스터와 비디오 그리고 인터넷을 이용했다. 전자우편 활동은 아주 적은 수의 컴퓨터 전문가들의 노력에 대부분 의존했다. 그중 어떤 이는 약간 어안이 벙벙하다는 듯이, 지난 20년동안 아마도 혁명적이었거나 국제적이었던 정당들의 활동가들과 지도자들이 했던 것보다도 많은 국제연대활동을 혼자서 단 이삼년동안 해왔다고 말했다. 회사와 정부에 저항했던 이 500명의 부두노동자들은 남성이면서 육체 또는 사무 노동자이고, 자신들 직업 공동체와 스스로를 동일시하는, 아주 구시대의 노동자 계급을 대표한다. 그들은 아직까지도 고용주와 정부를 이기지 못했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을 대표한다고 하는 국내적 그리고 국제적인 노조 조직들 모두에게 자신들의 의지를 한차례 이상 극적으로 보여주었다. 오래된 투쟁방식과 새로운 방식의 결합 때문에, 그리고 국제적 연대와 커뮤니케이션의 결합 때문에 나는 그들을 서유럽의 사파티스타라 부른다. 남서 멕시코의 토착 농민들과 같이, 그들은 새로운 종류의 국제연대를 창출해내는 가장 최근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힘을 깨닫고 있다. 부두노동자들은 자기들이 만든 이메일리스트로 정보의 교환뿐만이 아니라 연대를 호소할 수도 있게 되었다. 또한 그로 인해 국제적이고 국내적인 특정 모순에 대한 전세계적인 논쟁이 노동자들 사이에서, 국내외적인 노조 간부들 사이에서 그리고 심지어는 좌파 학자들간에 벌어질 수 있는 열린 공간을 갖게 되었다. 두 번째의 예는 전통적이고, 관습적인 노동운동의 서유럽에서의-서유럽은 이 운동들의 발생지이다.-경험이다. 1997년 이른 봄, 덴마크의 산업 노동자들은 지구화에 대한 국제 회의를 요청했다. 이는 대단히 유럽적인 행사이었는데, 대부분 국내의 그리고 유럽지역의 국제 노조 조직들을 불러들였다. 이 회의는 그러나 적어도 과거의 사회 민주적 노동운동중 좀더 진보적이고 활동적인 부문들은 지구화와 신자유주의의 공격에 직면해서도 후퇴하지 않았으며, 단지 불평만 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세계적 신자유주의에 맞선 대안을 계획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 밖에도, 회의는 새로운 전산화된 정보 서비스를 제안했으며, 회의에서 결정된 선언을 숙고하고 싶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확실하게 개방된 인터넷 사이트를 열었다. 만약 제출됐던 서비스가 실현된다면 그리고 그때에는, 거의 14년전에 제안됐고 그리고 거절됐던 국제적 노조 프로젝트의 현실화를 기록할 것이다. 세 번째의 경우는 이스라엘에 기반을 둔 에릭 리의 예이다. 리는 새로운 컴퓨터 매체 안에서 주로 활동하는 1인의 국제적 노동자 커뮤니케이션이다. 나는 이에 대해 '노동운동과 인터넷: 새로운 국제주의'라는 제목의 책을 강조하려 한다. 리의 책은 노동운동에 있어 첫 번째의 것일 뿐만 아니라, 대안적인 국제적 컴퓨터 활용의 가장 훌륭한 안내서임이 거의 틀림없다. 이 책은 사상과 기술의 가장 훌륭한 조화에 대해 쓰고 있다. 언어는 짐짓 친한 척 하지 않으며 형식적이지 않다. 리는 컴퓨터로 중개된 커뮤니케이션(CMC)에 대한 열성팬이다. 국제적 노동 CMC(컴퓨터 중개 커뮤니케이션)를 위한 그의 주장은-이는 결정적인데-노동자 국제주의의 부활에 대해 사람들의 가슴속에 깊이 남았다. 내가 에릭 리의 주장을 우연히 동의하는 일은 없다. 그와 나는 아주 다른 노동운동의 전통을 경험했다. 그는 현시대의 주류(제도화된 노동운동)를 좀더 지향하며 나는 주변(독자적인, 노동자에게 자원이 되는 단체들)을 지향한다. 그러나 나는 내가 썼던 자료들을 에릭에게 줬으며, 그는 나를 관대하게 인정해 주었다. 네 번째의 예는 새롭고 역동적인 한국노동운동에 의해 후원 받는 레이버 미디어 '97의 경험이다. 이런 국제 회의가 열린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제안됐던 레이버테크 회의와 맨체스터에서 있었던 레이버텔을 포함해서 이 회의의 전 역사가 존재한다. 