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속보(STRIKE98 1) [80/77]
제목:[고용안정] 만도투쟁상황
올린이:LaborNet(노동네트워크)  98.09.03 14:09:58  조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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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만도기계 투쟁상황 중간보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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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도기계,                      |
             |     9월 3일 새벽 6시 경찰력 침탈 !           |
             |     아침 7시 현재, 대전지부 전원연행,        |
             |     그외 지부들 공장 안에서 대치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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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지부, 침탈 당했으나 공장 안에서 일부 대치중.
대전지부, 전원연행 당해.
문막지부, 도장공장에서 대치중. 
익산지부, 공장 안에서 대치중.
청원지부, 공장 안에서 대치중. 
평택지부, 공장 안에서 대치중. 
경주지부, 공장 밖으로 나가 투쟁중.

백순환 연맹 부위원장 등 
다수 조합원 간부 폭력적으로 연행당해.


■ <대전지부> 전원연행

  현재 1,200 정도의  병력이 포크레인으로 담을  허물고 바리케이트를 부수고 
공장안으로 난입, 건물 밖과 옥상이 다 점령되었으며 깃발과 텐트가 다 찢겨졌
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간부들을 연행하기 위해 닭장차가 공장안으로 진입, 건
물 안에서 끝까지 투쟁하던 동지들이 모두 연행되었다. 정확한 숫자는 아직 파
악이 안되며, 조합원과 그 가족 그리고 지역동지들이 상당수 있다.

■ <평택지부>

02:05 상황
  조합원가족 50여명이 진입하려고  조합에 통보함에 조합은  진입로 확보하기 
위하여 바리케이트를 일부 철거하자 경찰은 이를 이용하여 연구소 쪽으로 진입
하려 하여, 이에 조합원이 도착하자 약 10분 후에 퇴각하였고, 또한 사수대 대
표가 가족진입을 요구하자  경찰 담당자가 상부의  지시로 불허한다고 통보함, 
조합에서 항의하자 전경이 진입을 개시하고 이를 저지하려 하다 조합 사수대장
이 크게 다치고, 이기채 조합원 부인이  임산부임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폭력으
로 인하여 현재 평택 성심병원으로 이송중인  불상사가 생겼고, 조합의 저항이 
심하자 다시 퇴각, 또한  전경의 상관으로 보이는 사람이  이러한 일에 불만을 
품고 전경들을 구타함..
  이에 평택지도부들은 현재 명동성당으로 이동  중이며 아침에 민주노총과 합
류하여 연대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또한 평택지부 인근 주민들은 약1000명의
조합원 중 291명을 정리해고 해야 한다는 사항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조합
의 입장을 이해하고 적극 협조 중이다.

02:15 상황
  일개 중대로 보이는 전투경찰이 칡흙같은 어둠 속에서 연구소 뒤쪽으로 철조
망을 절단하고 진입을  시도하였으나 조합의 신속한  대처로 공권력에 대치함. 
약 10분 후 경찰력은 후퇴함, 조합원들은 계속 상황주시 공장 외곽에서는 사원
가족들이 공장내 진입을 시도..
  조합원 가족이 일부는 현재 사내로 진입성공을  하였고, 그외 가족이 진입을 
시도하자 경찰은 상부의 지시없이 진입을 허가할 수 없다는 이유로 저지함, 이
로 인하여 일부가족은 서해안 해안도로(안중-아산)를 점령하고 격렬히 농성중. 
본관 거점에서 확인한 바로는 임산부와 어린아이가 포함된 것이 확인되었다. 

■ <경주지부> 

02:00 상황
  전경들이 정문 앞에서 농성중인 가족 20명을 짓밟고 지나가 이중 임산부(7-8
개월)가  심하게 다쳐 동국대 병원 응급실에  후송 중임. 전경들이 교대한다면
서 정문에 대치한 부인들과 아이들을 짓밟고  지나갔다. 뒤에서 책임자가 밀어
부쳐라는 말이 떨어지자 바로 전경들이 농성중인 아줌마와 아이들이 눈에 들어 
오지 않는 듯 사정없이  군화발로 밟으며 지났다. 이  와중에 임신 7∼8개월된 
임산부가 심하게 다쳐 병원에 후송됐다. 정문에서  가족들을 짖밟고 지나간 전
경들의 총책임자는 정우동 경주경찰서 경비과장임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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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도기계, 9월 3일 새벽 6시              |
             |     헬기 물대포 페퍼포그로 체루액 난사,     |
             |     포크레인 등으로 벽을 허물면서           |
             |     불법·폭력적으로 경찰력 침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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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 30분 현재, 임산부를 비롯  다수 조합원·가족이 병원에 실려가는 가
운데, 대전을 제외한 전 지부 공장 안에서 대치중 !

