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임금협상을 시작한지 벌써 5개월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10여년동안의 흑자에 노동조합 측에서는 8.84%의 임금인상률을 가지고 갔으나 사측의 상여금300%삭감, 임금동결 안에 할말을 잃어 버렸습니다. “흑자 기업에 삭감이 왠말이냐” 물었더니 회사는 불법주중회원권을 반환해야한다, 코스 공사해야 한다 등의 이유로 임금동결과 상여금 삭감을 계속하여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2004년 임금협상당시 불법주중회원권을 반환해야하므로 회사에 자금이 없으니 노동조합이 회사 임금안 4.3%를 수용하라하여 노동조합은 회사를 위하여 수용하였는데 임금교섭 후 임원들은 한달에 200만원씩 임금을 인상하여 자기들 배만 채웠습니다. 허나 또다시 회사가 어려우니 직원들에게 허리띠를 졸라매라고 하고 있습니다. 결국 노동조합은 2004년도 인상금액이라도 올려달라고 요구하였지만 회사는 3%를 고집하였고, 결국 협상 결렬이 되었습니다. 그 후 받은 노동부의 조정안 3.5%를 노동조합은 수용할 의사를 보였지만 회사는 거부했고 결국 조정불성립 되면서 노동조합에서 쟁의신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노동조합에서는 계속하여 교섭을 요구하였고, 사측에서 직원차별해소와 직원화합방안을 제시하면 회사의 3%를 수용할 의사를 밝히고 교섭을 진행하였으나 회사는 이마져도 거부하고 말았습니다. 이로 인하여 노동조합은 “단체협약 이행하라, 투명경영 실천하라”는 리본을 착용하고 근무를 하게 되었지만 회사는 업무를 시킬 수 없다며 근무대기를 시켰습니다. 그러나 노동조합에서 더 참을 수 없는 것은 근무 대기를 하는 장소였습니다. 조리팀에 근무하는 조합원들을 음식쓰레기냄새가 진동하고 무더위에 뜨거운 햇빛을 온몸으로 받고, 비가 오는데도 비를 맞으면서 베란다에서 대기를 하였습니다. 또한 영업팀에 근무하는 조합원10명을 2평도 안되는 창고에 대기 시켰는데 조합원 중에는 임신4주된 여성조합원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현재 그 여성조합원은 그때의 충격으로 유산위험이 있어 병원에 입원했다가 병가를 내고 쉬고 있습니다. 인권유린은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원식당을 폐쇄하고 전 조합원을 상대로 중식도 제공하지 않았으며, 회사에서는 업무대기 하라고 지시해놓고선 이제 와서는 노조가 파업을 하는 거라면서 8월 임금도 지급하지 않고 비조합원들 에게는 격려금명목으로 50만원씩을 지급하면서 너희들은 법에 호소하여 받아 가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10평도 안되는 조합사무실에서 30여명의 조합원들이 대기하기에 장소가 비좁아 조합사무실 옆에 비닐을 치고 앉아 있는데 비조합원을 시켜 철거하라고 지시하고 경영진은 2층에서 구경하고 있는 잔인함까지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측의 인권유린 탄압에도, 우리는 굴하지 않고, 이 싸움 승리 할 때 까지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