레이버텔 회의는 영국 노동운동의 틀 안에서 조직되었었고 그리고 주류 밖에서의 사람들의 배제와 주변화에 대해 비판받았었다. 레이버텔 회의는 노동운동의 급진적 주변부로부터 왔고 대단히 개방적이었으며 유연했다. 레이버 미디어 '97은 주변적이었다가 중심이 된 전국적 운동에 의해 지원받는 한, 앞선 구분을 연결하는 듯이 보인다! 그러나 레이버 미디어 '97 회의는 또한-내가 아는 한에는- 단지 조직을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예비 토론을 위해서 인터넷을 진정으로 사용해왔다. 많은 적절한 코멘트와 제안들이 미국에서 아이티에서, 인도, 콜롬비아, 그리고 영국에서, 일본과 남아프리카에서 인터넷을 통해 접수됐고, 널리 알려졌다. 만약 제출된 '가상 회의'가 넷상에서 벌어진다면, 이것은 처음있는 일이 될 것이다. 실제로 이 행사에서 벌어질 일들을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레이버 미디어 '97회의는 새로운 노동자 국제주의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모델의 발전에 있어 새로운 형식과 상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나는 적어도 다음과 같은 내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을 인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1)지구화되고 네트워크화된 자본주의와 그 특정한 모순의 견지에서의 2) 새로운 종류의 노동자 국제주의를 위한 적절한 '담론 또는 이데올로기'의 견지에서의 3) 그리고 이것들이 표현되는 스타일과 목소리의 견지에서, 마지막으로 4) 이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연구의 견지에서의 현재 우리의 상태. 이 다섯 가지 제안에 관해서 가능한 한 짧게 나의 입장을 설명할 생각이다. 1. 전지구적 네트워크 자본주의는 전지구적이고 네트워크화한 노동자의 대응을 요구한다 . 우리는 자본주의안에서, 지역적이면서 수공업 중심의 자본주의로부터 전국적으로 산업화한 자본주의로의 혁명보다도 더 심오한 혁명의 와중에 살고 있다. 그런 변화가 장인 중심의 동업조합으로부터 산업 노동자의 노조에까지 동일한 혁명을 요구했듯이 일국적 산업적 노조로부터 국제화되고 네트워크화된 모델로의 우리의 변화 역시 동일한 혁명을 요구한다. 현재 노동조합은 축구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그리고 실종되고 부상당한 선수들을 데리고), 경기장은 스케이트장이고, 자본은 아이스하키를 하고 있으며 국가주심은 그 팀의 멤버라는 것을 발견했다! 자본가들의 현재의 정보화 혁명은 산업 자본가의 혁명보다 중요한데 그 이유는 혁명이 잠재적으로 기반하고 있는 컴퓨터화된 통신 수단은 글자의 발명에 수반된 이성과 감성의, 두뇌와 손의 2700년 동안의 분리를 뛰어넘기 때문이다. 자본주의의 국가산업적 국면은 스스로의 과잉(surpassal)에 대해 적절한 물질적 사회적 조건을 제시하는데 실패했으며, 전세계적-정보화의 국면은 이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림1 (별첨) 은 현재국면의 주요한 제도적/이데올로기적 요소들과 그들이 스스로를 전세계적으로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하는 점, 그리고 어떤 운동을 유발하는가 하는 점과 이러한 운동들이 발전시키고자 하는 대안의 종류 등을 도식적으로 보여준다. 이 모델에서 노동자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나 그것은 더 이상 산업화되고 일국적인 자본주의하에서 한때 노동운동에게 부여됐던 가장 중요한 자리가 아니다. 만약 노동자가 자신의 특정한 목표를 이루기를 바란다면 다른 지적된 운동(그리고 존재하거나 나타날지 모르는 그런 운동들)들과 외부적으로 연합해야할 뿐만 아니라 다른 운동들에 의해 제기된 이슈들을 내부로 끌어들여야 한다. 