아산지부, 침탈당했으나 건물마다 옥상 대치중, 간부들 철탑 대치중. 
대전지부, 전원연행 당해.
문막지부, 도장공장에서 대치중. 
익산지부, 2곳 옥상 안에서 대치중, 1곳 진압당하고 1곳 대치중.
청원지부, 공장 안에서 대치중. 
평택지부, 공장 안에서 대치중. 
경주지부, 공장 밖으로 나가 투쟁중.

백순환 연맹 부위원장 등 
다수 조합원 간부들 연행당해.
각 지부들, 경찰서 항의투쟁중 !

■ <금속산업연맹> 투쟁호소

1. 전 지역본부는 9월 3일(목) 정오를 기해서, 만도 조합원들이 연행당해 있는 
   경찰서로 집결해서 항의투쟁을 전개한다. 
2. 연맹소속 각 단위노조는 만도노조에 대한  김대중 정권의 불법 폭력적인 침
   탈에 대해, 노조별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전조합원에게  투쟁상황을 긴급히 
   알리고 지역별 항의투쟁으로 신속하게 모아낸다. 

1. 만도지부가 있는 지역의 전조합원은 소식을  접하는 즉시, 항의투쟁을 전개
   하고 있는 해당 경찰서로 집결한다. 
2. 전 지역본부는 9월 3일(목) 정오를 기해서, 만도 조합원들이 연행당해 있는 
   경찰서로 집결해서 항의투쟁을 전개한다. 
3. 연맹소속 각 단위노조는 만도노조에 대한  김대중 정권의 불법 폭력적인 침
   탈에 대해, 노조별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전조합원에게  투쟁상황을 긴급히 
   알리고 지역별 항의투쟁으로 신속하게 모아낸다. 


■ < 아산공장 >
  아산공장에 4,000여명의 병력들이 들어와 있다.  조합원과 가족들 100여명은 
1공장 건물 옥상에 올라가  대치중. 경찰은 관리자들의  안내를 받으며 진입을 
시도중이며, 옥상으로 계속 최루탄을 난사하고  있다. 가족들 70여명이 옥상에
서 내려와 무력진압에 항의하고 있다.

■ < 대전공장 >
  08:00 현재, 60명의  지역동지들과 가족들이 북부경찰서  앞에서 연좌농성을 
전개하고 있다. 부상자는 모두 4명으로  한일병원에 후송되었으며 크게 다쳤다
고 하나 현재 어느 정도인지 확인되지  않음. 폭력경찰들은 항의집회를 불법집
회라고 매도하며 당장이라도 칠 기세이다.

■ < 평택공장 >
  현재 평택지부 조합원과 가족들은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끈질긴 투쟁을 계속
하고 있다.

■ < 청원공장 >
  청원지부 조합원 160여명이  전원연행, 청주 서부경찰서로  연행된것으로 추
정.

■ < 그외 >
  어느 공장에서 자행된 일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경찰이 조합원 가족 중
의 어린 아이에게  폭행을 가해 현재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중이라 
함.
  만도지부가 있는 해당 지역의 동지들은 금속산업연맹으로 신속하고 자세하게 
투쟁상황 및 피해상황을 알려주시기 바람. 


               ◐ 아산 조합원 1명, 옥상에서 투신 중태 ! ◑

■ 아산
  아래에 700 대오와 철탑에  200 대오가 남아 계속  저항하고 있다. 무자비한 
폭력으로 진입한 경찰력이 조합원들을 에워싼 상태이지만 아산동지들은 결사항
전을 외치며 끝까지 공장을 사수하고 있다.
  아산 조합원 1명, 옥상에서 투신 중태이다. 

■ 평택
  본관을 점거하고 700 대오가 농성을 하고 있다.

■ 문막
  현재 경찰력이 공장으로 투입되기  시작, 바리케이트 위에 서  있던 동지 한 
명을 포크레인으로 무자비하게 찍으며 진입.

■ 익산
  1공장 옥상에 있었던 가족들은 내려온 상태지만,  2공장 옥상에서는 아직 조
합원과 가족들이 남아  계속 결사투쟁을 전개중이다.  지도부는 안전한 것으로 
전해짐.

■ 대전
  북부경찰서 앞에서 항의집회를  가지고 있는 가족들과  지역동지들이 대책위
(가족4인, 지역2인)를 꾸려 면담을 요구하고 있으나, 김대중정권의 폭력경찰들
은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해산을 종용하며 위협하고 있다.

< 대전공장 부상자명단 > 9월 3일(목) 8:30분 상황
김동권(금형개발부) - 머리 다침 (상태가 심해서 입원조치)
김광훈(기계조립부) - 머리 다침
남용우(금형개발부) - 머리 다침
한승우(기계조립부) - 얼굴 다침

각 지역의 조합원동지들께서는 투쟁상황과 피해상황을 연맹으로 긴급히 알려주
십시오.