이러한 운동들 중에는 커뮤니케이션과 문화의 민주화를 위해 점점 성장하는 국제적 운동이 있다. 예외 없이, 노동운동은 국내적으로 그리고 국제적으로 커뮤니케이션과 문화에 대해 수단시하는 태도를 가졌으며, 그것을 특정한 제도적 이데올로기적 요구로 종속시켰다. 사회적 생활에 대해 커뮤니케이션과 문화가 점점 구심이 됨으로 인해서, 노동운동은 이 분야의 다원성과 민주화의 가치를 인정하고 지원해야 할뿐만 아니라 그 논리를 이해하고 기술을 습득하며 그리고 그 어떤 노동자 국제주의도 대부분 커뮤니케이션 국제주의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2. 새로운 노동자 국제주의에 대한 적절한 담론은 새로운 사회운동으로부터 온다. 전통적 국제주의자의 담론은 종교적 보편주의와 부르주아의 자유주의적 코스모폴리타니즘, 사회주의자의 노동자 국제주의를 그 안에 포함하고 있다. 일국적인 산업자본주의의 시기와 관련 있는 이러한 담론중 가장 마지막 것은 심지어 그 시기동안에조차 부분적 성공만을 거두었고 그 매력과 영향력을 상실했다. 실패의 한가지 이유는 다른 진보적이고 휴머니즘적인 국제주의의 위에서 가장 중심임을 외치는 사회주의자들 때문이었다. 모두 자신들의 국제주의가 옳다고 주장하는 사회주의적 국제주의들 사이의 다툼은 또 다른 이유가 되었다. 하지만 주되게는 민족 국가주의의 정치적 틀과 국가들 사이의(또는 국가를 기초로 하거나 국가를 기반으로 한 당과 노조들 사이의) 관계로 국제주의를 한정시키는 경향이 실패의 이유였다. 남아프리카 노동관련 출판물의 국제기사에 관한 한 연구는 이 페이지의 다양한 접근을 확인해줬다. -제3세계주의자: 친(親)민족해방, 반(反)제국주의자, 반(反)초국적 기업, 반(反)우익권위주의자, 그리고 당전위주의자(바깥 세상에 대한 민중과 국가의 진정한 대표자로서의 당 또는 전선) - 사회민주주의 또는 사회 개혁주의자: 점진적 제도적 국제 개혁주의자 그러나 반자본주의자는 아님(다양한 국제적 엘리트주의 단체와 많은 유럽 발전 기금 협회 그리고 서구 노동조합 인터내셔널인 사회주의자 인터내셔널(the Socialist International)의 전통적 입장) -민주사회주의자: 반자본주의자. 반권위주의자. 친(親)노동자적임. 때때로 도시와 주변의 빈민들을 포함함(서방의 많은 제3세계 연대 단체들과 1957년 또는 1968년 이후의 신 좌파의 전통적인 입장) -국가-전위주의자:반자본주의자, 프롤레타리아적-종말론적, 국가사회주의자 그리고 당-전위주의자(주 경향 1917-1989) -비(非)국가주의, 전위주의자: 프롤레타리아의, 농민의, 또는 인민의-종말론적, 이에 더하여, 전위적-국제주의자, 국제주의의 특권적 담지자로서의, 특정한 현재와 미래의 이데올로기적 경향과 당을 보는 관점에서.(자신의 국가를 가지지 않은 전위주의자) -국제적 대안 : 다층적, 다면적, 다양한 방향의 국제주의, 문제와 주제와 운동의 다양성을 인정함. 국제화를 인식함. 전세계적 커뮤니케이션/문화의 대안적 감각의 개발을 지향함. 전지구적 시민사회 또는 대안적 세계 질서 안에서 규정됨(많은 국제적 생태, 평화, 여성운동, 국제비정부기구(NGO)들) 여섯 번째 가장 마지막 분야는 노동운동 내에서 친숙한 것이 아니다. 비록 그 요소들은 아마도 다른 사회운동과 비정부기구들과의 연결로 인해 알려졌겠지만. 물론 이는 단 하나의 이데올로기가 아니며, 특정한 이론가나 당 또는 국가와 관련이 있지도 않다. 이 운동은 우리 당대에 대한 총체적 지향이며, 그림 1에서의 분석과 분명하게 관계되어 있다. 그것은 더구나 그 이외의(첫 번째에서 다섯 번째까지의 국제주의: 역자) 국제주의의 일부에 대해, 비록 전부는 아니더라도, 여지를 남겨놓은 듯이 보인다.-여타의 국제주의가 우월성과 주도성을 주장하기를 포기하는 한에서. 3. 새로운 국제주의자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적절한 스타일과 목소리는 비판적/자기 회고적인 것이다. 새로운 국제주의는 새로운 접근과 가치를 필요로 할뿐만 아니라 또한 적절한 스타일과 목소리를 요구한다. 이는 특히 구어(口語)적인 또는 문어(文語)적인 커뮤니케이션에 적용된다. 여기서, '스타일'은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관계가 있다.: 수사(修辭)적 태도, 독자로 추정되는 사람들과의 관계, 그들에 대한 말하는 태도. 노동자, 사회주의자, 민족주의자 그리고 민주적 언론과 관련 있는 주요한 세 가지 스타일은 이렇다.: - 수사적인/위협적인 스타일: 예언자나 신봉자의 관점에서 작가/독자의 관계를 상정한 채로, 대중적 또는 다수의 감정이나 욕구에 대해 제시된다.(초기 노동자, 사회주의자 민족주의자 운동 매체에 전형적이었다.) 논쟁자들을 확인할 필요가 없는 반면에, 이 스타일은 대립적인 관점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경향이 있으며, 자신과 남의 관계를 선과 악의 관점에서 제시하며 승리와 패배의 관점에서 바랐던 결과를 제시한다. - 선동적인/동원적인 스타일: 조직가와 집단의 한 일원의 관점에서 작가/독자의 관계를 상정하고, 조직된 의지와 역량에 대해 제시된다.('초기에 조직되었던' 대중운동매체에 전형적이었다.) 이데올로기적 개념으로 표현될 수 있는 반면에, 논쟁적 양식에서는, 좀더 세련되고 기술적인 표현을 한다. - 정보제공적/분석적 스타일: 선생님과 학생의 관점에서 작가/독자의 관계를 상정하고, 개인화된 동기와 반성에 대해 제시된다.('안정된' 노조, 사회주의자와 민족주의자 정당, 매체 그리고 그 문제에 관해서 라면, 안정적인 자유부르조아 매체까지에 전형적이었다.). 이론적 주장뿐만이 아니라 자세한 정보까지도 제시된다. 이 모든 작가/독자 관계들은 필수적으로 위계적이며, 그 안에서 위계질서는 습관적으로 질문되거나 드러나지 않는다. 이러한 관계들은 말했듯이 예언자나 신봉자의, 지도자와 추종자의 그리고 교사와 학생의 관계들이다. 네 번째 가정할 수 있는 스타일은 다음과 같다. -비판적/자기회상적 스타일: 비판적이고 창조적인 역량들의 자극에 대해 제시되며, 작가의 주체적 지위와 가치를 드러내려고 하고, 또는 작가를 작품과 같은 수준에 놓으려 하며 그리고 독자들 사이에서 비판적이고 창조적인 역량을 요구하고 자극한다. 이 스타일은 본질적으로 위계적이진 않다. 또한 평등주의적이지도 않다. 그러나 그것은 위계질서에 대해 파괴적이며 그러므로 적어도 암시적으로는 평등주의적이다. 비록, 예를 들어서 정보제공적/분석적 스타일이 현재의 국제적 사회민주적 담론에서 지배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접근법과 스타일 사이에 반드시 일대일 관계는 없다. 비판적/자기회상적 태도가 국제주의적 전위주의자들에게(그들에게도 '비판'과 '자기비판'이 존재했었지만) 전형적인 태도는 아니었었다. 어떤 상응하는 점들이 제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인 순간/기간과 지배적 스타일 사이에도 역시 일대일 관계는 없다. 그러나 나는 분명히, 오늘날 국제적인 그리고 국제주의자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적절한 스타일은 이 네 번째 것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지구적 지식자본주의의 조건하에서 국제 연대 문화에 대한 유일하게 건전한 기초는 비판적이고 창조적이고 자기 반성적인 방식으로 주로 활동하는 그룹들 사이의 대화에 있다고 보여진다. '적절함'을 말하면서 나는, 다른 스타일에 대한 가능성과 사실상, 그 필요성을 고려한다. 이 가능성과 필요성이 다른 이들에게, 정서적이거나 감정이 풍부한 사람이 되는 것과 같은 인간적 욕구와 역량을 의미하는 한에 있어서만 또는 다른 매체에 의해 요구되는 한에 있어서만 그렇다. '스타일은', 최종적으로, 개별적 메시지로서 뿐만이 아니라 그 메시지들을 운반하는 매체의 속성으로서 고려되어야 한다. 이는 예를 들자면 각각의 기사들이 위에서 제시된 스타일중 어떤 스타일도 취할 수 있는 반면에 국제주의자의 간행물의 스타일은 오늘날 비판적/자기회상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4. 잘 조직된 전지구적 통신과 문화에 맞서, 노동자 계급은 세계적 연대 문화를 부흥시켜야 한다. 노동운동의 기원이 연대와 국제주의의 개념과 결합되어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그러한 것들이 정보교환의 형태로 자주 표현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운동과 훌륭한 지도자들 그리고 탁월한 이론가들은 연대와 국제주의와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한번도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 연대는 '경제적'이거나 또는 '정치적'이었다. 국제주의는 더욱더 노동자들 사이의 또는 국가, 민족, 아니면 민족주의 사이의 결합이었다. 커뮤니케이션은 단지 조직적 또는 정치적 목표(조합/당의 건설, 혁명의 성취, 민족국가의 지원)를 달성하는 수단이었다. 오늘날 우리는 이 모든 것에 대한 이론화, 전략화 작업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 국제연대의 복잡하고 분화된 개념은 그림2(별첨)에서 소개되어 있다. 페미니스트 국제주의의 예에서 따왔기 때문에 이 내용은 페미니스트의 경우에 대해 상술하고 있지만, 이에 해당하는 노동자나 사회주의자의 경우를 찾아보기는 쉬울 것이다. 상술한 내용의 핵심은 '연대'가 얼마나 많은 독특한 의미를 지닐 수 있는가 하는 것과 국제주의자들의 운동에 대해 얼마나 많은 함의를 가질 수 있는가 하는 점을 보여준다. 정치적 함의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마도, 포괄적인 국제연대정책은 그것이 만약 한쪽에 치우치거나 심지어는 반(反)생산적인 것이 아니라면 이러한 측면들의 많은 부분 혹은 전부와 관계를 맺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또한 상술한 내용은 국제 연대의 케이스를 분석하는 데에 가능한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그것들이 무엇을 대표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한계는 어떤 것이 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국제주의적 문화에 대해 말하자면, 오늘날 이 문화는 단지 노동자 계급의 계획이 아니라 급진-민주주의적인 것이 되어야 하며, 노동자 계급은 이에 특정한 공헌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제주의자 문화는 단지 국가간의 문화(기본적으로 국가, 민족, 민족주의 사이의 관계인)가 되어서는 안되며, 전세계적 문제와 그 대안들과 관계 있는 것이어야 한다. 이것이 내가 '국제적 연대 문화'라고 부르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민중, 대안세력 그리고 지배세력이라는, 개별적이지만 상호의존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세 영역 안에서 국제적 연대문화는 스스로를 표현해야 한다. '국제연대문화'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정치적 프로젝트이며 또한, 다른 계획들 안에서 가장 잘 설명된다. 1) 임시적 개념으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것을 고려할 수 있다. '국제연대문화(GSC)'는 민중들과 민주적 공동체들 또는 집단들의 견해, 기술 그리고 숙련됨을 교환하고 나누고, 다각화하며 종합함으로써 그들을 풍요롭고 힘있게 하는, 영토를 넘어선 관계들의 창출을 암시한다. 자금과, 조직, 법령들, 영토 그리고 계층화하고, 분할하며, 반대하고, 억압하고 파괴하는 경향에 지배적 방식의 국제적 관계와 커뮤니케이션의 힘이 있다. 여기서 정보는 저장되고, 팔리고 통제되며, 부와 영향력의 집중을 강화시키는데 쓰이는 수단이 된다. '국제연대문화'의 힘은 비대칭적인 것이다.(asymmetrical). '국제연대문화'는 사람들 사이의 협력적이고 건설적이며 창조적인 관계로서의 국제적 커뮤니케이션과 문화를 활용하고 심화시키는 곳에 정확히 존재한다. 국제화된 문화(현재 세계적으로 지배적인 문화: 역자)와 달리, '국제연대문화'는 한두 나라로부터 혹은 몇 개 안되는 회사들로부터 오는 어떤 것이 아니며 또한 균질한(homogenises) 것도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차이와 다양성을 가치 있게 여기며, 지방의 그리고 어떤 특정한 사람들에게 쌍방의 공간을 다 제공하며 자극을 주는 그런 것이다.-적어도 지방의 그리고 어떤 특정한 사람들은 스스로 인종주의자거나, 국수주의자, 또는 성차별주의자이거나, 군국주의자, 권위주의자 등이 아닌 한에서. 2)'국제연대문화'의 발전에 있어서 주요한 정치적 힘은 국제화에 대한 비판적이고 헌신적인 이해를 가진 '새로운 대안적 사회운동(NASMs)'에 의해 제공된다. 국제화, 지식 자본주의 그리고 국가-민족주의의 조건하에서 발전하기 때문에, '새로운 대안적 사회운동'은 그 제약들과 맞설 필요에 직면해 있다. '새로운 대안적 사회운동'이(그리고 운동가 집단과 노동조직이) 자본주의자, 국가주의자, 특정 이익단체 지지자, 성차별주의자, 인종주의자 등등임을 거부하는 한, 그들은 과거의 것이 지속될 수 없는 그런 방식으로 국제적 대화와 협력에 개방되어 있는 것이다. 3) 새로운 민주적, 국제적 사회적 운동에 있어 가장 유리한 지형은 커뮤니케이션/문화의 영역이다. 여성, 인권, 생태-그리고 새로운 노동운동-과 같은 운동들은, 심지어 그들이 전통적인 의회, 지역사회, 산업 안에서 활동적으로 로비하고 조직하며 자금을 조달하면서도, 점점 이 점을 인식하고 있다. 4)'국제연대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있어 특별한 어려움은 주로 동기(motivation), 자원 그리고 언어의 문제에 있다. 동기는 첫째로 문제를 인식할 것을 요구한다. -그것은 전세계로 단지 천천히 그리고 불균등하게 퍼져나간다. 자원은 흥미 있는 부문들 그 자체 안에서 찾아져야 한다. 하지만, 자신들의 민주적이고 휴머니즘적인 자격을 입증하려 하는 자유민주국가들, 또는 노동조합, 정당, 교회, 재단 그리고 국제단체들의 제도(예를 들어, 공공서비스나 지역방송)와 재정(개발 지원 또는 연대 기금)역시 이용될 수 있다. 한편으로는 국제 연대사이에서 또 한편으로는 노동자/사회주의자의 국제주의와 종교적 보편주의 그리고 부르주아의 코스모폴리타니즘의 사이에서 상호침투 또는 부분적 중복(overlap)이 있음을 인지하고, 활동가들은 원칙적이고 의도적으로 그와 같은 수단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언어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이유에서 장벽이라기보다는 문제점으로 봐야 한다. 첫째로, 우리는 하나 또는 다른 민족국가들의 관련 있는 언어 사이(영어와 스페인어 뿐만이 아니라 아르메니아어, 하우서어;서부아프리카의 상용어, 케추아어;옛잉카문명권의 공용어, 네덜란드/플레미쉬;플랑드르어/아프리칸;남아프리카의 공용네덜란드어)에서 '국제연대문화'의 창출에 대한 가능성의 탐구를 시작조차 하지 않아 왔다. 국제연대문화는 모든 사람이 직접 그리고 중개되는 게 아닌 방식으로 다른 모든 사람과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며, 지구적 연대는 지방에서도 가치를 가질 수 있고 드러날 수 있다. 더구나, 이민자들과 재이주자들의 언어능력과 문화적 지식이 사용될 수 있다. 외국어 능력은 대중들과 활동가들 모두에게서 장려될 수 있다. 두 번째로, '말하는 그림'이라고 적절하게 이름 붙여진, 남아메리카 가난한 여인들의 아필레라스(테피스트리;벽걸이 융단의 일종, 아플리케;장식의 일종)와 같이 우리는 비구어적(non-verbal) 커뮤니케이션과 문화(음악, 춤, 그래픽 예술, 비디오)를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다. 5)국제연대 단체들은 반(反)독단적인(counter-assertive)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이미 국제적으로 지배적인 분야들과 상징을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서방의 유력 언론을 통해 자기 국민들에게 메시지를 역으로 보낸 동유럽 반체제자들이 사용했던 전략에서 그 예를 찾을 수 있다. 이 전략은 그린피스에 의해 절대적으로(implicitly) 쓰여왔다. 그들은 소수의 메시지를 세계의 다수에게 전달하기 위해 대중매체를 이용하는데 능숙하다. 6) 진보적이면서 전문적이고, 기술적이며, 행정적이고 문화적인 중간 계급들은 민주적이고 국제주의적인 요소가 위에서 언급한 과정들을 시작했을 때 이를 심화시킬 수 있다. 민족주의적 전문기술자나 중간엘리트 계층에게 이데올로기와, 이론, 전략과 기술들을 공급하는데 지겨워진 급진적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그들은 사실, '인간 커뮤니케이션 헌장(the Peoples Communication Charter)'과 다른 프로젝트에서 묘사된 세계적 차원에서의 민주적 커뮤니케이션 운동을 시작해야 할 책임이 있다. 엘리트주의적 전문기술관료와 정치적 협잡꾼들에 점점 더 분개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 거주민들과 노동자들 그 외 다른 사람들은, 만약 외국의 전문가들이 자신들을 스스로의 국제적 역사를 재복구하는데, 소원해진 일이 되버린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그들 자신의 국제적 지식과 연계를 확장하는데 도움을 준다면 건설적으로 그에 응할 수 있다.-그들은 가르칠 뿐만 아니라 기꺼이 배운다. 7) '국제연대문화'에 적합한 매체는 반드시 장소/공간, 분야, 수준과 정치적 조건에 따라 달라야 한다. 장소/공간: 미국 내에서는 비디오가 반드시 중심이 되어야 한다. 그곳에서는 지금 개인에 대한 위성방송의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으며 공공서비스 케이블채널도 전국적으로 존재한다. ; 아프리카와 라틴아메리카에서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라디오가 될 듯 하다. 지방, 국가, 지역 그리고 전세계의 공간은, 컴퓨터로 중개된 통신(CMC)과 그 커져가는 가능성을 가지고 특별한 가능성과 강제(constraints)를 제안해야 하며, 이는 세계공간을 이용하고 서로 연결하는데 있어 분명히 아주 중요하다. 분야: 인쇄된 자료는 꼭 대부분의 지방 노조의 멤버들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평화운동가들이 읽을 수도 있고 출판할 수도 있다. 수준: 컴퓨터의 비용과 기술적 복잡함 때문에 처음엔 대부분의 사회운동가들이나 후원자들이 아니라 조직가들과 의사전달자들(communicators)이 컴퓨터와 연결된다. 정치적 조건: 고압적인 그래서 도발적인 정치적 자세를 가진 매체와 표현양식이 있다. 그리고 저자세('정보', '교육적 자료들')를 가진 매체와 표현양식이 있다. 8) 그런 프로젝트가 노동자 영화, 사진, 라디오, 극장 그리고 1920-30년대의 비슷한 운동들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면, 관련 있는 운동가들과 후원자들 사이에서의 자발적인 자기행동들이 필수적이다. 이는 언제나 그 전위적 선구자들의 이데올로기에 종속되었으며 나중에는 국가통제적 방식의 선전운동으로 기울었다. 민중과 현장노동자, 지역사회로부터의 국제적 문화 운동은 이들에게 이들을 강화시킬 수 있는 공동체의 독립적 감각을 제공한다.-19세기 유럽 무산계급이 그랬던 것처럼-국제적인 그리고 국가적이고 지방적인 투쟁에 있어서. 9) 만약 '국제연대문화'의 모델이 이미 존재한다면, 그것은 대부분 사람들의 시야로부터 감춰져 있다. 그러므로 그와 같은 모델의 개발은 일반적으로 '비지배적인(non-dominant)' 성격이든지 또는 보다 명확히 말하면 '대안적' 성격이든지 간에, 모든 분야에서의 국제주의적 커뮤니케이션의 경험을 분석하고 확인할 것을 요구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전통적인 국제연대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해봐야하며, 이민, 휴가나 일, 공부를 위한 여행, 외국의 또는 국제적인, 어떤 지역의 아니면 아마추어적인 라디오, 비디오, 컴퓨터 통신, 통신문들 등 유력매체들의 해석과 같은 매체 또는 관련 있는 개인이나 그룹의 활동들을 또한 조사해봐야 한다. 우리는 점점 늘고 있는 '프롤레타리아화된' 교육, 문화, 통신, 정보 전문가들이나 기술자들 범주에서의 통신작업과 기술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갈수록 많아지는 숙련되거나 반숙련된 통신 노동자들의 통신 작업 기술에 대해서도 민감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기술 그리고 그 조직들은 스스로의 권리에 의해 국제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가나, 기술 전문가들 같은)활동가로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일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와 앞서 언급한 세 영역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 그림3(별첨)에 그 설명이 있다. 전통적 모델이 지배세력과 혁명세력, 자본가와 프롤레타리아, 민중과 지배세력, 지배세력과 대안의 민중세력들을 대비시키는 까닭에, 이 계획은 모두 이항(binary)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스로 저항적이다.(자본가 또는 부르주아 문화는 프롤레타리아와 사회주의 문화에 의해 반대에 부딪히고 위협받으며 급기야는 파괴된다.) 그럼에도 우리는 특히 지식자본주의(information capitalism)하에서는 지배세력이 민중 안에 있는 것처럼 민중들도 지배세력 안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한 나는 대안세력과 민중사이의 긴장을 당연한 일로 치부하거나 숨기기보다는 그것을 드러내고 인식하기를 바란다. 이 글이 좌파적 또는 노동자의 커뮤니케이션이나 문화 프로젝트에 헌신하고 있거나 그와 관계하고 있는 사람들이 읽을 가능성이 많다면, 대안세력과 지배세력사이의 상호침투가 있음을 인식할 필요가 또한 있다는 말을 하고 싶다. 사실, 어떤 급진적 커뮤니케이션 활동가들은 오늘날 사회운동의 기본적 지형은 지배적 매체들-황금시간대의 TV뉴스 같은 그런데 있다고 주장한다. 만약 그들이 말하는 대로 가장 시청률이 높은 시간대에 유력 TV에 사회운동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나는 이 모든 분야에서의 활동들이 대안문화프로젝트에 있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결론 진행된 이야기들이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는지, 아니면 이 보고서가 단지 부분들을 모아놓은 것 이상이 됐는지 확신하지는 못하겠다. 대안적 국제 노동자 매체에 대해 충분히 집중하지 못하고 인쇄매체에 치우치고 있음도 알고 있다. 그러나 인쇄매체에 대해 집중한 논의가 시청각이나 월드와이드웹에 점점 집중되는 논의들에 무언가를 보충해줄 수도 있다. 그리고 만약 노동자 지향적인 매체가 보다 일반적인 계획-노동자의 독창적인, 해방과 국제주의적 전망을 재획득하는-에서 나오고 그에 공헌하는 것이라면, 노동자적이지 않은 매체에 대한 관심이 또한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